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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구치소 담벼락에 기대어 예수가 겨울비에 젖어 운다.

철아, 사랑만이 희망이고 이유다.

 

니가 오래 참아서 사랑하는 게 아니고,

사랑이 오래 참는다.

 

주는 게 사랑이 아니고,

사랑이 준다.

 

마음 헤집다가 갑자기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마음을 발견하게 될거야.

화이팅 하시게!

(2004년)







Posted by 서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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