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분류 전체보기 (1348)
text (347)
image (477)
D.Bonhoeffer (160)
Ocarina (37)
internet (327)
dumped (0)
확대

얘들아!

너희들이 북적대면서 아침부터 나와서 준비하고
시나리오 다 보이는 표정으로 아침에 연기할 때는 ... 속아주면서도 .. 그 거짓말 못하는 표정연기..
웃음 참느라 혼났었...

게다가 또
지현이는 우리가 어설픈 케익 손수 만들었다고 자랑하면서 함박 웃고,
하루 종일 누군가를 위해주면서도 그렇게 신날 수 있는 너네들.. 어떻게 안이뻐할 수가 있겠니?


너희들 다 가고나서
저녁 6시 어스름한 저녁이 책상 비스듬하게 비추는 텅  빈 교실에 가니

그제서야
다시 너희들 깔깔대는 소리...  살아있는 소리 들려오고

빈 책상 하나하나 이름들 생각나고... 이름 불러보면서
그제서야 혼자서 코가 시큰거렸다.

6반 사랑해~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 부족한 나를 추켜세워주셨지만,
사실 364일 온전히 여러분이 나의 스승이에요.

나는 매와 윽박지름과 자유를 강탈하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더욱 사랑하고 내 진심으로 대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우리반이 가장 열심으로 살고 가장 열심으로 사랑하고
또 가장 탐스러운 열심의 결과를 내어보일 수 있음을 증명하겠어요.


남은 한 해
서로 부족하고 어두운 구석 밝게 비춰주면서
열나게 열심히 살아봅시다.

신나게 서로 알아가고, 신나게 공부해서 깊게깊게 살아보아요!


추신.
p.s. 아이 사진 이뻐라! ...
(게재된 사진은 무단으로 퍼가시고, 혹시 사진삭제를 요청하고 싶으신 분은 댓글로 요청하시면 즉시 댓글을 삭제하겠습니다)




사진다운로드..



Posted by 서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