내 생각엔 과학자가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치적인 과학을 하고 있는 과학자가 아닌 척 하는 게 문제될 뿐이에요.
그건 마치 목사가 정치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설교는 절대 정치적인 면은 없다고 우기는 게 문제되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대중이 아니꼽게 생각하는 과학과 종교의 정치색에 대해,
황우석을 표본모델로 삼아 정치무대로 꼭 선동해야 하는지..
직업적 정치인, 행정적 정치무대로 그들을 <고용>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일상적인 의미에서 과학은 무정치적이고, 설교는 무정치적이다라는.. 대중 의식부터
개선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
혹시 정치무대에서 소수자인 과학자의 무대 진출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쓰신 글이라면 저도 찬동입니다만,
과학의 정치권력화를 박수쳐주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과학의 정치권력화를 박수쳐주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황우석이 필요한 게 아니라, 황우석인지 똥인지 볼 줄 아는 눈부터 필요한 거 아닌가요.
그런 똥 된장 보는 눈 없이 정치적 과학자가 탄생한다는 건,
과학=자본=권력인 세상에서 기존의 정치에 더러운 파급효과만 한 번 더 생길 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