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 + 안드로이드 앱 사용기 (ASUS Chromebook C202SA-YS02 중심)

두 번째 크롬북 구매입니다. 2014년에 Acer C720 크롬북 사용한 이후, 다시 크롬북을 구입했네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써보겠습니다. 1) 걍 노트북 사지 미래가 없는 크롬북을 왜 또 샀냐? 솔직히 말해봐라 불편하지? 2) 안드로이드 앱 된다카던데 소감이 어떤가? 3)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크롬북은 가성비 굿인가?

크롬북의 미래

크롬북 + 안드로이드 앱 = 성공할까?

아스테크니카를 인용한 1월 24일자 씨넷 기사 보면, 크롬북의 미래는 밝아보입니다. 이건 뭐 이제 그냥 안드로이드 앱 쓸 수 있는 노트북입니다. 2017년 이후에 나오는 모든 크롬북은 박스 열고 복잡한 설정할 것도 없이 바로 구글플레이스토어 가서 앱 깔아 쓰면 된다는 거죠. 안드로이드 폰/태블릿에 키보드 달린 겁니다.

다만, 이 말을 듣고 중고로 크롬북을 구매하거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 크롬북이라고 바로 점프하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앱 때문에 크롬북을 사려고 하시나요? 그럼 일단 무조건 터치스크린이 가능하고, 내장 용량이 16GB 이상인 놈이면서, 가급적 최근에 나온 제품을 구입하세요. 기존 크롬브라우저/크롬OS 환경에 만족하면서 보다 저렴한 제품을 찾으시나요? 제가 구입한 ASUS Chromebook C202SA-YS02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2017년 구입 추천하는 신형 크롬북

카드 꺼내신 분들 흥분하지 마시고 CES 2017에서 공개된 크롬북이 아마존 마켓에 올라오는 시점 기다려서 낚으시기를.

  1. Acer Chromebook 11 N7 (C731) : 학생용으로 낙하 충격 보호+방수 키보드. 화면 작고, 가볍고, 막 쓰기 좋은 놈.셀러론 N3060 칩, 4기가 램, 11.6인치 768p급 터치스크린, 180도 힌지, 1.3kg, 12시간 배터리(!!), USB 3.0 포트 두 개, HDMI 단자. 230달러 정도.
  2. 삼성 크롬북 플러스/프로 : 두 개 발표했는데, 프로 버전이 더 빠른 칩이 들어갔고 100달러 비쌉니다. 크롬북 플러스($449)에는 ARM칩이 들어가고 프로($549)에는 인텔 M3 칩이 들어감. 삼성 S펜도 된다 하는데 사용기 보면 와콤 드로잉 느낌은 포기하시길. 공통 사양은 12.3인치 풀HD급 터치스크린 LED 화면, 4GB 램, USB-C 포트 두 개 지원하며 충전도 되고 4K 영상 아웃풋도 가능(!!), 마이크로SD카드슬롯, 32GB 내장공간, 1.1kg(!!), 360도 힌지(태블릿처럼 접힘). 두 모델 모두 8시간 배터리 성능.

2017년 1월 당장 구입 가능한 추천 크롬북

2016년까지 나왔던 모델 중에는 에이수스 크롬북 플립, 에이서 크롬북 R11/C738T, 구글의 크롬북 픽셀2 등이 구글이 인정하는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앱 사용 가능한 크롬북’입니다. 안드로이드 앱 때문에 구입하시는 거면 무조건 터치스크린 가능 제품으로 가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1. ASUS C302CA-DHM4 : 499달러 가격이 어이 없죠. 세금까지 더해서 국내로 들여오면 650달러 = 77만원인데, 아무리 멋지다고 크롬북에 77만원 쓸 용기는 안 나네요. 그러나 새로 나온 삼성 크롬북 프로 대비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 + 더 넓은 저장공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크롬북을 이 돈 주고 사기는 아까웠는데,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 가능한 크롬북이라면 또 다른 느낌이네요. 아마존 배송비만 150달러라는 건 함정 ㅠㅠ. 12.5인치 터치스크린 Full-HD급 화면, 1.2kg 무게, 2017년 삼성 크롬북 프로에 탑재된 프로세서와 동일한 인텔 M3칩 탑재, 64GB 저장공간, 4GB RAM, 플립 가능한 360도 힌지, 10시간 배터리, USB타입 C 포트 한 개.
  2. ASUS C100PA-DB02 : 아수스 플립 크롬북 이전 버전입니다. 30만원 이상 지출할 의향 있으시면 이거 추천해요. 260달러(배송비, 세금 제외). 해상도는 HD급 정도이고 10.1인치 액정에 터치스크린 가능합니다. 4기가 램 + 16기가 내장공간. 프로세서는 Rockchip 3288 쿼드코어 1.8GHz 인데, 아래 모델의 셀러론 N3060에 비해 아직 크게 뒤지는 성능은 아닌 거 같아요. 무게는 900그램(!!!). 배터리 9시간. 가격이 애매하지만 활용성과 무게 측면에서 장점이 있고요. 다만 내구성은 rugged model 들보다는 떨어지겠죠.
  3. ASUS Chromebook C202SA-YS02 : 제가 구입한 모델. 199달러. 4기가 램 + 16기가 내장. 인텔 셀러론 N3060 프로세서, 11.6인치 터치스크린 안 되고 TN패널인 듯. 아마존에 2기가 램 모델도 있는데 사지 마세요.

Acer나 HP에서도 크롬북 만드는데 제가 잘 모르는 좋은 모델이 있을 수도 있어요. 또한 타이밍을 잘 맞추면 저렴한 핫딜도 자주 터지는 편이므로 잠복해서 약간 철지난 좋은 모델을 득템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여튼 요약하면 앞으로 안드로이드 앱 활용이 크롬북의 대세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 가능하면 터치스크린 되는 크롬북 사라. 그러나 △ 하지만 터치스크린 안 되고, 풀HD 화질 포기하면 크롬북은 더욱 작아지고 더욱 저렴해진다. △ 데이터 저장은 보통 카드 슬롯을 통해서 해결 가능하나, 크롬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윈도우 설치를 포기하는 것으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는지 고민하라. △ 하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늘 키보드가 아쉬웟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크롬북에 얼마까지 쓸 수 있을까? 같은 사양과 저장용량의 노트북과 OS 구입 비용까지를 생각해보고 그 대신 지불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인지 고민해보자.

결론적으로, 크롬북 미래 밝다고 생각해요. 의견은 사람마다 달라서, 구글이 크롬브라우저에 집중해야지 자꾸 크롬을 플래폼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건 실수라는 평도 많고, 안드로이드와 짬뽕되어서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냐는 소리도 많이 듣지만 … 과연 시장에서 이 정도로 구입+유지보수 비용이 낮으면서, 이미 많은 사용자층의 보유하고 있고, 어쨌거나 앞으로도 많이 팔릴 기기가 또 있나 생각해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크롬북 말고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 크롬북

지금부터, 터치스크린 안 되는 크롬북으로 안드로이드 앱 쓰려고 하면 왜 빡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ㅠㅠ.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없는 것보다는 좋은지도 얘기해볼게요.

ASUS Chromebook C202SA-YS02 모델은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앱 설치를 지원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 불쌍한 녀석으로서, 다만 최근의 크롬OS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맛볼 자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안드로이드 앱 때문에 크롬북을 구입한 건 아니었거든요. 인터넷 검색 +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크롬앱 몇 개 활용 + 배터리 오래 가고 충전 빠르며 관리 스트레스 없는 노트 타이핑 머신이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세가 안드로이드 앱 이야기이기 때문에 …

크롬북 + 구글플레이스토어 이용 환경 갖추기

  1. 개봉 후, 자신의 구글 아이디로 로긴하기 전에 손님 모드 등으로 진입 후 크롬 OS 업데이트를 먼저 진행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리뷰에서도 읽을 수 있지만 … 먼저 OS 최신으로 만들고 아이디 통한 동기화 시작하는 게 좋아보인다.
  2. 다시 설정에서 채널 변경 메뉴를 통해, 개발자 채널로 변경함으로써 구글플레이스토어 진입이 가능해진다.
  3. 그 다음부터는 안드로이드 깔고 지우면서 사용하면 됨. 크롬 앱 시작 화면에서 설치된 크롬 네이티브 앱과, 설치된 안드로이드 앱이 동일하게 나열되고 간편하게 삭제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안 되는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 사용시 알아두기

  1. 크롬북에서 구글플레이스토어 들어가서 앱 설치해도 되고, 그냥 웹 브라우저에서 플레이스토어 접속해도 됩니다.
  2. 모든 안드로이드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설치와 마찬가지로 권한 요구/승낙 단계 거치는데 아무거나 막 누르지 마시고 잘 보세요…
  3. 컨트롤 문제 : 이게 제일 심각합니다. 같은 기기인데 크롬앱 굴릴 때와 안드로이드 앱 굴릴 때 행동 규칙이 다르니까 헷갈리고 어색하네요. 안드로이드 앱은 마우스로 찍어도 안 눌리는 버튼이 많습니다. 화면이 안 넘어가면 마우스가 손가락이라고 생각하고 화면을 밀어보시길. 버튼 팝업 떴는데 마우스로 클릭 안 되면 키보드 탭 키로 버튼 활성화되는지 계속 초점 옮겨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터치스크린 되는 크롬북 살 걸 하고 땅을 치고 울도록 합시다.
  4.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텍스트 선택/복사할 때도 마우스로 평소처럼 죽 긁으려고 하면 안 되고, 마우스로 오래 꾹 클릭한 후 스마트폰에서처럼 양 옆의 막대기버튼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텍스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당연히 Ctrl + A, Ctrl + C 같은 건 안드로이드 앱에서 잘 안 먹을 때 많습니다. 해당 앱이 블루투스 키보드 모드를 애초에 생각하고 제작했거나 개발자가 고려해주지 않았다면 심각한 비효율이 발생. 차차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영 어색한 기분.
  5. 특정 파일을 열거나 저장할 때 도착지 지정하는 건 안드로이드 스맛폰 쓰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가령 안드로이드 앱에서 PDF를 열려고 할 때 어떤 앱으로 열 거냐고 묻는데, 이 때 PDF를 열 수 있는 다른 안드로이드 앱과 함께 크롬 브라우저도 리스트에 있죠. 사용자가 정해서 열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안 되는 크롬북, 안드로이드 앱을 깔아보았다

링크는 귀찮으니까, 다 안드로이드 앱 기준입니다. 크롬앱 아니에요. 터치스크린 안 되는 크롬북에 안드로이드 앱 설치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정도로 읽어주세요.

  • MS Office : 불가능. 제일 먼저 생각하실 겁니다. 대박이다. 이제 크롬북에 안드로이드용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깔면 되는 거 아냐? 그럼 온라인 아니어도 엑셀 바로 편집하고, 오피스365 없어도 되고, 구글스프레드시트에서 엑셀 편집하려고 파일 변환하고 앉아있지 않아도 되고, …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세상 아닌가! 결론은 안 됩니다. 안드로이드 MS Office 앱(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만 무료입니다. 크롬북 밑판이나 매뉴얼에 보면 써있어요. 이건 ‘Notebook PC’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로컬 파일 편집 가능한 MS오피스 앱은 설치 불가합니다. 다만, 크롬북에 리눅스 운영체제 Crouton 깔아서 2010용 MS 오피스 설치파일 구해 올려놓고 구동하는 사람들은 있더군요. 이렇게까지 살고 싶지 않아서 저는 패스합니다.
  • 리디북스 : ★ 거의 불가능. 리디북스는 PC앱까지 정식 배포하고 있는데 아이디당 6대 기기까지 인증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리디북스 앱 크롬북에 설치했는데 나쁘지 않네요. △ 로그인, 구매목록에서 구입한 책 다운로드 등 문제 없고, △ 책 읽기 경험도 가로모드 + 두 개 칼럼으로 나눠 읽으니 나쁘지 않아요. △ 아이폰에서 읽던 책 열면 이어 읽기도 가능. △ 키보드로 화면 넘기기 가능하고 마우스로 화면 밝기 조정도 됨. 치명적인 단점은, △ 배경색, 글자크기 등 조절하는 화면이 터치스크린에서만 눌리는 버튼입니다 (다시 한 번 눈물을 닦자). △ 또한, 화면 가장 자리 터치를 통해 토글되는 메뉴/설정 진입 막대기가 마우스로는 마음먹은대로 잘 안 되는군요 ㅠㅠ △ 때문에 페이지 점프도 힘들어지고, 게다가 잘못 목차 팝업이라도 뜨면 영영 앱 재시동 전까지는 팝업을 닫을 길조차 없음. 결론적으로 진입 후 조심히 책장만 넘길 생각이 아니라면 사용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디북스에서 좀 도와주면 좋겠네요 ㅠㅠ
  • Dictionary.com (영어사전) : ★★ 나쁘지않음. 크롬북에서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영어사전 설치하는 좋은 방법일 듯. 탭 키는 안 먹고, 화살표키로 목록 이동도 힘들지만, 검색해서 자료 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요. 다만, 예문 복사하기 등이 막혀있고, 광고가 지저분.
  • Merriam-Webster (영어사전) : ★★★★ 무척 좋음. 화면도 깔끔하고 폰트도 보기 좋고, UI도 태블릿 같은 화면에서 보기 좋게 공간 배분 되어 있어요. 다만 옥스포드나 롱맨에 비해 안 나오는 단어가 꽤 있다는 이용자 불만이 있고, 무료 버전은 광고로 계속 짜증나게 함. 품질 좋은 오프라인 사용 가능한 영어 사전을 크롬북에서 사용하려고 할 때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유료 구입 의사 있음(3400원).
  • OALD (옥스포드 영어사전) : ★★★★ 무척 좋음. (사진) 가격이 3만원 ㅠㅠ ;; 화면 깔끔하고, 불만 가질 사항이 거의 없습니다. 문장 읽어주는 건 정말 감동임. 사전의 명성이야 말할 필요 없고요. 크롬북에 설치할 수 있는 좋은 영어사전이 생겨서 행복하네요. 안드로이드 품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이런 날은 안 왔을 거에요. (롱맨은 요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욕을 많이 듣고 있어서 일단 보류).
  • Plex (개인NAS 영상 보기) : ★★★★ 매우 좋음. (사진) 크롬북에서 플렉스 영화 보려면 예전에는 무조건 웹앱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직접 깔아보니 좋네요. 처음 실행 단계에서 프리미엄 사용자 기준 로그인 오류가 있었는데, 재시동 하니 해결되었습니다. 처음 설치하면 기능 투어 있는데, 키보드 탭키로 버튼 활성화해서 닫아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만 해주시면 자신의 라이브러리에서 영화 골라서 자막과 함께 보는 것까지 웹앱과 거의 동일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매우 추천.
  • WordPress (블로그) : ★★★ 괜찮음. 블로그 통계 보거나 할 때 브라우저 북마크보다는 편한 것 같네요. 다만 불안해서 여기서 글을 작성한다거나 하는 건 못하겠더라고요. 모바일용 화면이라 그런지 가독성도 좀 떨어지는 느낌.
  • Twitter (트위터) : ★★ 잘 됨. 로그인부터 사용까지 모바일 앱처럼 사용하는 데 무리 없음. 다만 해상도가 안습이라서 큰 화면에 트윗 하나씩 보는 기분이 들어서 … 역시 그냥 아이폰으로 하는 게 낫겠다 싶으실 겁니다.
  • Polarice Office : ★★ 핵심 기능은 되긴 됨. 한글 파일 hwp 편집도 가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식 한글 앱이 비싸니까 폴라리스 오피스부터 시도하게 되는데 …. 일단 메뉴 이동하고 클릭하고 파일 열고 닫는 데는 문제가 없음. 화면 구성도, 버튼도 보기 좋아서 간단한 문서 고쳐쓰고 하기에는 좋아요. 급할 때 뷰어 용도 정도로 사용하면 좋을 듯. 단점은, 1) 광고 넣는 건 좋은데 편집 문서 진입한 뒤에 끼워넣기 등 사용자 입장에서 문서의 외관에 간섭하는 이런 껴들기가 엄청 짜증남 2) 광고 제거 최소 플랜이 1년 2만원의 구독형으로 싸지 않음. 3) 드롭박스 왜 지원 안 하냐! … 2만원으로 단 번에 광고 제거해주고, 자체 클라우드 동기화 따위 해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드롭박스 지원과 최근에 연 파일만 로컬에 담아주면 바로 질렀을 겁니다.
  • 한컴오피스뷰어 : !@#!@$ = 욕하고 있음. 일단 메뉴 내비게이션이 태블릿+키보드 상황을 전혀 생각 안 하고 만들었는지 마우스 안 먹고 죄다 탭 키 + 엔터키로만 가능함. 오피스 뷰어인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 안 하고 만든 듯. 게다가 그마저도 이리 튀고 저리 튀고 난리나서 전혀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는 게 불가능. Open in .. 방식으로 어디에서 만난 hwp 파일을 이 뷰어로 열었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행동을 하기가 거시기하다. 깔지 마세요. 한컴 망했으면. 참고로 앱 종료하는 X버튼도 안 눌리니까 Ctrl + w 키로 닫으세요.
  • 한글2014 : 하… 3분만에 환불했습니다. 뷰어가 저모양인데 되겠습니까? 기대를 한 내가 잘못.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용 한글 편집 어플 깔면 이제 크롬북으로 숙제도 하고 무적이다! 라고 생각한 분들 …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일단 키보드, 마우스 사용을 거의 포기해야 하며, 간단한 문서 편집 화면조차 지금 펼쳐진 화면이 뭐 어쩌라는 건지 어리둥절합니다. 한글 망했으면.
  • Solid Explorer (파일탐색) : ★★ 괜찮음. 듀얼 패널 탐색기입니다. 크롬북 화면이 양 옆으로 넓어서 꽤 효용이 좋습니다. 그러나 SD카드 인식이 안 되는군요 ㅠㅠ … 그리고 14일 평가판 사용 이후 구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 Unclouded (클라우드 + 파일탐색) : ★★ 상당히 좋음. 안드로이드 앱까지 깔면 통합으로 파일/폴더 관리하며 볼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지는데, 이거 좋네요.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구글드라이브도 지원하고, 내장메모리, 외장SD카드까지 탐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장 SD 탐색은 웬일인지 잘 되지 않네요 ㅠㅠ … 그래도 내장메모리 포함 클라우드 전체 공간의 사용 현황도 잘 보여주고, 복수 파일 선택해서 지우거나 이동하는 것도 간편하고요. 파일 탐색 화면도 직관적이고 마우스도 잘 인식하네요. 무료 버전에서도 크게 사용자를 괴롭히는 건 없고, 유료 사용자에게는 클라우드 계정 추가를 더 많이 해주고 다크 테마 제공하는 혜택이 있습니다. 다만 최초 파일리스트 불러올 때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 Lightroom (사진편집) : ★★★ 좋아요. 많은 안드로이드 리뷰 매체에서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 사용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라이트룸 이야기를 꺼냈죠. 설치 후 카메라와 폴더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하고 바로 어도비 클라우드나 로컬에 있는 사진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건 뭐.. 크롬북에서 RAW 파일 하나 열어서 라이트룸으로 편집하고 있으면 신세계 아니겠어요. 그러나 SD카드에 있는 사진을 바로 불러오기가 안 되는군요. 귀찮아도 편집할 사진을 내장 저장공간으로 옮긴 후 작업해야 한다니 안타깝네요. 기존 정식 사용자가 있다면 크롬북에서 사진 라이브러리/카탈로그를 동기화해서 볼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거죠.
  • 에버노트 (기록과메모) : ★★ 최근에 스마트폰 앱도 리뉴얼 하고 로딩도 예전보다 빨라지고 화면도 예뻐졌습니다. 다만 엄청난 용량을 자동으로 때려박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왜 특정 노트북만 동기화 옵션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원래 있지 않았나요?) 용량의 압박과 부담으로 삭제했습니다.
  • 인스타그램 : ★★ 뭐 이것도 설치, 로그인까지는 어떻게 했습니다만. 결정적으로 해상도 때문에 아래 부분이 잘려서 로컬에 있는 사진을 선택해서 올릴 수가 없었네요. 화면만 보이면 어떻게 해볼텐데 … 고해상도 크롬북에서는 상황이 다를지도 모르겠고, 화면 세로로 세울 수 있는 경우라면 또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아마존 킨들 : ★★★★ 매우 잘 됨. 마우스 잘 먹고요. 구입한 책 다운로드 받아서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 키보드로 페이지 넘길 수 있고, Allow Multiple Columns 허용해서 책처럼 펼치고 읽으면 됩니다. 한국어 책이 없잖아요.. 라는 불만은 안 들린다고 치고, 여러분 이제 크롬북 들고 비행기에서 책 읽을 수 있어요. 오디오북도 가능. 용량의 압박이 상당하지만.
  • Pocket Casts (팟캐스트) : ★★★★ 매우 잘 됨.(사진) 마우스로 메뉴 인식 잘 되고, Pocket Casts 앱 자체가 화면 구성이 깔끔해서 사용에 불편이 거의 없음. 요즘은 한글로도 방송/에피소드 검색 잘 되는 편이고, 스마트폰과 목록 동기화도 가능합니다. Discover에서 방송 구독 없이 특정 에피소드만 바로 스트리밍 해보려고 했는데 그건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여러분! 크롬북에서 팟캐스트 자동으로 구독해서 들으세요! 캬캬캬캬 웃음이 막 나오네. 앱은 유료입니다. 다른 팟캐스트 앱도 잘 구동되는 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Flashcards Deluxe (플래시카드 학습) : ★★★ 비교적 잘 됨. 제가 애정하는 플래시카드 어플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PC에서는 대안이 없었습니다. 크롬북에 안드로이드 앱이 설치 가능해지면서 이제 노트북 모양의 크롬북에서 카드를 넘길 수 있네요. 키보드로 넘기기 잘 되고요. 메뉴 접근이나 실행에도 문제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동일한 자료를 오가며 공부하려면 동기화 기능을 사용해야 하고 드롭박스 연결이 필요한데 아무리해도 로그인이 안 되네요 ㅠㅠ 자료 불러오기/백업하는 용도로 구글드라이브는 일단 작동 확인했습니다. 사진보기 : Flashcards Deluxe on My Chromebook 강추!

ASUS Chromebook C202SA-YS02 리뷰

이제 ASUS Chromebook C202SA-YS02 모델에 좀 집중해서 얘기해볼게요. 과연 가성비가 굿이냐?

저는 지급 집에 모니터 큰 거 + 윈도우 데스크톱 PC가 있고 업무는 거의 거기에서 합니다. 크롬북 사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 = 왜 그걸 샀어? ㅠㅠ … 그러나 바로 모든 것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얻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요. 4년 넘게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고 여전히 즉시 부팅된다는 사용자들의 경험, 점점 좋아지고 있는 크롬OS의 생태계, 그리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게 되는 웹 환경의 발전에 기대서 이 기기를 구입하는 것이죠. 라디오 기기가 좋아서 구매한 게 아니라, 그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방송이 앞으로도 대박일 거 같아서 산 겁니다.

게다가 최근에 Workflowy에 완전 빠져버렸어요. 지금 쓰고 있는 이 원고를 포함해서, 할일관리와 간단한 아이디어 메모까지 저의 쓰기 활동의 중심이 급격히 이 앱/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Workflowy 크롬앱은 정말 최고에요. 그래서 윈도우 다른 프로그램 다 필요 없고, 배터리 오래 가면서 원고 작업할 수 있는 간단한 컴퓨터라면, 당연히 크롬북인 거다라고.. 생각을 … 해서 구입했습니다(라고 쓰고 통장에 보너스가 입금되어서라고 읽는다). 결론적으로 99% 만족합니다. 글쓰기의 신세계이면서 생산성 120% 업그레이드입니다.

또한 위에도 적었지만, Plex를 통한 영화 보기, Pocket Casts를 통한 팟캐스트 청취, 라이트룸으로 사진 편집하기, 유명 영어사전 오프라인으로 활용가능하도록 설치하는 일이 이제 가능해졌죠. 안드로이드 마켓이 앞으로 망할까요? 크롬북 미래 어둡지 않습니다.

구입: ASUS Chromebook C202SA-YS02

아마존 기준 199달러입니다. 직배송이 가능했는데 배송비까지 더하면 234달러 정도 27만원 내외입니다. 글로벌쇼핑 기본 옵션 기준 2주 안에 오는 걸로 되어 있네요. 국내 오픈마켓에서 검색하면 동일 제품을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같은 옵션(메모리 4GB) 기준 다들 2 만원 이상 비싸더군요. 차라리 아마존에서 동일 제품을 구매하면서 배송 옵션에 20달러 정도만 추가해도 일 주일 내외로 더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4만원 정도를 추가 지불해서 쇼핑옵션을 올리면 3-4일 안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사라면 좀 고민할 거 같습니다. 터치스크린 가능하지 않은 게 좀 아쉬운 모델이에요. 하지만 엄청 튼튼하다는 거!

스펙/기능 : ASUS Chromebook C202SA-YS02

CPU = 가성비 좋은 셀러론 칩

지금 리뷰하는 ASUS C202SA-YS02 에 들어간 인텔 셀러론 N3060 (1.6 GHz) 정도면 제가 2014년에 쓰던 Acer C720에 적용된 2955U 1.4 GHz (하스웰)에 비해 조금 클럭도 높아졌고 일반 작업에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더 좋은 모델도 많습니다. i3, i5 달고 나온 크롬북도 있습니다만 … Full HD 에 i5달고 700달러를 크롬북에 쓸 용자가 있을지…

비슷한 급에서는 N3150 칩 넣은 Acer 크롬북 R 11 이 눈에 보이는데, 플립(접기) 가능하고, 터치스크린 되는 게 장점이에요. 제 손에 받기까지 가격이 32만원 내외로 살짝 고민이 되었으나, 결정적으로 USB 3.0 포트를 한 개만 제공한다는 점과 무게가 딱히 가볍지도 않은 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 주로 웹서핑과 텍스트 작업을 위해 크롬북을 구매한다면, 대중화된 셀러론 프로세서 탑재한 모델을 선택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게임 돌려볼 생각이시라면 … 차라리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좋지 않나 생각하고요.

해상도 = 11인치 HD급 해상도

2014년만 해도 크롬북에서 풀HD급 화질을 구경하기 쉽지 않았죠. 이제는 꽤 상황이 달라져서 full HD 해상도 스크린을 자랑하는 크롬북이 시장에 꽤 보입니다. Toshiba, Acer, HP 등에서 이제 300달러 전후로 FULL HD 해상도로 눈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화면을 탑재한 크롬북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1인치대 사이즈에 화질만 Full HD인 건 없어요. 11인치대에서는 1366×768 해상도가 최대인 거 같아요. 영상 감상도 그렇고 좀 아쉽지요. 무게와 크기, 휴대성을 얻는 대신 희생한 부분이죠. 텍스트 작업이나 웹서핑하는 데 큰 무리가 없고 미디어 편집용으로 구입하는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11인치로 왔습니다. Full HD 급의 화질을 원하면 최소한 화면이 13인치 정도로 커져야 하고, 무게도 최소 1.3kg 정도로 달려가야 하는데, 300g 차이는 손쉽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생각인지 생각할 때 꽤 큰 장애가 됩니다. 매장에서 1.3kg 노트북과 LG 그램 노트북 한 손으로 들어보면 1kg 넘어가는 노트북이 왜 휴대하기 힘든지 알게 되지요. 2년이 지났는데도 11인치대 노트북에 아이패드 미니처럼 화질 좋은 디스플레이 박아넣은 모델이 안 나오고 있네요. 작은 크기의 노트북에서도 좋은 화질 + 배터리 효율 좋은 제품 어서 볼 수 있기를.

크기와 무게 = 11.6인치, 1.2kg

ASUS C202SA-YS02 는 많이 가벼운 편입니다. 스펙으로는 무려 1kg 미만이라는 수치가 아마존에 명시되어 있지만, 속은 거 같아요ㅠㅠ 배터리부 제외 스펙인 건지.. 실제로는 1.2kg 정도인 듯 합니다. 2014년에 쓰던 Acer C720이 1.25kg이었습니다. 저가형 모델에서 무게 절약의 길은 아직 멀군요.

11.6인치급 화면 사이즈는 사실 텍스트 작업하기에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다만 요즘 스마트폰, 패드에서도 경험하는 화질의 기본 급이라는 게 있는데, 11.6인치 화면에 HD급으로 뿌려진 글자, 사진, 영상을 보고 있다가 아이패드 보면 눈이 씻긴 기분이 들죠. 그저 글 읽고, 글 쓰고, 조사하기 위해 쓰는 기계이니 별 상관 없다며 스스로 위안 삼습니다 ㅠㅠ 화면 자체는 안티글래어 = 눈부심 방치 처리되어 있어 텍스트 작업 시 편안하고 좋습니다.

또한 완전 플립(접기)하여 패드처럼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180도 힌지 적용으로 종이처럼 펼칠 수 있어서 책상에 종이처럼 쫙 펼쳐놓고 그룹활동하면서 같이 화면 보기 좋아요.

배터리와 내구성 = 10시간, 방수 키보드

아침에 충전 후 나가면 학교 가서 집에 올 때까지 걱정 없는 것으로 많이 광고하죠. 사실 어댑터도 그리 무겁지 않은 편입니다.

아마존 직구시에 오는 어댑터 플러그가 북미 형태이기 때문에, 제품 도착 전에 노트북 클로버 전원 어댑터 선 하나 미리 구입해두면 좋습니다. 배송비 포함 5천원 미만으로 구입 가능.

이 모델은 학교 단체 보급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방수 키보드를 장착했어요. 학교 상황에서 음료수 컵 넘어지고, 책상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생각해서 만들었죠. 낙하 테스트 마친 제품으로 책상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것 정도는 버티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중학교는 컴퓨터가 자꾸 느려져서 교장 선생님이 아예 컴퓨터실을 없애버렸다고 해요. 학교 관리자에게 컴퓨터실은 늘 망가져서 A/S 전화로 누군가를 불러야 하는 유지보수하기 힘든 기계가 있는 공간이죠. 애들이 자꾸 게임을 설치한다, 더럽게 쓴다 탓하는 동안 그런 환경을 충분히 견디고도 남을 기기 디자인에 대한 고민은 얼마나 따라왔는지 생각해봅니다. 크롬북은 구조적으로 느려지거나 작동이 안 되기 어렵습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켜고, 끄고, 물을 엎지르고, 책상에서 떨어져도, 지금 당장 네이버 들어가서 인터넷 검색하며 숙제 좀 하려고 할 때 10초 안에 켜지고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대기합니다. 4,5년이 지나도 처음처럼 쭉~이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 이 크롬북을 대량으로 마련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숙제를 HWP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각자의 컴으로 해야 할 게 아니라, 온라인 기반으로 누구나 브라우저만 있으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의 가장 큰 문제는 사주지도 않으면서 hwp 파일로 숙제 내라는 선생님들입니다.

삼보에서 2년마다 윈도우 조립 컴퓨터 업그레이드 해주느라 버리는 예산이면, 크롬북 구매하고 남는 예산으로 학교 안에 기가급 와이파이망을 만들고 트래픽 비용에 예산을 투입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해주는 게 기관이 해야 할 우선순위 작업입니다. 기기가 아니라 기반에 돈을 좀 씁시다. 책 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서관과 책상도 중요하잖아요. 교실에 자꾸 커다란 티비 달아주고 프로젝터 사주지 말고, 개인화된 이런 기기를 언제든 사용하게 학교에 마련하고, 아이들이 끊임없이 토론하고 고민하는 공동의 ‘망’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없는 거 같아요. 컴퓨터실 컴퓨터 자꾸 느려진다고 감시 프로그램을 또 학교 예산으로 구입해서 깔고, 그거 다시 복구하려고 복구 프로그램을 또 구입하는 이런 코미디와 시간낭비에서 좀 벗어날 필요를 느낍니다.

기타 스펙

4기가 램 : ASUS C202SA-YS02 은 4G 메모리(DDR3)를 기본 지원합니다. 2014년만 해도 2GB 메모리가 주류였는데, 사실 브라우저에 탭 많이 띄우고 하면 4GB 정도의 메모리는 꼭 갖추는 걸 추천합니다.

무선와이파이 성능 : 802.11 A/C 타입으로 최신 무선공유기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802.11a/b/g/n 기본 지원이며, 360도 안테나 성능도 실사용해보니 괜찮아요. 집에 ASUS 공유기가 있는데 5G 망에서 아주 잘 작동하네요.

내장 저장공간 : 16GB 플래시 메모리 지원입니다. 크롬북은 영상이나 문서를 잔뜩 오프라인으로 담아 들고다닐 기기가 아니라서 … 큰 공간이 필요 없지만, 안드로이드 앱 몇 개 설치했더니 벌써 40% 공간을 차지해버렸네요 ㅠㅠ . 문서/미디어 자료라면 128GB SD 카드를 추가 구매해서 장착해 사용하면 내장 용량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닙니다.

포트 : HDMI 포트 한 개, USB 3.0 포트 두 개, SD카드 리더(용량 확장 가능) 지원합니다. HD Webcam, Bluetooth 4.2 WIDI 지원도 포함입니다. 웹캠의 화질은 안습입니다.

구글드라이브 100GB : 크롬북 사면 구글드라이브 100GB 줍니다. 2년간 유지됩니다. 중고로 사는 경우 승계 받는다거나 할 수는 없어요. 처음 사용자가 활성화하면 끝이고, 처음 사용자는 구입 후 180일 이내에 활성화 의무입니다.

리눅스 공식 지원 아닙니다. 그러나 아마 Crouton 등 설치 가능할 겁니다. CD 넣을 곳 당연히 없습니다. 드롭박스 클라이언트 설치해서 파일 동기화 안 됩니다. 드롭박스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해서 클라우드 파일을 쉽게 탐색할 수는 있습니다. 크롬북에서 정말 로컬 공간과 클라우드가 파일 동기화되는 건 최근 열어본 구글드라이브 파일 같은 거지요. 이마저도 PC에서처럼 특정 폴더 전체 상시 동기화 그런 건 아니고요.

오피스파일(엑셀, 워드, 파워포인트)은 열어서 편집도 가능한데 크롬에 내장된 QuickOffice 에디터나 구글독스의 자체 기능을 이용해서 건드리는 방식입니다. 위에도 썼듯이 안드로이드 MS 오피스는 거의 사용하기 힘들어요. 대안으로 MS Office 파일을 크롬북에서 더욱 완벽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오피스365 통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드롭박스로 엑셀 싱크한 상태에서 컴퓨터를 오가며 더블클릭해 문서 편집하던 사람은 크롬에서 매번 오피스365 사용하면 내가 이럴려고 크롬북 샀나 싶을 거에요. 작업 플로와 환경을 바꾸는 데는 시간과 부담이 많이 들어가니까 전체 오피스 파일의 작성과 관리를 즉시 크롬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실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관/구성

사진 찍기 귀찮아서 몇 장 없지만, 요즘 유행하는 가볍고 얇은 느낌이 아니고 약간 묵직한 느낌이며 1.2kg 정도의 무게인데도 고무 그립의 촉감과 굵기 때문에 좀 더 밀가루 덩어리 느낌이 납니다. 사실 요즘 너무 노트북이 가벼워져서 매일 등에 넣어서 다니거나 어깨 가방에 넣기에 아이패드나 그램노트북 따위와 비교해서 조금 부담이 느껴지지 않으려나 생각하네요.

하지만 테두리와 바닥의 고무 재질과 겉판이 완전 싸구려 느낌은 아니고, 손으로 들었을 때 고무그립 느낌이 손에 붙는 느낌이라 안정적입니다. 가방에 넣을 때도 알루미늄 외관의 랩탑보다 그냥 파우치 없이 넣어도 될 정도로 튼튼하고 막 굴려도 될 거 같은 느낌이에요. 손에 들어보면, 안 망가질 거 같다.. 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키보드는 많이 걱정했는데 상당히 괜찮다고 평가합니다. 예전 맥북의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키보드 백라이트 안 나오는 게 무척 아쉽네요. 제품 사진 처음보고 불 나오는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냥 하얀색으로 인쇄하지 푸르딩딩한 색으로 마킹해서 욕 먹고 있습니다. 버튼 배열과 기능키는 크롬북 공통으로, 무척 활용성이 좋습니다. 사실 맥북보다 사용 경험은 좋네요 개인적으론. 크롬북에서도 앱 사이의 전환 기능키가 따로 있고, 윈도우PC처럼 Alt + Tab도 활용 가능하고요. 트랙패드는 당연히 맥북급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인식 잘 되고, 크롬북의 특성상 따로 장치 드라이버 작동 문제나 호환 문제를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크린은 베젤이 엄청 두꺼운데 뭐.. 감수하고 써야할 거구요. 여튼 그냥 학생/애들이 막 써도 오래오래 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원 어댑터는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다만 플러그가 우리나라 규격이 아닌데, 클로버 코드라고 해서 삼각형으로 모여있는 저 동그라미 세 개 모양의 코드를 오픈마켓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1500원 정도 하던데 배송비 때문에 4000원 정도 들었네요. 어댑터 본체가 아니라 플러그 선 부분만 구입하시는 겁니다.

칭찬 리뷰 + 추가 정보

아마존의 리뷰를 읽으면서 ASUS C202SA-YS02 을 구입하고자 할 때 참고가 된다고 생각되는 사용자들의 후기와 평을 모아보았습니다. 작성자별로 퍼온 게 아니라 무작위로 취합하고 요약했기 때문에 원본 링크는 없습니다.

  1. ASUS 크롬북 2년 사용했는데 돈 안 아깝다. 컴퓨터 쓰는 시간 90%가 글을 타이핑하거나 화면으로 교과서 읽는 일인데, 공부 용도로 크롬북 진짜 좋음. 배터리 성능 10시간 유지되고,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 말도 안 되게 빠르다. 엄청 튼튼한 느낌인데 사람들이 보고 예쁘다 한다. 사이즈 딱 좋아서 가방에 쏙 들어가고, 가지고 다니기에 별로 안 무거움. 가격 생각하면 화질도 나쁘지 않아. 방수 키보드 좋음. 100GB 구글드라이브 2년 준다. 계속 크롬북이 이런 디자인으로 나와준다면 계속 구매할 생각이다. 돈 안 아까움.
  2. 컴퓨터 고치는 일에 종사한다. 집에 윈도우 10 깔린 64 비트 랩탑 있는데 여행 갈 때 가지고 가려고 보니까 너무 무겁더라. 물론 윈도우 랩탑이 좋지만 크롬북 들고 여행갔는데 만족스러웠다. 4기가 램은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크롬 운영체제 돌리기엔 충분함. 셀러론 CPU도 저사양 컴퓨터용이지만 크롬북에서는 좋다. 사실 크롬북이 너무 좋아서 하나 더 주문해서 아내랑 하나씩 쓰기로 했다. 11인치대 화면 치고 아주 가벼운 느낌은 아닌데, 떨어져도 견디게 고무 테두리 넣어서 그런 듯 하다. 키보드 키감 좋고, 방수 된다는 사실은 더 좋다. 잘 만들었고, 디자인 합격. 내장 16GB eMMC 메모리는 SSD만큼 속도는 아니지만 매우 빠르다. 전문가 입장에서 조립도 잘 되어 있어서 나중에 수리하기 좋게 되어 있다. 화면은 고화질은 아니지만, 11인치에서 크게 문제 안 된다.
  3. C202S는 처음 써보는 크롬북이다. 매우 훌륭하고 저렴한 가격이다. 2016년 8월 이후 ASUS 평점 보면 구입한 사람들 평점이 매우 좋은데 이 회사가 잘 하고 있는 거 같다. 다른 회사, 다른 모델도 많은데 이 크롬북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걸 정리해 보았다. 1) 일단 가격이 200달러 미만이면 다른 크롬북 비교해도 무척 저렴한 편. 2) 키보드 느낌 좋다. 누를 때 깊이도 적당하고, 쩌걱대지 않음. 3) 진짜 튼튼함. 4) 4GB 램은 탭 많이 열고 브라우징할 때 꼭 필요하다 5) 12인치 안 되는 스크린 사이즈는 들고다니기 딱 좋은 크기이고, 화면으로 뭔가 읽을 때 적당함. 6) 부팅이 순식간이다 (모든 크롬북 공통) 7) 구글드라이브 100기가 2년 동안 준다 (크롬북 공통) 8) 셀러론 N3060인데 2년전 N2840에 비해 캐시도 두 배 늘어나고 성능 향상 체감되는 편이다. 플립되는 같은 회사 모델이 있는데 사용자 평이 안 좋아서 이걸로 샀다. 결론적으로 돈 값은 한다.
  4. 크롬북 처음 구입한 사람이다. 1세대 아이패드 미니 사용하다가 화면이 너무 작은 거 같아서 크롬북 질렀다. 만듦새 좋고, 키보드 만족하며, 아이패드 사용하던 내 기준 자주 하던 거 99%는 크롬북에서도 여전히 할 수 있더라. 진짜 복잡한 작업을 크롬북에서 꼭 해야 하면 크롬 리모트 데스크톱으로 원격조종해서 일할 수도 있다. 왜 이걸 이제 샀는지 모르겠다.
  5. 3학년 들어가는 아들 주려고 샀다. 내구성 짱짱한 컴퓨터이고, 무겁다는 느낌도 별로 없다. 배터리가 오래 가니 학교 가지고 다니기에 좋음. 애들한테 맡겨도 망가질 걱정이 안 든다. 너무 튼튼해서. 지금 집에 크롬북만 세 대가 있는데, 이 모델이야말로 애들에게 던져주기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함. 강추한다. 안드로이드 앱도 점점 더 잘 호환될텐데 기대가 된다.
  6. 중학교 아들 숙제하라고 사주었다. 아들은 학교에서 숙제를 구글독스로 많이 내주는데, 숙제할 때 무척 편하다. 튼튼한 느낌이고, 코너에 고무 재질이 마음에 든다. 크기가 큰 건 아닌데 얇지는 않다. 대신 더 튼튼하고, 더 오래 가서 매일 학교 들고다니면서 인터넷 검색하고, 이메일 보내고 하는 용도로 쓰기엔 완벽하다. 가방에도 잘 들어가며, 지금 가지고 있는 랩탑보다 배터리도 훨씬 오래 간다.
  7. 이 제품 4개월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고등학교 아이 숙제하라고 구입했는데, 딱 그 용도로 완벽하다. 딸 아이 학교에서는 ‘구글 클래스룸’을 정말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 딸은 모든 학교 숙제를 구글독스/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완성한다. 구입 후 세팅도 간편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신경 쓸 일도 없고, 바이러스도 안 걸린다.
  8. 화면 해상도 나는 좋더라. 델 컴퓨터 키보드보다는 키가 조금 올라와있는 느낌이어서 타이핑하기에는 오히려 좋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문제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고, 매번 5-8개의 탭 띄우고 브라우징하고, 유튜브 보는데 느려지거나 멈춘 적은 없다. 돈 안 아깝다. 키보드에 불만 들어왔으면 최고였을 거다.
  9. 컴퓨터 천재는 아니지만, 컴퓨터에 꽤 돈을 많이 썼고 알 건 안다고 생각한다. 와이프랑 집에 Dell 데스크톱 컴퓨터를 같이 쓰던 중에 내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컴퓨터를 하나 더 사려고 알아보다가 저렴한 예산에 맞춰서 크롬북을 구입했다. 결과적으로 200달러로 산 물건이지만 돈이 안 아깝다. 용량 문제도 SD카드로 커버 되고, 어쩌면 맥북 에어 1/3 가격으로 빠르고, 사용이 간편하면서, 가볍고, 튼튼한 컴퓨터를 장만했다. 특히 나처럼 자전거 타고 자주 이동하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알 거다. 방수가 되고, 가볍고, 튼튼한 기기는 마음에 안정을 준다.
  10. 구글 서비스 진짜 많이 쓰는 사람이다. 구글캘린더, 구글독스, 구글 보이스 … 구글킵… 만약 당신이 나처럼 구글을 좋아한다면, 크롬북을 안 써보는 건 아쉬운 일이다. 은혜스러운 구글님이 주는 경험을 더욱 확장할 기회이니까.
  11. 이 크롬북 모델을 사기로 결심한 사람에게 한 가지 해주고 싶은 말은 처음 크롬북 시동하고 도움말 섹션?을 천천히 읽어보라는 거다. 윈도우가 아니라 크롬OS로 돌아가는 기기라서 윈도우 노트북과 개념이 좀 다르다.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시간을 조금 내어 공부를 좀 하고 사용하기 시작하면 전반적으로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워서 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12. 전반적으로 이건 정말 대단한 물건이고, 값이 싸면서 학교나 직장에 들고다닐 컴퓨터를 고민한다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사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와이프 쓰라고 하나를 더 샀다.
  13. 여행갈 때나 평소에 세컨 랩탑으로 쓰려고 크롬북을 샀다. 진짜 가벼워서 매일 들고다니는 가방에 쏙 들어간다. 집에 있는 14인치 랩탑은 매일 들고다닐 물건은 아니다. 지금까지 나는 파우치도 없이 그냥 가방에 크롬북만 넣어서 다니고 있는데 튼튼해서 걱정도 안 된다. 매일 지하철 타려고 가방 메고 뛰어다니지만 전혀 문제가 안 됐다.
  14. 화면 크기 자체는 좀 작지만, 오히려 간편한 기분이 들고 화면도 잘 보인다. 잘 안 보이면 크롬브라우저에서 화면 확대하면 되지 뭐. 동영상이나 티비쇼도 크롬북에서 많이 보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전혀 무리가 없었다. 16개 탭 열어봤는데 그 정도 되니까 새 탭을 하나 더 띄우면 살짝 기다려야 하더라. 하지만 사용에 큰 무리는 없었다. 키보드 키감은 살짝 딸깍거리는 느낌에 플라스틱 느낌이 드는데, 트랙패드 품질은 진짜 만족함. 전반적으로 이 크롬북 사용하면서 큰 불만 사항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15. 수년 째 크롬북을 사용하고 있다. 여행을 많이 다니기 때문에 충격에 강한 제품을 원했는데 이 제품이 딱이다. 사용해보니 실제로 배터리도 10시간 가는 것 같다. 매우 놀라운 제품이다.
  16. 나는 교사이고 학교에서 크롬북을 계속 사용한다. 사실 더 좋은 기기도 많지만 어린 애들이 쓰기에 크롬북 키보드가 딱 좋고 스크린 사이즈도 애들 쓰기에 좋다. 굉장히 튼튼한 기기이고, 이번에 6살 딸에게도 선물하려 한다.
  17. 여행할 때 가지고 갈 컴퓨터가 필요해서 구입했다. 주로 하는 게 이메일과 인터넷 검색이었는데 딱 좋다. 나는 윈도우 설치된 랩탑이 이미 있지만, 바이러스나 멀웨어 깔리고 느려져서 낭비한 시간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크롬북은 바이러스나 멀웨어에서 거의 자유로워서 좋다.
  18. 키보드는 살짝 아쉬워서 좀 흔들흔들거리는 느낌이긴 한데, 그것 때문에 못 쓸 정도는 아니다. 15초 안에 리부팅 가능하다. 나는 구글독스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마우스 우클릭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었다. 구입해보니 트랙패드 위에 두 손가락을 한 번 터치하는 방식으로 우클릭을 실행하더라.. 글 쓰다가 스펠링 체크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배터리 성능도 좋고, 쓸데없는 거 안 깔려서 그런지 집에 있는 i7 컴퓨터와 비교해서 인터넷 사용 시 체감 속도가 거의 비슷하다. 물론 더 좋은 크롬북도 있는 걸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페이스북이나 구글독스 사용할 생각이고 글 쓰려고 크롬북 사는 거면 이 정도면 훌륭하다.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많이 받는 경우에 USB 포트에 플래시메모리 연결하면 되고 방법은 아주 많다.
  19. 컴퓨터 사는 이유가 있고 기기가 그 목적을 훌륭히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 사람마다 사용 목적이 다르니까. CAD로 설계하는 건축가는 그냥 글 쓰는 사람보다 좋은 컴퓨터가 필요할 거다. 내가 쓰려고 하는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이 윈도우 위에서 돌아가면, 바로 그 때 윈도우를 구입하고 윈도우 설치 가능한 기기를 사는 것임. 어떤 사람들은 크롬은 오프랑린에서 아무 것도 못한다고 하면서 구입을 포기하는데, 그건 오프라인 엑셀, 워드처럼 하드 드라이브에 파일을 저장하는 프로그램이 크롬에 있는지 하나씩 비교해서 보면 그렇다는 얘기일 뿐이다. 그저 글을 쓰기 위한 목적을 먼저 생각해보면 오프라인에 워드 파일을 저장하는 프로그램이 크롬북에 없을 수는 있지만, 좋은 텍스트 에디터는 많이 있다. 나는 오프라인에서 Caret 같은 예쁜 크롬앱으로 글을 쓰고, 오프라인 지메일 앱으로 이메일을 미리 작성해두며, 심지어 내가 쓸 글의 초안을 지메일에 draft로 작성해두곤 한다.
  20. 버스 타고 걸어다니고 할 때, 이 1kg 정도 되는 랩탑은 별 무게감 없이 가방에서 나와 함께 한다. 아침에 완충하면 오래 가기 때문에 어댑터를 가방에 넣지 않아 무게는 더 줄어든다. 처음에 제품 받고 화면 깜박이는 문제가 있었지만 게스트로 로그인 후 OS 업데이트해서 해결했다. 이제 수 개월 이 제품을 써오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부족한 내장 저장공간은 a SanDisk Ultra Fit 128GB USB 3.0 Flash Drive 구입해서 USB포트에 꽂아두고 빼지 않은 상태로 두는 것으로 해결했다. Asus 는 이 제품을 거의 군용 컴퓨터처럼 낙하 실험한 거 같은데 튼튼하다. 이제 크롬북에 안드로이드 앱 설치되는 게 점점 늘어나면, 과연 평균 노트북 이상의 효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실망 + 주의사항 모음

아마존에서 이 제품의 아쉬운 점과 불만사항을 적은 사람들의 리뷰를 모아보았습니다. 반드시 한 사람이 쓴 글이 아닐 수도 있고, 마음대로 요약했습니다. 하드웨어 불량에 관한 몇 가지 사례와 ASUS의 답변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점이 매우 좋은 제품으로서, 아래와 같은 기능/작동 불만은 이례적인 편에 속합니다.

  1. 다 조은데 아쉬운 점을 적어보면, 1) 16GB 내장은 부족하다. 32GB 기본으로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물론 SD 카드 사서 연결하면 용량 부족 문제는 해결되니까 큰 단점은 아니다. 2) 스크린 못 봐줄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IPS 패널이면 좋았을텐데. 3)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 없어서 아쉽다. 4) 터치스크린 안 됨.
  2. 구글플레이 된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아직 완전히 크롬북과 호환이 안되는 게 많다. 스카이프 앱은 크롬북에서 완전히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대안으로 크롬북에서 구글 행아웃 화상통화 기능을 쓰고 있는데 스카이프보다는 크롬북에서 좀 더 쓰기 좋은 거 같다.
  3. 제품 자체는 좋은데, 화면 깜박임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적어본다. 기본적으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화면이 깜박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게스트(손님) 모드로 로그인을 하고, 세팅에서 업데이트를 수행해라. 그럼 화면 깜박임 문제가 해결된다. 일단 업데이트를 마치면, 손님 모드에서 빠져나와서 평소 쓰던 구글 계정 아이디로 사용하면 된다. 한 번만 업데이트 하면 됨.
  4. 크리스마스 선물로 와이프에게 ASUS C202SA 새 제품을 구입해서 줬다. 와이파이 세팅까지는 좋았는데, 터치패드가 전혀 작동을 안 하는 것이다! 크롬OS 업데이트 최신인 거 확인했고, 강제 리부팅도 여러 번 했다. 그래도 안 됨. 인터넷으로 해결해보려고 정보를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더라. >>> ASUS 답변: 와이파이 연결이 잘 되는 곳에서 세팅으로 들어가서 터치패드 설정을 건드려봐라.
  5. 키보드 글자가 잘 안 보임. 옅은 파란 글자 같은데, 조금만 비스듬히 보아도 알아보기가 힘든 인쇄이고… 완전히 디자인 실패라고 생각함. 밝은 낮에 밖에서라면 모를까 어둑한 실내에서라면 더욱 불편하다. 딱 이것 하나만 빼면 완벽한데 아쉽다. 도대체 파란색으로 키보드 글자 넣자고 한 놈이 누구야?
  6. 나는 이 모델을 추천하지 않는다. 지금 2주째 사용하는데, 우리 아들이 화면을 손가락으로 한 번 찔렀다. 9살인데 애가 한 번 눌렀는데 완전 망가져버림. 고쳐달라고 갔더니 거부당했다. 튼튼하다고 자랑하더니 실망이다. 절대 앞으로 ASUS 제품 구매 안 할 생각임. >> ASUS 답변: 어떤 브랜드 제품이든 잘못된 사용자 취급 과실로 망가질 수 있으며, 화면 깨진 건 무료 보상이 안 된다.
  7. 아마존 프라임으로 이 제품을 구매. 처음 받고 나서 보니 불량품. 인터넷 브라우징하는데 계속 리셋됨. 아마존이랑 Asus 측에 연락했고, 내가 구입한 크롬북에 문제가 있다면서 OS를 “파워워시 = 완전히 새로 설치”할 것을 권유했음. 하지만 실패. 나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덕에 다음날 바로 새 제품을 받았는데 .. (아마존 최고!) … 두 번째 받은 것도 망가진 거였다. ASUS 에 전화했더니 서비스 입고시켜준다고 함. 그냥 내가 운이 나빠서 두 번 연속 불량품이 온 거일 수도 있는데 세 번째 또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음. 이 제품을 추천하기 힘들다. 다만 아마존 프라임의 응대는 빨라서 좋더라.
  8. 디자인은 좋은데 불량품 받았다. 스크린 켜졌다가 다시 꺼졌다가 반복. 뭐 불량품은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한데 …
  9. 초등학교 다니는 딸 아이 주려고 구입했다. 구매평도 읽었고, 딸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랐다. 안타깝게도 구입하기 전에 사용자 관리 기능을 충분히 검토 못했다. 크롬북에는 어린아이들의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관리자 모드가 있는데, 이게 크롬북에 있는 앱을 통제하지는 못한다. 그냥 인터넷 브라우징을 할 때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기능이다. 나는 사실 앱 사용을 제한하고 싶었는데 …. 그런 방법은 없더라. 결국 포기했고, 제품을 반품 처리했다.
  10. 단순한 기기를 원해서 크롬북을 샀고 정말 단순하다. 지금은, 내가 빠른 걸 원했지 단순한 기계를 원한 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11. 지금 구입할 수 있는 99%의 크롬북이랑 다르게, 이 크롬북은 안드로이드 게임이 설치 안 된다. 그냥 크롬 브라우저 열고 유튜브 보는 게 전부다. 구글 플레이를 켤 수 있다고 도움말에 보이지만, 이 기기에서 그걸 켤 수 있는 세팅조차 안 보인다.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게임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 기기에 관해서는 거짓말이다. 나는 ASUS에 전화로 물어봤는데, 안드로이드 게임 설치 안 되는 사실을 자기들도 모를 뿐더러 세팅을 다 지우고 다시 해보라고 하더라. 물론 다시 해봤고 안 된다. 그리고선 “원래 크롬북에서는 다 안 됩니다”라고 하는데 그들이 틀렸다. ASUS 측에선 해당 앱이 지원하는지에 따라 달렸다고 핑계를 댄다. >>> ASUS 답변: 잘못된 정보를 드려 죄송하다. 크롬북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는 게 맞다. 일단 크롬 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달라. 그리고 개발자 채널로 전환해달라. 개발자 채널로 전환해서 구글플레이 스토어가 보인다. 구글은 크롬OS를 계속 개선하며 호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 다른 사용자 답변: 99%의 크롬북에 안드로이드 앱이 모두 잘 돌아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12. 모든 크롬북은 트랙패드 위에 손가락 두 개 올리면 스크롤로 인식되도록 기기 자체에 세팅되어 있다. 이 말은 즉 어쩌다가 본의 아니게 트랙패드에 두 개의 접촉이 발생하면 스크롤이 밀려 올라가거나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일은 매번 일어난다. 게임을 하거나 .. 인터넷을 하다가도 트랙패드 때문에 오작동이 일어난다. 구글은 이 문제에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 ASUS 답변 : 터치패드 자체에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 아닌가? 단축키로 터치패드를 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저의 답변 : 저의 경우 전혀 트랙패드 간섭으로 인한 불편을 못 느꼈습니다.
  13. 스크린이 생각했던 것보다 선명하지 않아서 구글 독스로 문서 작성하거나 크롬 앱 몇 개를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MS 오피스도 안 된다. 제품 자체는 튼튼해보임.
  14. 가격도 착하고 좋은데 너무 두꺼워서 싫다.

아마존 질문/답변 게시판 구경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과 기존 구매자들의 답변 모음입니다.

Q : 애들 사줬다는 사람이 많은데 어른이 쓰기엔 어떤지? // A : 대학생 아들이 오피스 365 구독 연결해서 대학교 과제를 모두 크롬북에서 해결한다. 기존 노트북 성능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다. 구입을 추천한다. // A2 : 어른도 당연히 좋다. 나는 윈도우 랩탑 버리고 크롬북만 3년 째 쓰고 있는데 절대 윈도우 노트북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다. 업데이트는 순식간이고 바이러스 걱정이 없다. 나는 어른이다. 나는 유튜브 시청하고, 음악 듣는 용도로 많이 쓴다. 구글독스 사용자이며 문서 대부분을 클라우드에 저장해왔다. 자료가 점점 커지는 세상에 컴퓨터를 바꿔도 즉시 모든 자료가 그대로 클라우드에 있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결론: 사세요. 두 번 사세요.

Q : 음질은 어떤가? / A : 집에 있는 Toshiba 랩탑 한 개와 비교해보면 크롬북이 더 좋은 거 같다. 음량도 꽤 크다. 무슨 홈시어터 수준 소리를 기대하지는 말라. 그냥 들을만 하고 소리도 크다. / A2 : 보통 이어폰 연결해서 많이 듣고 있다. 음질은 삼성 갤럭시6에 이어폰 연결해 음악 들을 때와 큰 차이가 없다.

Q : SD카드 슬롯에 외장 카드 연결해서 용량을 확장하고 싶은데 128GB도 인식되는가? / A : 현재 SD 카드 128기가 구입해서 꽂아두고 사용중이다. 인식 잘 된다.

Q : 설명서에 보니까 별도의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데 무슨 소리인지? / A : HDMI 구멍은 있지만 연결 잭이나 케이블은 알아서 하라는 말이다. 또한 무선으로 영상을 같은 와이파이망의 디스플레이에 송출하려면 해당 기기의 설명서를 읽어보면 된다.

Q : 넷플릭스 되나요? / A : 넷플릭스 인터넷 브라우저로 원래 볼 수 있으니 당연히 된다.

Q : 고장 보증은? / A : 미국 국내 구입자 한정 1년 보증이다.

Q : 크롬북에 워드 깔려 있나요? / A : 크롬북 개념을 알아보고 구입해라. 크롬북은 인터넷을 바탕으로 하는 기기이며 인터넷으로 MS Word 파일에 접근해서 편집하는 건 가능하지만 기계 자체에 워드가 깔려있는 건 아니다. 다만 구글독스를 사용해서 문서 편집을 즉시 하기 편하고, 구글독스로 MS word 를 편집하는 게 가능하며, 즉시 공유할 수 있다.

Q : HDMI 연결 되나요? / A : 된다. 포트 1개 지원한다.

Q : 바이러스 백신 주나요? / A : 크롬북은 원래 바이러스에 안 걸린다. 그냥 써라.

Q : 이 모델 터치스크린 되나요? / A : 안 된다.

Q : 크롬북의 수명은? / A : 집에 애가 다섯이고 크롬북 3년째 사용하고, 하루 종일 12-16시간 켜두고 썼는데 충전 연결 부위 정도가 조금 닳은 정도이지 전혀 작동에 문제가 없다. 진짜 돈이 안 아까움. / A2 : 나도 크롬북 3년째다. 아직 잘 돌아간다. / A3 : 지금 이 모델 6개월 잘 쓰고 있고, 이 전에 쓰던 크롬북은 4년째인데 아직도 잘만 돌아간다.

Q : 크롬북은 프린터는 어떻게 하나? / A : 일단 프린터가 와이파이 지원하면 바로 문제가 해결된다.

Q : 블루투스 되나요? / A : 스펙에 써 있다. 공식 블루투스 4.2 지원이며, WIDI (=무선으로 영상 송출) 기술을 지원한다.

Q : 지금 이 모델 구글플레이스토어 되는 거 맞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깔끔하게 정리된 게 없더라. / A : 2016년 12월말 기준 잘 된다. OS 업데이트 하고 개발자 채널로 모드 바꿔라. / A2 : 구글플레이에 크롬북에 설치 가능한 앱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나 유튜브 같은 앱을 설치하면 그냥 웹 브라우저 열어서 웹으로 데리고 가는 걸 보면 어떤 앱들은 진짜 안드로이드 앱처럼 설치되는 건 아닌 거 같다. 하지만 인터넷이 되는 상황이라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골라 다운로드 받는 게 가능해진 건 맞다. 결론: 된다.

Q : 나는 유럽 사람인데 이거 110볼트 감압기(트랜스) 사용 안 하고 바로 벽에다 꽂아도 괜찮은지? / A : 어댑터 보면 인풋이 100-240V AC, 50/60 Hz 라고 나와있다. 그냥 돼지코 같은 어댑터만 구해서 구멍 규격만 맞춰주고 걱정 없이 바로 연결하면 된다. 아니면 클로버 노트북 전원 케이블로 검색해서 최종 벽에 연결하는 케이블 부분만 교체해라.

Q : 사용하는 패널의 품질은? / A : TN 패널 사용한다. IPS 패널이 아니다. HD라고 광고하는 건 패널이 아니라 해상도 관련 문제로서 이 제품이 1366 X 768 픽셀급 화면 해상도를 적용했으니 720p 급 HD 영상 기준 해상도는 살짝 더 좋은 정도이다. 11인치급 스크린 달린 노트북은 보통 이 정도다. / A2 : 시야각 관련해서 확실히 잘 보이는 각이 따로 있고 시야각이 좋다고는 못하겠다. 그렇지만 현재 집에 있는 맥북에어와 비교해서 형편없이 나쁜 것도 아니다. 화면이야 힌지 사용해서 꺾으면 되니까. 크롬북 가격을 생각해라. 색 재현이나 화질로 감동할 생각은 버려라.

Q : 너무 꼭 끼지 않는 파우치 찾습니다. / A : 아무 거나 사라. https://goo.gl/ZJ6Npn –> 이런 거.

Q : 안드로이드 폰으로 심즈Sims 게임하는 동생에게 이 크롬북 사 주면 게임할 수 있을까? 마인크래프트는? / A : 게임 사양 못 따라가서 안 된다. 마인크래프트도 정식 크롬북 지원 안 함.

Q : 웹캠 달려있던데 스카이프 되나? / A : 현재 스카이프를 PC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는 힘들다. 대신 크롬 웹스토어에서 행아웃 앱을 받아서 걸치하면 비디오 통화, 채팅, 음성 통화 등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Q : 내장된 용량이 SSD인가? / A : 대충 같다고 보면 된다. 플래시드라이브처럼 빠르다.

Q :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 사용 가능한가? / A : 로지테크 무선 마우스 매일 사용하고 있다. 잘 된다. 로지테크에 딸려나오는 USB 수신기 크롬북에 꽂으면 알아서 잘 인식하고 연결한다. / A2 : 따로 수신기 없는 마우스는 크롬북 세팅에 블루투스 세팅에 가면 기기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다른 블루투스 기기 연결할 수 있다. 거기서 마우스 연결 관리해주면 된다.

보너스 – 크롬앱 추천

2017년 1월 기준 크롬북에서 쓸 만한 크롬앱/확장 추천입니다. 안드로이드 앱 말고, 크롬스토어에서 즉시 설치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죠. 그냥 제 기준 잘 쓰고 있는 놈들이거나 기능상 훌륭한 만듦새를 가진 것들로 골랐네요. 안드로이드 앱은 위에 적었으니 패스합니다. 아래의 항목은 일반 윈도우 PC와 동기화되는 크롬앱들이에요.

문서작성

  • 구글 드라이브 : 구글드라이브에 넣어둔 파일을 크롬북에서 보고, 공유하고, 편집하려면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죠. 사실 이미 설치되어 있을 것임. ‘구글독스’라고 불렀던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바로 구글 드라이브에서 만들어둔 구글 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을 편집하고 협업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지원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구글 문서 편집하고, 나중에 온라인 되면 싱크되고 그렇게 쓰는 거죠. 사실 크롬북 쓰면서 구글 문서 배울 생각이 없다면 많이 손해입니다. 아웃라인 목차 기능, 주석 자동 삽입부터 현란한 기능들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꼭 맘잡고 공부해보세요.
  • MS 오피스 온라인 : Word Online, Powerpoint Online, Excel Online 이렇게 세 가지 시리즈 정도를 활용하세요. 또한 확장으로 Office Online 을 설치하면 최근에 작업하던 오피스 파일에 즉시 접근해서 이어 편집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배가됩니다. 직장이나 집에서는 MS 오피스로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 열어서 아직 문서 작업 많이 하지요. 가령 집에 있는 PC에서 엑셀 파일 하나를 작업하고, 문서.xlsx로 저장했는데, 이것을 크롬북에서 보려면 어떻게 할까요? USB에 복사해서 크롬북에 넣어야 할까요? 그래도 되지만… 다음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시죠. 1) 구글드라이브에 올린 다음에, 크롬북에서 구글드라이브에 있는 해당 엑셀 파일을 찾아서 열고, 이 때 구글이 편집할 수 있는 문서 포맷으로 변환한 뒤, 이후부터는 구글드라이브의 스프레드시트 화면에서 작업하다가, 최종본이 .xlsx 형태로 필요한 경우 구글에서 다운로드하는 방법입니다. 크롬북과 궁합이 맞는 구글드라이브 도구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두 번째 방법은, 애초에 PC에서 엑셀파일을 작업할 때 PC에 미리 설치해둔 원드라이브의 폴더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크롬북에서 Excel Online 앱을 열어 해당 엑셀 파일을 찾아 즉시 편집하면 됩니다. 사실 두 번째의 경우 거의 오프라인 엑셀 프로그램과 유사한 메뉴 화면을 보면서 계속 이어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질감이 덜합니다. 또한 중간에 변환 단계 없이 크롬북에서 숫자랑 수식을 수정하다가, 다시 PC에서 원드라이브의 해당 파일을 더블 클릭해서 열어 이어 수정하는 … 작업의 흐름이 훨씬 부드럽고 연속적입니다. 오프라인의 파일을 한 사람은 그대로 건드리고, 한 사람은 크롬북에서 동시에 협업도 가능하겠습니다. 단점은 오피스 버전 문제나, 온라인 오프라인을 오가며 자잘한 문제가 생길 수는 있겠고, 크롬북 기준 오프라인 모드를 공식 지원 표시가 없어서 좀 불안합니다. 또한 원드라이브 용량도 걱정해야겠죠.
  • OneNote Online : 원노트 매니아이시면 필수 설치해야겠죠. 하지만 아직 안드로이드 표시가 없는 걸 보니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들어온 게 아니라 웹앱처럼 접속하는 형태 아닌가 합니다. 접속 상황에 따라 작동이 안되거나 안정적이지 않다는 리뷰도 많아서 추천이 망설여지는군요. 집이 인터넷 빵빵하고 원노트 포기 못하실 거라면 말릴 순 없죠.
  • Google Keep : 강추합니다. 포스트잇 형태로 메모 작성 가능하고, 색깔, 태그, 라벨로 문서 분류 가능하며 한글 검색도 잘 됩니다. 사진 첨부도 되고요. 뭐 하나 깔 게 없는 앱입니다. 스마트폰과 동기화도 잘 되고…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속 긁은 적도 없는 기특한 녀석이죠. 메모용으로 추천해요. 공식 오프라인 지원 크롬앱으로서, 메모해둔 사항은 온라인으로 전환시 웹과 동기화됩니다. 크롬북에서 간단한 아이디어 메모하기 딱 좋아요.
  • WorkFlowy : 안 써봤으면 말을 말라. 초강추입니다. 구글킵이 포스트잇 메모처럼 간단 메모용이라면, 워크플로이는 체계적인 계획과 아웃라인을 작성할 수 있죠. 키보드 단축키 몇 개만 외우면 웬만한 워드프로세서나 마인드맵 바르는 속도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한글 검색도 잘 되고, 해시태그 지원하고, 공유주소 딸 수 있고, 공유 리스트 협업도 가능하며 … 정말 기본 무료 기능만으로 단점이 거의 안 보이는 훌륭한 앱입니다. 오프라인 모드 지원하는 크롬앱에서 인터넷 접속 신경 안 쓰고 글쓰기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변경사항은 나중에 안테나 잘 뜨면 바로 동기화됩니다.
  • Minimalist Markdown Editor : 오프라인 지원하는 마크다운 프리뷰어/에디터입니다. 가볍고 깔끔해서 좋아요.
  • Text : 역시 오프라인에서 메모용으로 쓸 수 있는 텍스트 에디터입니다. 윈도우 메모장 같은 거라고 해두죠. 구글드라이브로 바로 저장 가능한 점이 좋고, 구글문서도구보다 어쩌면 더 심플한 화면에서 글 내용에만 집중하면서 타이핑하기 좋습니다.
  • Evernote : 크롬북에 에버노트 바로가기 형태의 크롬앱을 설치하면 사실상 웹에 접속해서 에버노트를 열어보는 것이고요. 바로 안드로이드앱 형태의 에버노트앱을 설치하면 오프라인에서도 노트 작성 가능한 환경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바로가기 형태를 선호하는데, 안드로이드 앱 버전으로 설치하면 에버노트 정책 변경으로 무료 계정의 경우 기기 싱크가 두 대까지만 되고 이 두 대의 기기 중 한 대로 크롬북이 카운트됩니다. 그것도 별로이지만, 너무 덩치가 무거워서 .. 그냥 바로가기 형태로 웹에 접속해서 필요할 때만 보고 있어요.

미디어(사진/영상)

  • Polarr Photo Editor : 크롬북에서 전부터 유명한 사진 편집기. 오프라인에서 사진 잘라내고 선이라도 긋고 싶다면 필수 설치 앱이죠. 이제 크롬북에서 사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라이트룸과 경쟁자가 되었네요.
  • VLC : 크롬OS용 VLC 가 나와있습니다. 크롬북에서 더욱 많은 종류의 영상을 틀 수 있어요. 그러나 업데이트 되고 하면서 플러그인 문제 등으로 곤란을 겪는 사람이 많은 듯 하네요. 만약 여의치 않으면 안드로이드용 플레이스토어앱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롬에서 영상 파일을 직접 열어볼 일이 거의 없어서…
  • Google Play Music : 구글뮤직은 본인이 소유한 MP3를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다만 … 크롭앱에서 브라우저를 띄워서 로그인 요구하는 과정이나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불편합니다. 오류도 많고 …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거 같아요.

할일관리

  • Wunderlist : 크롬 웹스토어에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안드로이드 마크 달린 오프라인 지원 앱으로 받으시면 크롬북에서도 편리하게 할일추가, 공동할일목록 관리 가능합니다. 간단한 할일관리도구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가운데 발군이죠. 크롬북에서 이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평도 후합니다. 하지만.. 간단한 장보기 목록 정도는 저는 구글킵을 더 애용하고 있네요.

기타

  • Chrome Remote Desktop : 크롬북에서 집에 있는 컴퓨터를 원격조종한다든가.. 할 수 있죠. 어떤 사람은 크롬북을 사실상 랩탑으로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비상 상황이나 어쩔 수 없을 때 사용합니다. 사실.. 아는 사람 컴퓨터 문제 해결해줄 때 더 많이 쓰는 듯 ;;

추천 확장

  • Tweet this page – reborn : 크롬브라우저에서 보고 있는 페이지 트위터로 보내는 확장이 아주 맣은데, 그 가운데 이 녀석을 추천합니다. 따로 탭을 띄우지 않아서 간편합니다.
  • Buffer : 트위터 예약 전송용으로 사용합니다. 아이폰 앱이 잘 되어 있어서 PC와 오가며 사용하게 되네요.
  • Save to Pocket : 유명한 나중에 읽기 서비스 포켓에 현재 페이지를 저장하기 위해서 사용하죠.
  • LastPass : 비밀번호 관리와 자동입력. 무료이고 완벽히 클라우드 기반이라 따로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1Password와 다르게 크롬북에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 Pushbullet : 아이폰과 크롬북 사이의 텍스트/클립보드/사진 등을 주고받을 때 유용합니다.
  • AdBlock : 광고차단 확장입니다. 점점 안 되는 사이트도 많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의 성능.
  • goo.gl URL Shortener : 긴 URL 짧게 줄여주는 서비스
  • Evernote Web Clipper : 에버노트로 보고 있는 페이지 저장할 때 사용. 특히 기사 인식 모드로 본문만 오려내어 보내는 기능이 좋고, 여의치 않으면 페이지 전체를 스크랩할 수 있습니다.
  • MarkView : 마크다운 .md파일 미리보기. 직접 가지고 있는 .md 파일을 크롬브라우저로 드래그앱드롭하거나 직접 열었을 때 자동으로 프리뷰를 보여줍니다.
  • Porter for Workflowy – 워크플로이 리스트를 마크다운 형태로 복사 가능합니다. 프리뷰도 되고요. Workflowy 크롬앱과 바로 연동되는 건 아니고, workflowy 웹사이트에서 적용하고 싶은 리스트로 진입한 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짜 이 확장 덕분에 효율이 몇 배 늘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Workflowy로 블로그 글을 쓸 수 있도록 가능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확장도구죠. 개발자님에게 감사를!

총평

아마존에서 HP Stream 11 모델 리퍼비시 버전을 199달러에 팔더군요. 크롬북 고민하다가 값이 싼 노트북 샀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HP Stream 11도 윈도우 10이 기본으로 깔려있고, 32GB 내장 저장공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거 사서 여기다가 크롬 브라우저 깔아서 쓰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 자세히 보면 화면 해상도나 CPU 성능은 비슷한 가격대의 크롬북과 비슷합니다만, 램이 2GB더군요. 그것보다 중요한 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윈도우 10 랩탑이라는 장점을 상쇄할만큼, “프로그램 몇 개 설치하니 공간이 없다”는 불평이 금방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존 분위기를 봐도 크롬북에 비해 오히려 인기가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사람들이 엑셀도 설치 못하는 크롬북을 아직도 사려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건 이유가 있어서이지요. 저렴한 크롬북 + 성능 좋은 안드로이드 앱과의 콜라보! 저는 이 쪽에 미래를 배팅하겠어요.

ASUS Chromebook C202SA-YS02 이번에 구입하면서, 2014년에 20만원으로 크롬북을 샀었는데, 30만원 정도 돈 나간 게 좀 아쉽네요. 세일 기간 잘 맞추면 더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물건이 크롬북 아닌가 합니다. 위에 옮겨둔 많은 사람들의 소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느려지지 않고 관리의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3-4년 써도 전혀 느려지지 않고, 늘 즉시 열어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 걱정 없는 인터넷 탐색 머신이면서 거기에 어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문서 작성이 가능한 녀석. 전자기기의 스펙은 3년 전에 구입하면 금방 성능이 구닥다리가 되지만, 웹은 내가 가만히 있어도 계속 발전하지요. 식당은 한 번 지으면 금방 중고 시설이 되지만, 매번 요리사가 달라지는 식당은 어떤가요? 이제 구글플레이스토어의 많은 앱을 크롬북에서 문제 없이 돌리는 현장을 보니 흥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놈의 HWP랑 액티브X만 아니면 크롬북으로 생활의 거의 모든 생산적 활동을 해결할 수 있을 것만도 한데…. 다이나믹 코리아 같으늬라고.

여러분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면 물론 여행의 효율과 느낌이 달라질 겁니다. 그러나 좋은 여행의 조건에 기계 말고 풍경이 더 중요하잖아요? 안드로이드 마켓이라는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한 지금, 크롬북 자동차는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150만원 짜리 컴퓨터를 사는 것보다, 30만원짜리 크롬북을 구입하고, 남는 돈으로 Pooq를 구독하고,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인터넷 강의 접속권을 사고, 구글 드라이브 용량을 구입하며, 안드로이드 앱 중에 더 좋은 효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들을 구입하거나 구독하세요. 대형 모니터를 장만하고, 우리집 인터넷을 기가망으로 바꾸는 데 투자하고, 벅스뮤직 회원권을 사고, 옥스포드 영어 사전을 크롬북에 설치합시다. 식당 새로 짓는 일보다 좋은 식재료가 가득한 (안드로이드) 마켓을 구경하며, 더 맛있는 조합을 생각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매일 더 좋아지는 것들이 바깥에 있는데, 내 손 안에 있는 기기에 당장 큰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보수적으로 판단하면서 기기가 아니라 사용 행동과 습관, 서비스에 더 집중할 때가 아닐까요?

물론, 매일 .hwp 파일을 다루고, 매일 엑셀을 만져야 하는데 크롬북을 선택하는 건 무리수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노트북으로 매일 취미 글쓰기와 컨텐츠 소비 활동이 대부분이었다면, 자, 이제 크롬북 사러 아마존으로 갑시다. ㅋㅋ

(2017년 1월)

  • Jiyong Yun

    안녕하세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같은 ASUS 크롬북 이용자로서 반갑네요. 리뷰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저는 AUS C201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는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크롬 포럼을 참고해 보니 작성자님이 가지고 계신 AUS C202 SA역시 아직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지원대상이 아니던데 어떻게 안드로이드 스토어를 사용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말씀하신대로 손님모드에서 업데이트 하고 로그인 후 개발자 모드로 변경하였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 어플설치는 불가하고 포럼에서도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고 해서 문의드려요..

    • 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네요.
      1. 최초 구동 시 손님 모드에서 크롬 OS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현재 버전 체크를 눌러 최신이라고 나오는지 확인해보시고 ..
      현재 버전 57.0.2970.0 dev
      2. 개발자 채널 (개발자 도구 말고 채널 변경입니다) 변경 완료하셨는지 “현재 개발자 채널입니다”라고 나와야 합니다. 5.7.376

      위 두 가지 해결되면 재부팅 등 시도해보시고… 그럼 크롬 앱 런처에 플레이스토어가 나와야 정상입니다.

  • ys nam

    저는 크롬박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롬os가 가격부담없이 쓰기 좋더라고요

    • 크롬박스 어떤 거 구매하셨어요? ^^ 저는 크롬캐스트로 별 불편 없어서 그냥 쓰고 있어요 ㅎㅎ

      2017년 2월 23일 (목) 오후 12:42, Disqus 님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