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800D 사용 소감 간단히 –

최근에 캐논 800D를 구입하면서 다시 Dslr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제가 쓰면서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만 골라 정리해볼게요. 결론적으로 Dslr 엔트리급 구매 생각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장점

듀얼 픽셀 CMOS 센서 + 터치스크린

캐논 Dslr 카메라는 듀얼 픽셀 적용 전후로 나뉜다고 봐도 됨. 이미 촬영의 70% 이상을 LCD 보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정적인 인물 촬영 시 뷰파인더를 볼 이유가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얼굴 인식 후, 연사 때리면 어느 정도 움직이는 인물의 실내/야외 촬영 시 매우 쾌적하고 정확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AI Servo 로 설정하고 얼굴 인식 on 상태에서 동영상 촬영 시 그저 화면 구도만 움직이는 것만으로 노출을 포함해서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Dslr 처음 잡는 사람에게 쥐어주고 막 눌러~ 해도 건지는 사진이 많을 거에요.

터치스크린의 활용 또한 혁명적. 스마트폰 촬영 시 익숙한 습관을 그대로 적용하여, 초점 잡고 싶은 대상을 손으로 선택하여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는 조이스틱 방식 등 중급기 이상에서 사용하던 초점 포인트 이동 동작보다 몇 배는 빠르게 상황에 대응하도록 해 줍니다.

배터리 LP-E17

생각보다 라이브뷰 촬영을 계속 사용해도 하루에 두 개 정도면 버틸 수 있을 정도로 꽤 지속 시간이 길어요.

45 포인트 올 크로스 AF

엔트리 급에서 이렇게까지 은혜로울 줄이야.

AI SERVO 돌려보면.. 예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음.

얼굴 인식도 더욱 정확해져서 잘 따라가며, 복수의 얼굴이 화면 안에 있을 때 간단히 방향키로 얼굴 사이를 점프합니다.

회전형 LCD

작은 바디 + 가벼운 무게 + 회전형 LCD = 빠른 대응 + 덜 아픈 손목

무선 전송 (Wi-fi, NFC, 블루투스)

와이파이로 전송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SD 카드 어댑터로 아이폰에 직접 넣는 것을 선호합니다. 몇 장만 카메라로 이동시키려고 써봤는데 초기 연결에 애를 먹는 경우가 좀 있었지만 일단 연결되면 속도는 준수한 편.

소프트웨어 흔들림 보정

IS 기능 없는 렌즈 사용 시 어느 정도 보정됨. 없는 것보다 훨씬 좋음. 물론 화질은 조금 손해.

단점/아쉬운 점

모드 다이얼

자꾸 돌아감. 또한 후면 인터페이스 각종 버튼도 의도치 않게 자꾸 눌림. 잠글 수 있으면 좋겠음.

핀 스트레스

듀얼 픽셀 센서 도입 때문인 건지 써드파티 렌즈와 결합 시 핀 스트레스 호소하는 글이 많이 보이고, 본인도 결국 시그마 렌즈 미세 조정을 위해 USB 독까지 구입했음.

그러나 LCD 촬영이 매우 강력한 대안이 되는 것을 넘어 주 촬영 수단이 됨에 따라서 … 렌즈-바디의 궁합과 상관 없이, 핀 교정 센터 입고 고민할 필요 없이 일단 LCD 로 촬영하면 거의 핀 문제 없으므로 점점 Dslr 렌즈의 핀 틀어지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더 작은 문제로 인식될 것 같습니다.

최저 셔터 설정

이게 없는 거 같음. 때문에 ISO 오토에서 허용하는 최저 셔터를 설정할 수 없어서 불편해지는 상황이 실내에서 자주 발생하고 결국 ISO를 수동으로 고정하게 됨.

(2017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