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0 / 연우 학교 오다
연우는 1학년 때 자퇴하고 싱가폴로 우리를 버리고 갔었는데(내가 그렇게 가지말라 빌었건만!), 지난 10일 교복을 입고 깜짝 등장해서 그리웠던 친구들과 1학년 때처럼 수업도 듣고 놀다가 갔다. 사실 졸업사진도 찍으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사실 이 학교는 진짜 이상하다. 애들이 틈만 나면 너무 자주 교복을 입고 찾아와서 이제 누가 어색하게 인사하면 재학생인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 어떤 아이들에게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곳이 아니라 기꺼이 쉬는 날 교복을 차려입고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추억의 공간이라니, 정말 감사한 일이다. 우리 연우씨, 밥 많이 먹고, 늘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길! 벌써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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