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노트 1-5. 많이 쓰는 사진구도

사진 전문가의 강의가 아닙니다. 사진을 찍으며 드는 생각을 하나씩 정리한 노트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의 사진 노트를 엿본다고 생각해주세요. – 서울비

사실 사진에서 구도 빼고 나머지는 기계가 하는 거잖아요. 물방울을 1/8,000 초의 스피드로 정지시킨 사진, 얕은 심도로 인물에 집중하게 만드는 사진, 새로 개발한 렌즈나 디지털 센서가 선물해주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색조…… 실제로 사진의 9할은 사진기가 알아서 하죠. 아닌가요? 바로 이런 이유로 사진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누구도 사진 찍는 걸 ‘예술’로 봐주지는 않았던 겁니다.

넌 눌렀을 뿐이잖아.

사진을 예술로 만든 ‘구도’

그러나 요즘은 백남준 아저씨 이후로 삶을 기술과 예술로 양분하는 게 가능하지도 않아 보이고, 매스미디어가 도래한 이래 광학 기술과 디지털 이미징 보정술을 철저히 연구하여 작가의 표현 의도를 효과적으로 나타내려 하는 사람들도 당당하게 예술을 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됐죠.

그래도 말이죠, 이런 테크노-아트 시대에도 여전히 사진가의 손에 온전히 맡겨진 지점이 있습니다. 그건 ‘네모난 사각형 안에 무엇을 어떻게 위치시켜 표현할 것인가’라는 구도의 문제죠.

무언가를 보고, 마음이 동하는 순간에 셔터를 누르는 ‘사진 찍는 행위’, 인간이 무언가를 본 후에 ‘참 좋다’고 생각하여 취사선택하여 그 장면을 담는 것. 이 ‘빛 담기’의 본질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인간적이라는 사실은 아마도 오래도록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사진기는 아름다움을 알지 못합니다.

사진기는 아름다움을 알지 못한다

오늘은 사진의 시선과 구도를 다루는 마지막 글로 구도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전 찍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찍어주는 마음이 좋은 구도를 초대한달까? 그런 생각을 해요.

유진 스미스와 같은 대가들이 버린 필름의 양을 아시나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들은 잡지사로 보내진 평균 2~3만 장의 사진 중 선택된 거라는 걸 아시나요? 아무리 뛰어난 사진가도 우연의 요소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없어요. 그저 자신만의 경험과 느낌으로 단 하나의 완벽한 순간을 위해 기다리지요.

그러니 결국 잡지나 전시장에 걸린 사진이 너무나 완벽하다는 사실에 주눅이 들지 마세요.

나만의 구도를 찾아서

오늘은 구도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유명작가의 구도, 몇 개 외워두는 게 나쁠 까닭은 없습니다. 저는 이 몇 가지를 응용하고 섞는 것만으로 기성 사진 구도에 대한 공부는 거의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남의 사진 구도 외워봤자 내가 찍을 때 안 떠오르면 필요 없죠. 자꾸 반복하게 되는 어떤, 나만의 구도는 천천히 찍으면서 생길 거예요.

실제로 프로 사진가들은 특정 인물의 사진을 찍어주기로 하면 적어도 하루 전에 그 사람과 카메라 없이 식사라도 한다죠. 그 사람의 특징을 파악하고, 찍을 장소와 시간, 빛의 방향, 제약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둡니다. 사진 구도를 1시간 전에 혹은 셔터를 누르기 직전에 한 번만이라도 상상해보세요. 나중에 구도를 찾는 건 정말 다른 결과물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규칙과 패턴은 존재

사진 작가는 번잡하고 색조도 아름답지 않은 곳에서 단순하고 아름다운 선을 찾아내어 작품을 완성하고야 맙니다. 왜 누구는 그런 걸 할 수 있고, 누구는 못하는 걸까?

최소한의 규칙 또한 존재합니다. 인간의 눈은 어떤 장면에서 전형적으로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다. 난무하는 선보다는 삼각형에서 안도감을 느끼고, 수평·수직의 직선보다는 S자형 곡선에서 부드러운 율동감을 느끼지요. 정사각보다는 3:2 정도의 신용카드 네모 비율에서 더 침착해집니다.

인간의 눈은 올려다봐야 하는 어떤 사물을 귀엽게 느끼기 어렵고, 쑥쑥쑥 하늘을 향해 있는 자작나무 숲을 보면서 침대 같은 포근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건 창의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거예요. 그 어쩔 수 없는 대표적인 경우들을 몇 가지 학습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자 이제 갑니다.

무서운 강시는 로우앵글, 귀여운 토끼는 하이앵글

보통 카메라의 앵글은 나중에 사진을 보는 사람의 위치가 됩니다. 관찰자는 카메라가 봤던 시선에서 그 장면을 보게 되는 거니까요. 따라서 로우앵글(low angle)은 대상보다 내가 작다고 상정하며, 하이앵글(high angle)은 대상이 나보다 작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건 정해진 게 아니에요. 귀여운 토끼가 당근 먹는 게 조금 무섭게 느껴지면 로우앵글로 찍어야 할 수 있죠. 재선에 패배한 대통령을 일부러 하이앵글로 찍어서 왜소하게 표현할 수도 있겠죠.


△ The Dwarf ⓒBruce Davidson (NYC6102, NYC6159)

브루스 데이비슨(Bruce David­son)은 1958년 어느 서커스단에서 난쟁이를 찍었는데, 왼쪽 사진에서 광각과 하이앵글로 잡힌 구도 속에 난쟁이는 화면 하단에서 더욱 작아 보입니다. 진흙탕 속에서 담배로 인생의 쓴맛을 잊으며 살아간달까…… 그러나 똑같은 난쟁이지만 숙소에서 찍은 오른쪽 사진은 약간 로우앵글로 찍혔지요. 화면에 사선방향으로 별안간 등장하는 그는 카메라 쪽으로 불편한 시선까지 던지면서 전으로 위태롭고 위협적이기까지 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앵글은 사물 자체가 높거나 낮아서 어쩔 수 없이 형성될 때도 있지만, 왼쪽 사진을 로우앵글로 잡았다면 어땠을까요? 난쟁이는 초라하기보다 거만해 보였을 겁니다. 오른쪽 사진을 빠른 셔터스피드로 하이앵글에 담았다면? 더욱 편안하고 작고 안락한 공간에 놓여있는 연출이 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상상해 봅니다.


△“Lost Boys” refugees ⓒEli Reed (NYC33259)

엘리 리드(Eli Reed)가 담은 케냐 난민캠프의 아이들. 가엾은 대상을 하이앵글에서 잡아 힘없는 소년의 비참함이 더욱 배가되었습니다.


△ A young Palestinian boy at the Tripoli front ⓒEli Reed (NYC41808)

엘리 리드가 1993년 레바논 전선에서 찍은 팔레스타인 소년. 위태로운 전쟁터의 검은 연기를 배경으로 로우앵글에서 소년을 찍었습니다. 소년일 뿐인데, 전쟁에 화가 난 피해자의 복수심이랄까…… 사진이 딱딱하고 진지해 보이네요.


△ Playing bass, the American jazz musician Charles MINGUS ⓒGuy Le Querrec (PAR47139)

기 르 퀘렉(Guy Le Quer­rec)이 1964년에 찍은 연주자의 사진. 마치 존경심에 그를 우러르듯 로우앵글에서 촬영하면서 무거운 첼로 소리가 전해지는 듯, 진지하고 침착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걸어가는 방향, 바라보는 방향을 남기거나 자르기

백설공주 이야기는 “그 후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지요. 사진에서도 시선과 걷는 방향을 조금 남겨두는 것이 보는 입장에서 편합니다. 일반적으론 그래요. 반면 시선 뒷방향이나 걸어온 자취를 여백으로 처리하면 지금까지 걸어온 걸 보라며 무언가 설명하는 느낌이 되거나, 또는 앞으로 뻗어 갈 시선이나 길이 프레임에 잘리기 때문에 불안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 ⓒEli Reed (PAR25170)

엘리 리드가 1992년 미국 뉴저지에서 찍은 사진. 흰 셔츠를 입은 세 명의 사람이 나란히 걸어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일반적으로 걸어온 길보다는 걸어갈 여백을 남기는 편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진을 편안하게 감상하도록 합니다.


△ A boy covers his eyes during a sandstorm in the southern city of Kandahar ⓒ Moises Saman (NYC105959)

모이제스 사만(Moi­ses Saman)이 2005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찍은 이 사진은 의도했는지 알 수는 없으나 화면 아래에 소년의 상반신만이 노출되어 화면 아래로 걷고 있죠. 이렇게 걸어갈 방향, 시선이 향하는 방향, 인체가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을 갑작스럽게 절단하면 사진은 안정된 구도를 잃으며 위태로워지거나 관찰자에게 더욱 적은 정보를 주기 때문에 더 많은 상상의 여지를 남깁니다. 이 단절과 불안은 때로 사진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가 됩니다.


Ruins of central Grozny ⓒJames Nachtwey

제임스 낙트웨이(James Nachtwey)가 1996년 체첸에서 찍은 이 사진은 위에 있는 사진과 구도가 비슷하지요? 역시 소년의 얼굴을 반만 노출하고, 소년이 걸어온 시선 반대방향, 즉 뒷부분의 여백을 확보하여 우울하고 위태로운 전쟁 폐허의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 ⓒ최민식

사진가 최민식이 부산에서 찍은 사진. 아이의 오른쪽 손목이 잘린 것만 같아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 그리 예뻐 보이지 않네요. 보통 관절에서 절단된 사진을 피하라는 충고는 인간이 선을 연속해서 그리고 싶어하는 심리와 관계가 있습니다.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중단하면 보통 우리의 뇌는 머릿속으로 나머지 선을 완성해서 이것은 동그라미에 가깝다고 인지하죠. 그러나 손목, 무릎 등의 관절에서 딱 끊어버리면 마치 삼각형의 한 변 전체를 없애버린 듯 이어 그리기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진에서 반드시 이러한 시선의 절단을 피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민식의 사진은 묘하게도 아이의 오른손목이 급작스럽게 절단됨으로써 아이를 잡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네요. 프레임 밖의 누군가에게 빨리 가자고 재촉당하면서 아이는 또 아래쪽 프레임 바깥의 무언가에 주의를 빼앗기고 있지요. 관찰자가 당연히 기대하는 어떤 지점을 절단하여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더욱 풍부히 남겨두는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절단은 사진을 불안하게 하고, 필요한 정보를 갑자기 차단하지만…… 그게 사진가가 의도한 바라면 상관없습니다.


△ ⓒElinor Carucci/Redux (출처: 뉴욕타임스)

엘리너 카루치/리덕스(Eli­nor Carucci/Redux) 촬영. 뉴욕타임즈 기사에 어린이들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다룬 기사에 삽입된 사진입니다. 아이들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의미도 있겠으나 프레임을 무지막지하게 목에서 절단해 묘하게 기사의 주제와 어울리면서 가족의 불안까지도 표현해주는 듯합니다.

사진 안에 액자로 쓸 물건 찾아보기

또 한 가지 식상하게 많이 이용되는 구도는 이중 액자 구도입니다. 사진 자체가 하나의 액자이자 틀이라면 사진 안에서 또 하나의 액자를 찾아보는 탐구이지요. 가장 쉽게는 창문이나 구멍을 찾아 그 안에 인물이나 사물을 놓아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Boys at a monastery next to Angkor Wat ⓒSteve McCurry (NYC5950)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가 태국에서 1998년에 찍은 사진. 액자 속의 액자 속의 액자…… 재밌는 시선과 구도이지요?


△ ⓒ Donovan Wylie (LON60)

도노반 와일리(Dono­van Wylie)가 영국 브링톤 지방에서 1996년에 찍은 사진. 역시 액자식 구도가 돋보이고, 두 인물의 대조된 동작과 명암이 사진을 흥미롭게 하네요.

사실 액자식 구성은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정말 난잡한 상황에서 액자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아요. 구도를 만들기 위해 가상의 선과 면, 그리고 테두리를 발견해내서 공간을 만들어내고야 마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Ruins of Djacovica, destroyed by Serbs ⓒJames Nachtwey

제임스 낙트웨이는 1999년 코소보 전쟁을 취재하면서, 멀리서 남자가 걸어오기 전에 이 커튼처럼 어지럽게 늘어진 건물 잔해의 뒤편에서 기다렸다가 남자가 선과 선 사이의 공간에 위치할 때 셔터를 눌렀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한 다큐에서 이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지요.) 그는 사선으로 흐르는 직선의 길과 보기 싫은 전깃줄처럼 사진찍기를 방해하는 철근 장애물 사이에서도 구도를 예상하고 기다려 이 사진을 찍었지요. 결과적으로 무질서하고 난장판인 전쟁의 흔적 속에 터벅터벅 걷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현장의 분위기를 정말 잘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수평선을 흔들어 위태롭다고 주장하기

롤러코스터를 타면 속이 울렁거리고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카메라를 조금만 기울여도 여러분은 지진을 일으킬 수 있어요. 위태롭고 불안한 대상을 찍을 때, 일부러 카메라를 기울여서 지진을 만들어보세요. 또는 포토샵에서 기울기를 조정해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 ⓒMoises Saman (NYC106502)

모이제스 사만이 2010년 아이티에서 찍은 사진. 지진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게 아닌데 사진의 프레임이 기울어 있습니다. 폐허 속에서 불안 속을 거닐고 있는 두 남녀의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 ⓒEli Reed (PAR25171)

엘리 리드가 1992년 LA에서 찍은 사진. 역시 수평이 맞지 않아 무언가 긴장감 있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삼각형으로 서 있는 남자가 사진에 균형감을 더합니다.

비슷하다고 주장하거나 다르다고 주장하기

비슷한 것을 몇 개 모아두거나, 다른 것을 은근하게 또는 격렬하게 대칭시키면 흥미로운 사진이 됩니다.

뭐가 비슷한 건지, 뭐가 다른 건지는 사진가 마음입니다. 너무 뻔하면 재미없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짝꿍을 재치있게 연결해서 배치하면 좋겠죠. 하지만 너무 심오하면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테니까 주의하세요.


△ ⓒEric Kim (출처: Eric Kim Street Photography)

거리 사진가 에릭 킴(Eric Kim)의 [All the World’s A Stage] 연작 중. 누워서 팔을 뻗은 사람의 포즈와 뒤집어 놓은 탁자의 다리가 유사해서 재미있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Clergy traveled in military helicopters to the mass of Pope John Paul II in the war zone ⓒJames Nachtwey

제임스 낙트웨이가 과테말라에서 1983년에 찍은 사진. 군용헬기에 올라탄 성직자의 모습인데, 종교인과 군용헬기…… 게다가 왼쪽 아래에 있는 커다란 기관총을 한 화면에서 보고 있자니 묘한 긴장감이 사진에서 뿜어져 나오네요.


△ ©Robert Frank (The Americans 중에서)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은 흑과 백, 흑인과 백인을 대조하는 동시에, 갓 태어난 아이인데도 오만해 보이는 어린아이의 묘한 표정과 아래 45도 방향으로 시선을 떨군 채 피곤하고 자신 없어 보이는 보모의 표정 또한 대비되어 있습니다.


△ ⓒMartine Franck (PAR11613)

마틴 프랑크(Martine Franck)는 철학자 미셸 푸코의 집에서 1978년 이 사진을 찍었죠. 고개를 숙여 얼굴이 사라지고 그의 두 손이 모두 노출됐을 때 셔터를 눌러 벽에 걸린 두 개의 손과 푸코의 두 손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Formula One Spectators, Lithuania ⓒRuta Balciunaite

루타 발추네이트(Ruta Bal­ci­u­naite)가 F1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 이렇게 바둑판처럼 비슷한 무리를 화면 가득 모아놓는 것도 재밌네요. 앞뒤로 서 있는 경우, 배열된 거리를 압축시키기 위해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내용 > 구도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건 구도를 만들어내느라 정말 즐겁고 소중한 순간 자체를 즐기지 못하거나 놓쳐서는 안 되겠죠!


Merit Winner: Swimming in the Rain ⓒCamila Massu

내셔널 지오그래픽 오늘의 사진에서 발견한 사진입니다. Camila Massu(카밀라 마수)는 폭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누이와 함께 수영하러 가서 이 사진을 찍었죠. 검푸른 바다 위로 빗방울은 세차게 떨어지고 누워서 수영하는 누이의 피부색이 드러나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녀를 보세요!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 좋아하고 있다니!

역시 구도라는 것도 열정과 즐거움 속에 많이 찍으면서 배워야겠죠.

카메라를 자동모드로 하고, 오늘 수천 장의 사진을 찍으러 외출해보세요!

다음 시간부터는 카메라의 노출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2012년 6월 처음 작성했고, 2014년 2월 슬로우뉴스에 게재되었습니다. 2014년 12월 블로그에 다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