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800D 사용 소감 간단히 –

최근에 캐논 800D를 구입하면서 다시 Dslr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제가 쓰면서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만 골라 정리해볼게요. 결론적으로 Dslr 엔트리급 구매 생각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장점

듀얼 픽셀 CMOS 센서 + 터치스크린

캐논 Dslr 카메라는 듀얼 픽셀 적용 전후로 나뉜다고 봐도 됨. 이미 촬영의 70% 이상을 LCD 보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정적인 인물 촬영 시 뷰파인더를 볼 이유가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얼굴 인식 후, 연사 때리면 어느 정도 움직이는 인물의 실내/야외 촬영 시 매우 쾌적하고 정확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AI Servo 로 설정하고 얼굴 인식 on 상태에서 동영상 촬영 시 그저 화면 구도만 움직이는 것만으로 노출을 포함해서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Dslr 처음 잡는 사람에게 쥐어주고 막 눌러~ 해도 건지는 사진이 많을 거에요.

터치스크린의 활용 또한 혁명적. 스마트폰 촬영 시 익숙한 습관을 그대로 적용하여, 초점 잡고 싶은 대상을 손으로 선택하여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는 조이스틱 방식 등 중급기 이상에서 사용하던 초점 포인트 이동 동작보다 몇 배는 빠르게 상황에 대응하도록 해 줍니다.

배터리 LP-E17

생각보다 라이브뷰 촬영을 계속 사용해도 하루에 두 개 정도면 버틸 수 있을 정도로 꽤 지속 시간이 길어요.

45 포인트 올 크로스 AF

엔트리 급에서 이렇게까지 은혜로울 줄이야.

AI SERVO 돌려보면.. 예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음.

얼굴 인식도 더욱 정확해져서 잘 따라가며, 복수의 얼굴이 화면 안에 있을 때 간단히 방향키로 얼굴 사이를 점프합니다.

회전형 LCD

작은 바디 + 가벼운 무게 + 회전형 LCD = 빠른 대응 + 덜 아픈 손목

무선 전송 (Wi-fi, NFC, 블루투스)

와이파이로 전송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SD 카드 어댑터로 아이폰에 직접 넣는 것을 선호합니다. 몇 장만 카메라로 이동시키려고 써봤는데 초기 연결에 애를 먹는 경우가 좀 있었지만 일단 연결되면 속도는 준수한 편.

소프트웨어 흔들림 보정

IS 기능 없는 렌즈 사용 시 어느 정도 보정됨. 없는 것보다 훨씬 좋음. 물론 화질은 조금 손해.

단점/아쉬운 점

모드 다이얼

자꾸 돌아감. 또한 후면 인터페이스 각종 버튼도 의도치 않게 자꾸 눌림. 잠글 수 있으면 좋겠음.

핀 스트레스

듀얼 픽셀 센서 도입 때문인 건지 써드파티 렌즈와 결합 시 핀 스트레스 호소하는 글이 많이 보이고, 본인도 결국 시그마 렌즈 미세 조정을 위해 USB 독까지 구입했음.

그러나 LCD 촬영이 매우 강력한 대안이 되는 것을 넘어 주 촬영 수단이 됨에 따라서 … 렌즈-바디의 궁합과 상관 없이, 핀 교정 센터 입고 고민할 필요 없이 일단 LCD 로 촬영하면 거의 핀 문제 없으므로 점점 Dslr 렌즈의 핀 틀어지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더 작은 문제로 인식될 것 같습니다.

최저 셔터 설정

이게 없는 거 같음. 때문에 ISO 오토에서 허용하는 최저 셔터를 설정할 수 없어서 불편해지는 상황이 실내에서 자주 발생하고 결국 ISO를 수동으로 고정하게 됨.

(2017년 5월)

샤오미 미밴드2 (Mi Band 2) 사용기

miband2

샤오미 미밴드2(Xiaomi Mi Band 2)를 구입했습니다. 손목에 차고 다니는 가벼운 스포츠 밴드인데, 걸음 수를 측정해주고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뭔가 새로운 기능 아이템을 사고 실패한 경험이 많아요. 특히 스마트폰 나온 이후로, 보이스레코더, Dslr카메라, 액션카메라 등등이 찬밥 신세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흉내낼 수 있는 기능은 결국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나름 꼭 사야하나 .. 고민이 되더라고요.

밴드는 일반 손목시계나 스마트워치랑 조금 달라요. 기존에 차고 다니던 지샥 손목 시계랑, 애플워치, 페블과 비교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무게가 스트랩 포함 19그램으로 매우 가볍고(애플워치는 65그램 이상), 0.42인치 글레어 강화플라스틱 OLED 액정에 방수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저렴한 가격으로 이 녀석에게 아쉬운 소리를 못하게 만들죠. 2016년 7월말 현재 한국에서 4만 후반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가볍고 싸서 구입한 건 아닙니다.

샤오미 미밴드2 (Mi Band 2) 사용기 더보기

킨들 보이지(Kindle Voyage) 사용기 – Pocket 연동을 중심으로

킨들을 구입하다

왜 구입했나

킨들 기기에 한글 전자책을 담아 읽는 건 불편해요. 하지만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기사와 글을 담아 읽기는 쉽습니다. 한글로 된 글을 포함해서요.

저는 거의 모든 ‘읽기’를 아이폰 Pocket 앱에서 합니다. 이 ‘나중에 읽기’ 서비스의 핵심은 읽는 시간과 구경 다니는 시간을 분리해주는 것이죠. 눈팅하면서 이것저것 긁어모아 두었다가, 시간 날 때 천천히 읽습니다.


△ 화면 보는 시간 아니죠, 책 읽는 시간이죠!

왜 진작 사지 않았나?

픽션을 잘 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자잉크가 좋다고 하지만 Pocket의 세피아 배경에서 글 읽는 게 아이폰에서 그리 불편하지 않아서 구매 욕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킨들 써보니…

  1. 읽을 때 훨씬 집중이 잘 되고, 무엇보다 더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2. 영어 소설이나 기타 고전들 … 읽을 때 훨씬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더군요.

구입기

2015년 10월 현재 킨들 기기 사려면 아래 두 기기 중 하나를 사야 합니다.

Kindle Paperwhite 3(킨들 페화3)= 119.99 달러
현지세금 = 10.80 달러
관세 없음
배송비 = 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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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구매비용 = 약 161,000 원
Kindle Voyage(킨들 보이지) = 199.99 달러
현지세금 = 18 달러
관세 = 24.93 달러 (ㅠㅠ)
배송비(몰테일) = 6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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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구매비용 = 약 293,000 원

두 모델은 화면 해상도나 성능은 같고. 만듦새와 무게, 페이지 넘김 버튼 유뮤 등에서 상급 모델이 조금 더 좋아요.

저는 Voyage 구매했으며, 주문은 9/25에 아마존에 해서 9/28에 배대지 도착(몰테일). 서울에서 10/2에 받아보았습니다. (약 일주일 소요).

나중에 읽기 서비스와 킨들 연동

킨들 기기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 = 인터넷에 있는 좋은 글을 수시로 아이폰으로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조용히 시간 날 때 킨들에서 읽는다. 즉, 아마존 영어 전자책보다는 인터넷에 있는 한글/영문으로 된 좋은 기사/에세이 등을 손쉽게 킨들로 보내서 읽을 수 있다면 구입하겠다는 것이었죠.

우선,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에 있는 뉴스 기사 같은 걸 깔끔하게 본문만 추려서 담아두는 ‘나중에 읽기’ 앱으로 Pocket도 많이 쓰지만, 인스타페이퍼InstapaperReadability도 있는데요.

당장 Readability나 Instapaper에서는 정식으로 Kindle 기기 연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라둔 글 중에서 특정 태그만 필터링 해서 킨들로 보내주는 기능이 없어요.

Readability – 킨들 연동

△ 개별 글 킨들로 보내기 △ 20개씩 모아서 묶어 전송 △ 전송할 때 자동으로 매일 20개씩 보낼 수도 있고, △ 매일 자동 전송은 끄고 필요할 때 사용자가 버튼 클릭해서 20개를 묶어서 수동으로 전송할 수도 있음 △ 킨들로 보내고 나서 원래 글은 읽음 처리 가능 △ 전송하는 아티클 개수를 상세 설정할 수 없다는 것과, 전송 시각 지정 안 되고, 특정 태그나 길이에 따라 글을 선별해서 전송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

Instapaper – 킨들 연동

△ 역시 개별 글 전송 가능 △ 매일, 또는 7일마다 특정 시간에 전송하기 옵션 △ 최소 1/3/5/10개 글 이상이 있을 때 전송하는 옵션 △ 전송 후 ‘읽음’ 처리 옵션이 없음 △ 전송하는 글의 최소 개수를 10개 이상으로 설정하기 힘들고, 최대 개수 설정이 없음특정 태그나 길이에 따라 글을 골라내서 전송하는 것 불가능.

내가 원하는 기능

  • 스마트폰으로 모아둔 글 가운데 특정 태그/또는 일정 길이 이상의 글만 골라 전송
  • 정기적으로, 또는 수동으로 전송
  • 전송 후에는 리스트에서 보관처리해서 안 보이게 치워주면 감사
  •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모든 환경에서 즉시 실행 가능해야

Pocket은 아예 킨들 설정 옵션도 없고, 킨들로 보내기 버튼도 없는데요, 대신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킨들로 글을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Crofflr.com – 5달러가 아깝지 않은 Pocket-킨들 배달 서비스

최종적으로 전 Instapaper나 Readability로 갈아타는 대신, Crofflr.com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특징

서비스는 유료인데 처음 한 번만 5달러를 지불(페이팔)하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죠.

  • Pocket의 글을 Kindle 기기로 전송(킨들 전용 이메일로 보냄)
  • Pocket의 특정 태그만 골라 보내기(eg. kindle 태그 달린 글만 보내기)
  • Pocket에서 보낼 때 글의 최소 길이 선택 가능(eg. 900 단어 이하의 짧은 글은 제외)
  • Pocket에서 글을 보내고 읽기 리스트에서 보관 처리(Archive) 가능
  • Pinboard도 지원
  • Pocket 리스트에 있는 글과 별도로 킨들에서 읽을 만한 긴 글을 자동으로 킨들로 전송해줍니다. 세 가지의 서비스에서 글을 가져오는데 모두 사람 편집자가 선별해주죠. △Longform.org(주로 논픽션 포스트), △Longreads(1,500 단어 이상의 애틀랜틱, 뉴요커 등에서 발행된 다양한 분야의 기사), △The Feature(인스타페이퍼에 저장된 글 가운데 추천할 만한 글을 선별)
  • 전송 시간 예약 가능 (eg. 매일 1시 / 매주 월요일 2시 등)
  • 수동으로 버튼 눌러 지금 당장 전송하기 옵션
  • 본문에 있는 이미지 포함해서 전송
  • 보낸 전자책을 드롭박스의 crofflr 폴더에도 백업. 이 때 .epub.mobi 선택 가능. (아이패드 앱에서 활용하기 좋음)

어떤가요? 무척 좋은 거 같습니다. 입맛에 따라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Crofflr 설정 예시

저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습니다.

  • Pocket에서 kindle태그만 전송하도록
  • 전송할 글은 수동으로 태그 달아 내가 고르기로 하고 단어 길이로 자동 분류하는 건 끔
  • 보내고나면 보관처리
  • 매주 토요일 새벽에 책으로 묶어 전송하되,
  • 토요일 되기 전에 너무 많이 쌓인 거 같으면 수동으로 전송하도록 전송 주소를 복사해서 아이폰에 저장해둠

수동 전송 버튼 만들기 (Workflow 앱 이용)

수동 전송은 http:// 로 시작하는 복잡한 주소를 주는데, 사파리에 저장해두어도 되고, 저는 Workflow 만들어서 홈화면에 추가했습니다. 아이폰에서 앱 실행하듯 아이콘 한 번만 누르면 Pocket에서 kindle 태그 붙은 글만 바로 긁어서 전자책으로 묶어 킨들로 전송해주는 거죠.

Use Kindle back issues 활용

Crofflr 서비스의 설정 – E-Book Options 항목 아래에 보면, Use Kindle back issues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Use Kindle back issues 옵션을 사용하면 가판대에서 새로운 호가 나왔을 때 이전 호(back issue)를 치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터미널 잡지 가판대에 월간조선, 한겨레21 같은 자리에 최신 호만 있고 새로운 호가 발행되면 교체하는 것처럼요. 내 디바이스 서재에 Pocket 책은 최신 한 권만 보겠다.. 라는 것이죠.

따라서 Pocket에서 이번 주 글을 모아서 새로 전송하면 킨들에서는 새로 업데이트 되듯 전자책 제목은 같지만 새로운 호로 교체되고 항목에서는 하나만 보이는 것입니다. 이전에 발행된 책들은 ‘back issues(지난 책)’으로 분류되고, 원하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기기별로 차이는 있지만 Kindle Voyage나 Paperwhite 기기의 경우 지난 호 다운로드를 최근 14 개까지만 허용하죠. 매주 한 권씩 책으로 엮어서 킨들 기기로 전송하는 경우, 4개월 전의 책은 클라우드에서 다시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겠지요.

따라서 문서를 1) Colletion으로 내가 알아서 관리할 것이고 클라우드에 모든 과거 문서를 하나씩 저장하고 싶다면 기본 옵션을, 2) 어차피 Pocket의 글은 최근 글 중심으로 읽어가면서 못 읽은 건 포기하겠다 + 4개월 지난 건 드롭박스에 백업된 걸 찾아서 다시 전송하면 된다 + 화면 어지럽게 문서 계속 쌓이는 게 싫다.. 라면 “Back Issue” 기능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 꺼두고, Pocket 콜렉션에 새로운 책을 차곡차곡 넣어두고 있습니다.

전송 시간 = 15분 이하

전송은 최대 15분 정도는 기다려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다시 아이폰에서 Pocket 앱을 열어보면 kindle 태그 달아둔 녀석들은 모두 보관함으로 이동해있고, 킨들 기기에서 보면 새로 전자책이 클라우드에 보입니다.

초기 (메일) 설정

혹시 잊으셨을까봐 …

킨들 구입하면 기기별로 메일주소가 할당됩니다. 그 메일로 전자책을 보내면 그 기기로 들어갑니다. 주소는 아마존 홈페이지 기기 관련 관리 페이지 에서 Settings 탭 클릭 후 화면스크롤 내리면 ‘Send-to-Kindle E-Mail Settings’ 항목 아래에 있습니다.

보통 000@kindle.com 과 같이 되어 있는데, 수정 작업은 아마존 사이트의 [Manage your Content and Devices] 페이지의 Your Devices 탭에서 하셔도 됩니다. 킨들 그림 아래에 있는 Email 을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기기 이름도 수정 가능하고요.

그런데 이 이메일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알게 되어 문서를 전송하면 내 킨들 기기로 엉뚱한 문서가 들어올 수 있겠죠. 그래서 메일을 보낼 수 있는 사람/주소는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Manage Your Kindle page에서 Setting 탭으로 들어가 Approved Personal Document E-mail List 항목 아래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Crofflr.com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delivery@crofflr.com 주소를 안전한 발송자 메일로 등록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Crofflr가 나를 대신해서 Pocket에서 글을 가져다가 내 킨들로 보내주는 심부름을 할 수 있겠죠.

Crofflr 총평

일 주일에 한 번 전송해주는 옵션도 마음에 들고, 또 전송받아보니 예쁘게 잘 들어오고 전반적으로 Pocket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비용도 최초 1회 5달러 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네요. 태그와 분량별로 글을 골라서 가져가주는 건 꼭 필요했던 옵션입니다. 드롭박스에 이중으로 저장해주는 것도 좋구요.

기타 Pocket – Kindle 연동 앱/서비스들

IFTTT 킨들 관련 레시피

조금 복잡해보이지만, 킨들 관련 IFTTT 레시피도 검토하세요.

  • (레시피) Pocket – Readability – Kindle 전송 : Pocket에서 특정 태그 달면 – 그 글만 Readability로 자동 전송(보관처리는 안 됨) – Readability의 자체 설정 이용해서 하루에 한 번 Digest로 묶어서 킨들로 자동 전송. (추천)
  • (레시피) 사파리에서 파일 링크만 메일로 보내면 킨들로 자동 전송 : 가령 누가 PDF 를 게시판에 첨부했는데, 그 파일을 킨들에서 읽고 싶다면? PC에서는 해당 파일을 다운받아 킨들로 전송하면 되지만, 아이폰에서는 그러기 힘들죠. 이 때 특정 태그를 달아 사파리에서 나 자신의 지메일로 그 파일의 링크 주소를 복사해서 보내면, Gmail이 그 메일의 링크를 첨부파일처럼 달아 킨들로 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레시피) Pocket에서 긴 글만 킨들로 전송 : ReadRuler.com을 사용해 Pocket의 글에 자동으로 길이에 따른 태그를 부여할 수 있는데, “30+ minutes”로 태그붙은 글만 FiveFilters가 제공하는 “Push to Kindle” 이메일(000@pushtokindle.com)로 보내도록 설정하는 것. Pocket의 특정 태그 붙은 글만 특정 메일로 정송하는 기능을 잘 활용한 케이스. (하지만 좀 귀찮음)
  • (레시피)인스타페이퍼 – 킨들 : 인스타페이퍼의 자체 설정을 통해 킨들 전송이 가능하지만, 이 레시피를 사용하면 특정 폴더의 글만 전송할 수 있음. 인스타페이퍼에서 태그별로 킨들 전송이 없는데, 폴더 기능을 통해 보완.

P2K.CO (무료)

Crofflr.com은 5달러 내야 하지만, P2K.CO는 비슷한 서비스인데 무료라서 좋네요.

매일 전송 / 일주일에 한 번 전송 선택 가능하고 즉석에서 당장 전송하는 버튼도 있습니다. ’15분 읽기 분량 이상만 킨들로 보내기’처럼 좀 더 직관적으로 얼마나 긴 글을 킨들로 보내 읽을 건지 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다만 15분 분량이란 게 좀 애매합니다. 충분히 긴 거 같은데 안 들어가는 글도 있더군요. 한글 기사 같은 건 더 납득이 안 될 때가 … 그리고 15분 이하를 선택하는 옵션이 없습니다. 또 최근 글 00개, 또는 랜덤으로 00개 전송 옵션도 있는데 랜덤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음..

다 좋은데 분량 상하한을 상세 지정 불가하다는 점. 그리고 태그 기반 불러오기가 없네요. 저는 잠깐 보려고 Pocket에 보내놓는 글도 많아서 모든 글이 킨들로 전송되는 건 원치 않거든요.

En2Kindle.com – 돈 아까운 서비스. 비추.

En2Kindle.com도 비슷한 서비스인데, 1년에 6달러입니다.

에버노트 특정 노트북을 거의 실시간 감시하여 바로바로 킨들로 보내줍니다. 태그로 필터링도 되고요.

Pocket의 경우 실시간은 아니고 1시간 정도의 인터벌로 긁어온다고 하네요. Unread/Archived/All 옵션이 있는데 특정 태그만 가져가거나 최근 00개만 가져가거나, 분량이 긴 글만 골라서 가져가는 옵션이 없어서 불편해보입니다.

장점은 에버노트 지원과 Pocket에서 자동으로 글을 긁어가는 걸 아주 자주 지켜보며 보내준다는 점. 근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또 기능에 매년 6달러 비용이 좀 과하다고 느껴짐.

이메일 전송 / 크롬 확장

이메일로 전송 (000@kindle.com 이용)

Pocket에서 킨들로 보내는 이메일로 필요할 때마다 전송하는 방법. 가장 고전적이지만, 문제는 글 하나에 문서 하나로 클라우드에 쌓이면 나중에 킨들 기기에서 관리가 안 될 것 같은 기분.

Send to Kindle 확장

크롬 확장 Send to Kindle 확장으로 보내기는 당장 보고 있는 브라우저 화면을 킨들로 보낸다는 점은 신속해서 좋은데 역시 위에서와 같이 클라우드가 지저분해져서 싫더라는. 또 최근에 잘 안 된다는 불만이 많이 리뷰에 보이네요. 하지만 Pocket의 읽기 리스트에서 뽑아서 만드는 책에 포함되길 원하지 않는 어떤 인터넷 글.. 가령 위키피디아의 긴 항목 내용이라든가… 등등을 전송할 때는 유용하겠습니다.

FiveFilters.org – Push to Kindle 서비스

크롬확장 Push to Kindle을 제공합니다.

자신의 본래 킨들 이메일 주소 000@kindle.com 대신에 000@@pushtokindle.com 형식으로 메일을 보내면 웹페이지를 다듬어서 킨들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위키피디아 항목 보낼 때 좋아요. 앞서 나온 ‘Send to Kindle’과 비슷한데, 따로 받는 메일을 제공하므로 다른 앱에서 다루고 있는 어떤 파일을 킨들로 보내고 싶은데 Pocket과 분리해서 따로 전송하고 싶으면서, 좀 읽기 좋게 만져주길 원할 때 좋겠네요.

전반적으로 이메일이나 크롬 확장들을 써 본 느낌은… 당장 만지려고 하는 무언가를 킨들로 넣고 싶을 때 유용하지만, 역시 그런 식으로 킨들로 읽을 쪽글을 던지면 너무 관리하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 단일 문서들을 반드시 킨들로 읽어야 할 필요는 .. 잘 모르겠더라구요. 또한 소개된 크롬 확장의 안정성도 최근 리뷰들을 보면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전 웹에 있는 읽을 거리에 한정하여, 그 글들은 가급적 Pocket을 한 번 거치도록 하는 습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Calibre (PC, 맥OS 지원 전자책 구독/변환 프로그램, 무료)

zldlsk님의 포스트 – “mac mini + Calibre + Pocket + iPhone = 매일아침 킨들신문 – 2. Pocket 사용법 및 calibre로 전송하기 편“를 참조.

먼저 Calibre를 다운로드합니다. 윈도우, 리눅스, 맥OS를 지원합니다. 기능이 많지만 일단 Pocket 부분만 정리해보면, 사용자정의 뉴스출처 추가하고, Pocket을 선택한 뒤 설정을 만져주고, 직접 전자책을 내려받아 구성한 뒤에, 다시 킨들로 전송하는 순서입니다.

가져오기 전에 Pocket의 글의 최소/최대치를 지정한 뒤 작업을 시작할 수 있고, 가져온 다음에 Pocket에서 글을 보관처리(Archive)할 것인지 정할 수도 있습니다. 최신순/시간역순 정렬도 가능하고, 특정 태그만 기준으로 불러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종 사용을 포기한 이유는,

  • 작업을 위해 추가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귀찮다.
  • 세팅을 했더라도 프로그램 실행 – Pocket 서버에서 글을 다운로드 – 전자책 구성 – 완성된 파일을 다시 킨들로 전송하기까지 여러 번 클릭해야 한다. 어떤 분들은 집에 있는 맥북이 일정한 시간에 시동하도록 설정해두고, Calibre가 정해진 시간에 전자책을 만들어 킨들로 보내도록 자동화하면 된다고 하는데 … 단순히 Pocket 글을 킨들로 전송하는 거라면 Crofflr.com은 컴퓨터가 꺼져 있어도 가능하다.
  • Pocket에서 잘 가져오지 못하거나, Pocket에서는 문제 없이 본문이 보이는데 제대로 책을 구성하지 못하는 문제 발견.
  • 집에서 맥북으로 하니 잘 되는데, 직장의 PC에서 하니 가져오기 실패. 아마도 네트워크 문제인 듯.
  • 외출 시 아이폰만 들고 있는 상태에서 책을 받아보기 힘들다.

GetBookDrop.com 활용

드랍박스의 특정 폴더에 문서를 넣으면 자동으로 킨들 기기로 전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https://getbookdrop.com/

지원 포맷은 .epub, .mobi, .pdf, .azw, .cbr, .cbz, .txt, .rtf, .doc, .docx, .htm, .html, .gif, png, bmp, .jpg, .jpeg 입니다.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드롭박스 로그인 하고,

북마클릿을 북마크 막대기에 끌어다놓으시고요.

화면에 나오는 Manage Your Content and Devices로 이동하셔서, 아마존 로그인 후,

아까 그 북마클릿 누르고 기기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컴퓨터의 드롭박스 > 앱 폴더 안에 book-drop 폴더가 생겨요. 여기에 지원되는 파일을 넣어두면 자동 전송되는 것이지요.

사용하면서 주의할 점은,

  1. 킨들에서 전송 받고 확인한 뒤에, 드롭박스 폴더에서 파일 삭제해도 무관합니다.
  2. 넣었던 파일 또 넣으면 두 번 전송됩니다. 그래서 저는 pocket 전자책 제목에 날짜를 달아두었어요.

좋긴 한데, 여러 파일을 수시로 보낼 일이 없다면 잘 안 쓰게 될 거 같습니다. 막상 이 문서를 꼭 킨들에 넣어야 하겠다 싶을 때는 그냥 메일로 보내고 있더라구요.

킨들 사용에 도움이 되는 기타 정보

아마존 전자책 구매

아이폰 기준 아마존 앱에서 킨들 버전으로 책 사는 게 저만 어려운 건가요? 인앱 구매 의무조항 때문인지 Checkout 버튼이 안 보입니다.


△ 아마존 앱(왼쪽)에서 구매 버튼이 안 보임

그래서 그냥 PC에서 구매하시거나, 꼭 아이폰에서 해야 하는 상황이면 사파리로 접속하시길.

쌓인 문서(Docs) 정리

구입한 책이야 클라우드에서 받아서 읽고, 다 읽으면 디바이스에서 지우고 하면 되는데, 개인이 직접 집어넣는 전자책 파일이나 기타 문서 파일의 경우 많이 넣다보면 아무래도 클라우드 공간이 지저분해집니다.

기본적으로 아마존 사이트의 [Manage your Content and Devices]의 Your Content 탭에서 항목 보기를 Show: Docs 로 필터링한 후, 문서들 중 클라우드에서 없애버리고 싶은 녀석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꺼번에 선택 후 삭제가 힘든데, WEBTOREAD.COM에서 제공하는 북마클릿을 사용해보세요. 접속 후 스크롤하면 나오는 Kindle Personal Doc Check & Delete을 북마크바에 끌어다 놓은 뒤에, 다시 아마존 사이트의 문서 리스트에 접속하여 북마클릿을 눌러줍니다. 주소창에서 사용 허가를 해주시고, 새로고침 한 방 때려주시고, 이제 여러 문서를 체크체크 해서 한 번에 날려주시면 됩니다.

아마존 클라우드(http://cloud.amazon.com)에 접속해서 My Send-to-kindle Docs 폴더 안을 비워주면 한 방에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 저는 시험 사용 기간 지났다고 안 되더라구요. 이거 Prime 사용자만 보이는 건가요? 암튼 클라우드 접속 가능하시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할까?

킨들 책 구입과 관련해서 두 가지 옵션이 많이 선전되는데, △ Kindle Unlimited에 가입하면 무제한으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달에 9.99달러. 홈페이지에는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나오는데 킨들 기기에서 직접 가입해서 시험삼아 한 달 써본 분들이 꽤 있더군요. 월스트리트저널의 2014년 기사 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의 최신 소설 및 비소설 전자책 베스트셀러 20권 중, 아마존의 킨들 언리미티드는 한 작품도 갖추고 있지 않았다.”고 언급한 걸 보면 세상의 모든 책이 무제한이라고 생각하며 결제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출판사들과 아마존은 사이가 안 좋죠.) 첫 달은 무료이고, 오디오북은 Kindle Voyage에서는 못 들어요(헤드폰 단자 없음). 결론적으로 저는 그냥 필요한 책은 조금씩 사서 보기로. 미국에 있으시면 도서관에서 킨들 버전으로 책을 많이 대여해준다니까 알아보세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시면, 한 달에 한 권 전자책을 대여해서 킨들에서 읽을 수 있어요(관련링크. 하지만 1년에 99달러 내는 거에 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입장에서 혜택이 그리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프라임 계정의 혜택 관련해서는 클리앙 게시물(링크) 추천.

사전 추가하기

킨들 기기는 터치 지원하면 책 읽다가 단어를 꾹 누르면 사전이 나오는데, 거기서 다른 사전의 검색 결과로 점프할 수 있습니다. 즉, 기기 안에 사전을 여러 개 설치 가능합니다.

Kindle Voyage 미국판의 경우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The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 두 권이 기본 탑재되어 있더군요.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의 경우 ODE라고, 유명한 그 OED(Oxford English Dictionary)랑 다른 사전입니다. OED가 끝판왕+영어의 집대성+고서 느낌이라면 ODE는 완전히 새로 쓴 사전으로 현대 영어 중심으로 실용적으로 만들어 엮은 것이고요. 기기에 탑재된 것은 2003년 제2판입니다. 그래도 한 권짜리 사전으로는 가장 묵직한 사전이에요. 현재 3판이 2010년에 나온 상태이며 ‘부부젤라vuvuzela’같은 단어도 추가되었다고 하네요(출처: 위키피디아). 특별히 엄청 최근에 만들어진 신조어가 아니면 거의 검색에 걸릴 겁니다. 결론적으로 영어 사전을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도 괜찮을 듯.

The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은 이름처럼 미국 영어 용례에 초점을 두어 편집되었고(코퍼스 기반), 킨들 Voyage에 실린 버전은 제2판이더군요. 2005년 판입니다. 이 사전도 2010년에 3판이 2,000 단어를 추가해서 새로 나온 상태입니다.

킨들 사전 추가 구입

그래도 사전을 추가로 구입하고 싶다면 사면 됩니다. 아마존의 Reference 카테고리 아래 Kindle Default Dictionary 카테고리에서 구입하면 킨들 기기에 설치해서 다른 영어 책 읽으면서 참조 사전으로 사용 가능하겠습니다. 보니까 ODE(Oxford Dictionary of English, 2010년, 2nd Edition)같은 건 68달러. 학습자 사전으로 매우 유명한 OALD(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2013, 8th Edition)는 21.7달러 정도 하는군요. 롱맨이나 맥밀란은 안 보이는군요.

국내 카페발 영한 사전 자료 추가하기

영한사전을 원한다면 전자책 관련 가입자가 가장 많은 네이버 Ebook Cafe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간단하게는 가벼운 영한사전 버전으로 티스토리 feelyou님의 게시물을 참조하여 하민파파님의 자료를 받으시고, 여러 사전을 묶어서 순차적으로 나오도록 되어 있는 통합 영영한사전으로 ‘갈망사전’이 유명합니다. 티스토리 youndo00님의 블로그에 링크가 있으니 찾아보세요.

‘갈망사전’은 안에 .txt 파일 설명을 설치 전에 꼭 읽어보세요. .prc 중 하나만 설치하는 것을 권하고 있으며, 사실 같은 내용인데 사전의 조합과 등장 순서가 다른 겁니다.

7개 사전이 통합되어 있으면서 숙어까지 검색되는 버전은 대신 속도가 좀 느릴 수 있습니다. Q(간단한영한), K(기본영한)로 시작하는 게 영한이 먼저 출력되는 사전이고, 나머지 M(맥?), L(롱?), O(옥?)가 영영이 먼저 출력되는 사전이네요. 너무 욕심내지 말고 실사용에 유용한 사전조합과 덩치를 고려하면 될 듯.

설치는 간단합니다. 킨들 기기와 PC를 케이블로 연결 후, Kindle > documents > dictionaries 폴더 안에 사전파일 .prc를 붙여넣으면 됩니다. 이후, 킨들 기기에서 설정 메뉴의 사전 메뉴를 찾아들어가서 원하는 사전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죠. 7개 세트 파일의 경우 사전 파일 한 개 용량은 100메가를 좀 넘습니다.

저는 “[KALDIC]QMLOCAD(P)_v2.0k.prc”를 설치했습니다. 이 파일만 바로 받으시려면 클릭. 각 이니셜에 대한 데이터 소스 정보는 사전을 설치한 뒤에 표제어 kaldic을 검색하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써보니까 상당히 좋네요. 왜냐하면,

“Gripping …. Shapes up like Defoe’s Robinson Crusoe as written by someon brighter.”
– Larry Niven, Hugo and Nebular Award-winning author of the Ringworld series and Lucifer’s Hammer

소설 [마션]의 추천사인데, 저기서 “Gripping“을 검색했을 때 영한/영영이 함께 표시되는데 학습하는 입장에서 더 빠른 독해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또, 숙어/구동사 검색 시에도 유용합니다. “Shapes up“을 긁어서 사전 검색하니 기본 ODE 사전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데 갈망사전은 관련 검색 결과를 보여주거든요. 베리 굿입니다.

사전 검색 속도는 Kindle Voyage 기준 일곱 개 들이 세트 파일을 설치해도 실사용에 무리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기본 사전보다 1초 미만 아주 살짝 느리게 뜨는 정도입니다.

한글 폰트

기본 폰트도 못 읽을 정도는 아니에요. 예전에 깨지던 거 생각하면 이 정도 명조체 표현만 되어도 감사하죠. 하지만 Kindle Voyage 고딕 폰트는 좀 한컴 견고딕 수준으로 못 생겼습니다.

킨들의 폰트를 변경해보면 영문 폰트를 달리 해도 한글 폰트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영문 폰트에 대응하는 폰트가 거의 같다는 소린데 이 대응 폰트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한글 폰트를 넣으면 기기 설정을 크게 건드리지 않고 폰트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즉, 킨들 기기 안에 있는 한글 고딕 폰트 자리에 나눔고딕 폰트를 넣으면서 이름을 원래 킨들 고딕 폰트 이름으로 덮어쓰는 건데요.

2015년 10월에 구매한 Kindle Voyage 의 펌웨어가 5.6.5인데, 다운그레이드를 감행해서 Jailbreak 해가지고 폰트를 넣으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역시 귀찮아서 그냥 패스하기로.

킨들 엑세서리

저는 전자기기를 아끼면서 사용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커버형 케이스는 기기가 더 무거워지고 커지는 느낌이라 싫더군요.

킨들 Voyage가 6인치인데, 가방에 넣으면 먼지 먹으니 파우치나 사려고 찾다가 구매한 게 아래와 같은 녀석(amazon)입니다.

그냥 싼 맛에… 배송비 포함 2만원 안쪽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필름도 붙일까 국내 오픈마켓 검색했지만 가격 보고 포기. 사실 물리버튼까지 덮어서 전체 화면에 필름을 붙여야 하는데 좀 꺼려집니다.

Kindle Voyage의 한계

오디오북 지원 안 됨

아마존 오디오북 좋죠. 성우가 배경음 깔면서 읽어줍니다. 하지만 ‘킨들 앱’에서는 되는데 Kindle Voyage는 헤드폰 연결도 불가능.

국내 전자책 읽기 힘들어

국내 전자책은 시장 자체가 아직 무르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나마 스마트폰 앱 중에선 리디북스가 가장 좋아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기기가 나왔습니다. 국내 책 전자잉크로 읽으실 분들은 10월중 판매 시작하니 달려보시길. (borashow님의 페이퍼 개봉기).

매달 1,2,3일에 리디캐시를 질러서 포인트 적립을 많이 받은 뒤에, 리디캐시로 기기 구입 + 책 사는 데 쓰시면 됩니다. 좋은 기기입니다만 아마 앞으로도 Pocket 같은 외산 서비스와의 연동이나 영어 전자책 읽기엔 킨들이 여전히 유리할 겁니다.

PDF, 논문 등은 아이패드로

완성된 PDF 파일, 논문 등을 주로 보십니까? 드롭박스에 넣어두고 아이폰 – 아이패드 조합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주석도 가능하고, 관리도 쉽습니다.

덧붙여 실사용 소감

독서 시간이 증가하는가?

확실히 조용히 읽는 시간 늘어납디다. 전자잉크 사랑합니다.

배터리 진짜 오래 가나?

진짜 오래 갑니다. 10/4 아침에 완전 충전 후, 하루 30분 이상씩 만지면 언제 꺼지나 현재 실험중…

화면 깜박임, 페이지 넘기기 불편한지?

안 불편합니다. 아이폰 정도는 아니지만 화면 쓸어 넘기는 것도 잘 되고요. 화면 영역을 세로로 삼분할해서 왼쪽 1/3은 전 페이지, 오른쪽 2/3은 다음 페이지로 할당하여 화면 아무데나 터치하면 페이지 넘김이 됩니다. 상단은 메뉴바 호출이고요.

특히 Kindle Voyage 에는 물리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살짝 진동이 느껴지며 페이지가 넘어가요. 손맛이 좋네요. 조금만 익숙해지면 화면 슥슥 미는 것 대신 Page Press를 사용하게 됩니다. 버튼은 양쪽에 크게 있는데, 왼쪽에 있는 버튼도 이전 페이지가 아니라 다음 페이지에요. 즉, 책을 볼 때 가장 많이 하는 동작인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동작은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가장 쉽게 실행 가능합니다. 불편하지 않아요.

여러 페이지 넘기는 건 Page Flip(youtube)이라고 해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별도의 팝업이 뜨고 많은 페이지를 점프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스마트폰 처럼 앱/책 사이를 신속하게 왕래하거나, PC에서처럼 화면을 분할해서 두 문서를 비교해서 읽거나 하는 건 킨들에서 힘들겠죠. 그리고 잡지나 일반 문서 파일은 페이지 플립이 안 되더라구요.

영어 공부에 좋은가 / 영어 사전 만족도?

Vocabulary Builder 기능 좋습니다. 여러 책을 오가면서 검색했던 단어가 모두 한 곳에 모이게 되고, 특히 내가 읽었던 문장이 예문이 되어 기억을 돕습니다. 저는 내가 읽은 문장을 기준으로 다시 이 단어를 아는지 물어봐주는 단어장이 자동 생성된다는 게 가장 기뻤어요. 플래시카드로 확인하고 암기가 완료되면 제거합니다.

사전은 기본으로 보이는 옥스포드 사전만으로도 큰 불편은 없었네요. 하지만 ‘갈망사전’ 덕분에 더욱 편리하게 숙어 표현도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더욱 좋아졌습니다.

다만 읽다가 사전만 팝업으로 띄워 제가 직접 타이핑해서 검색해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메뉴에 없더라구요. 아쉽습니다.

일단 독서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보다 영어 텍스트를 더 많이 꾸역꾸역 먹게 되었네요. Pocket에 올려두고 너무 긴 글은 읽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킨들 들고 있으면 그래도 조금씩은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만화책 보기 괜찮나?

안 봐서 모름.

Voyage자동 밝기 조정 기능 유용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다지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자동 조정은 끄고 밝기 10 내외에서 고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X-ray, 위키피디아, 번역 기능은 어떤가?

엑스레이 기능은 꽤 재밌네요. 작품의 인물에 대해 요약해준다든가, 특정 책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추천해준다든가 자주 나오는 개념이나 용어도 해설해줍니다. 소설 [마션]을 읽는데 화성을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하는 것도 좋지만, 작품과 관련해서 따로 필요한 정보를 추려주니 더욱 좋죠.

위키피디아도 유용하구요. 번역 기능은 포기하세요ㅋ.

Word-wise 기능은 어떠한가?

어려운 단어나 표현 위에 작은 글씨로 설명을 더해주어 사전을 찾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인데, 모든 책에서 지원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근데 believable 같은 단어는 설명하면서 reveting은 건너뛴다거나, 제시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화면 우측 하단의 word-wise 글자를 꾹 눌러서 쉬운 단어는 해설하지 않도록 조정 가능합니다.

본문에 Word-Wise로 해설된 단어를 꾹 누르면 사전 검색보다 Word-Wise 해설 내용이 먼저 팝업으로 뜹니다. 가끔 엉뚱한 의미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단어는 여러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독자들이 이런 식으로 피드백을 주어 서로 수정하면 출판사 편집자가 하나하나 고치지 않아도 꽤 정확하고 유용한 해설을 본문에 제공할 수 있겠죠. Pocket에서 불러온 문서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참고로 Notes/Highlights 에서도 내가 읽고 있는 책에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메모하거나 밑줄 그은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책 읽기가 더 재밌어지는 부분입니다.

Goodreads 연동

계정은 있는데, 그냥 내가 읽고 있는 책 리뷰 구경하는 재미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읽어볼 글

3주 사용 소감 추가 (2015-10-22)

몇 자 추가합니다.

폰트

고딕 폰트 마음에 안 들어서 5.6.5 펌웨어 탈옥 기다리고 있는데 .. 2015.10.22 기준 아직 안 나오는군요. 코펍 폰트도 넣고 한글 타자도 치고 싶은데 말이죠.

폰트는 순정 기준 Bookerly 로 정착해서 쓰고 있습니다. 영문은 개인적으로 좀 더 진하게 표시되는 Caecilia 를 선호하지만, 한글 명조체가 Bookerly보다 조금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

배터리

진짜 오래 가네요. 10/4 아침에 완전 충전 후, 하루 30분 이상씩 만지면 언제 꺼지나 보았는데 하루 30분~ 1시간 만지작거린 듯 하고, 프론트라이트는 항상 10-14로 켜두고 사용했더니 10/20에 방전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노트 백업하기

킨들에서 글 읽다가 하이라이트, 노트 추가한 건 모두 아마존의 your highlights 페이지에 쌓여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공식으로 구입한 책만 되고, 개인이 직접 넣은 책이나 문서에 하이라이트한 건 안 되거든요.

구글링 좀 해보고 나서 두 가지 꼼수 정도로 정리해봅니다.

클리핑 파일 직접 기기에서 추출하기

하나는, 정기적으로 킨들 기기를 직접 PC 등에 연결하여 My Clippings.txt 파일을 통으로 “잘라내기”합니다.

그리고 그 파일 내용을 에버노트 등에 백업하세요.

파일 내용은 대충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crofflr 2015-10-20 (crofflr.com)
– Your Highlight on Location 246-247 | Added on Tuesday, October 20, 2015 1:16:42 PM

시험풍선(trial balloon)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
crofflr 2015-10-20 (crofflr.com)
– Your Highlight on Location 69-71 | Added on Thursday, October 22, 2015 12:45:21 PM

텍사스 주지사였던 릭 페리(Rick Perry)는 9월 11일에 캠페인을 ‘중지'(suspend)한다고 발표했다. ‘서스펜드'(suspend)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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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에서 대충 문구만 생각나도 본문이 검색될 거에요. 원문은 킨들 기기 안에서 찾아도 되고 Crofflr 서비스에서 드롭박스 백업(ePub)에 체크하셨다면 에버노트의 검색 결과값을 통해서 쉽게 해당 전자책을 열어 내용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아참 QR코드도 넣어주시면 브라우저로 바로 보기도 좋습니다.

이렇게 My Clippings.txt를 기기에서 빼내도 기기 자체의 책에 기입해두었던 하이라이트 표시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또한 읽던 책에 새로 하이라이트를 추가하면 다시 My Clippings 전자책이 기기 안에서 자동 생성되게 됩니다. 따라서 “잘라내기”하면 겹치는 내용 없이 백업이 가능하겠죠.

공유 기능 이용하기

또 하나 방법은 킨들과 트위터 계정 등을 연결하여 읽다가 온라인 백업을 원하는 경우 share 해 버리는 겁니다.

그럼 아마존의 킨들 페이지에 공유한 문구 내용과 함께 이력이 My Activity 메뉴에 남게 되고, 이를 에버노트 등으로 백업하는 방법입니다. My Activity 페이지 주소는 아래 형식으로 보통 생겼습니다.

https://kindle.amazon.com/profile/Your-Nickname/YourIDNumber

저는 오히려 이 쪽이 번거로운 것 같아 첫 번째 방법을 선호합니다. 이 방법은 와이파이망이 없으면 안 되기도 하고요.

순정 펌웨어에서는 한글 검색도 힘들고 하니 이런 식으로 독서 중에 담아두고 싶은 텍스트를 보관하고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2015년 10월)

 

::: 추가 :::

crofflr 서비스가 자꾸 article로 잘 파싱된 글도 인박스에서 놓치고 킨들로 데려가지를 않네요. 개발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는 듯 하여 .. 현재 p2k.co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ㅠㅠ 한 달에 3달러)

 

(2016년 3월 추가)

지금 당장 텔레그램 채널 서비스를 써야 하는 이유

텔레그램이 채널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2015.9.22). 완전 강추합니다. 당장 기관이나 학교, 학생회, 동호회 모두 사용하시길. 왜냐면 완전 좋으니까!

어떤 서비스인가?

  •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 단체문자
  • 무료임. 인원수 제한 없음. 보내는 횟수 제한 없음.
  • 이미지, 음성, 동영상, 파일 다 보냄.
  • 채널이 공개이면, 아무나 채널 이름을 검색해서 친구 추가 후에 문자 받아보기 가능
  • 채널이 비공개이면, 운영자가 직접 초대하거나 가입링크(복잡한 주소)를 직접 QR 코드 등으로 뿌리면 됨.
  • 문자 하나당 현재 몇 명이 읽었는지 표시됨
  • 운영자를 초대해서 복수의 운영자가 공지사항을 날릴 수 있음
  • 운영자 중 하나가 기존에 잘못 올린 공지사항을 지우면, 받아본 모든 사람의 채팅창에서도 공지가 즉시 삭제됨. (기존 메시지 ‘수정’ 기능도 업데이트 예정).
  • 가입자는 공개 채널인 경우 나갔다가 다시 찾아들어와 입장할 수 있으며,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해당 채널의 최초 메시지부터 과거 히스토리를 모두 열람 가능함. 즉, 공지를 먼저 쓰고 사람을 나중에 초대해도 모두 처음부터 읽을 수 있음. 사용자 입장에선 단톡방에서 모르고 나갔다가 채팅 내용 다 날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 공지사항 단체문자 알림 정도의 일방향 서비스로, 채널에 입장한 사람이 질문을 올리거나 관리자와 채팅을 시작할 수는 없음.

좋은 점

일단, 단체문자가 무료입니다. 카톡 단체채팅방도 무료라구요? 친구 추가해서 방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5,000 명 전교생에게 문자 보내려면 일단 전화번호 다 조사해서 초대해야 합니다…(불가능해보입니다). 대신 옐로 아이디(기관이나 사업자용 아이디)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학교 아이디 친구추가하라고 시키면 편하지만, 단체문자 이미지 섞어서 하나 보내려면 22원 X 5,000명 = 11만원입니다. sms보다는 싸지만 부담이 되지요.

텔레그램 채널은 아이디(채널명) 만드는 것도 바로 가능하고, 비공개로 개설(아이디 없이 복잡한 주소만 생성)도 되지요. 전교생이 가입한 공지 채널을 아주 빠르게 구성할 수 있고, 운영 비용은 사실상 없습니다. 운영은 복수의 운영자가 담당할 수 있어서 트위터 아이디를 공동운영하는 것보다 덜 복잡합니다. 권한을 받은 각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공지를 날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지원되고, 곧 맥북이나 리눅스, 윈도우에서도 지원될 거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사실상 비공개 트위터 운영하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트위터도 원하는 사람에게 일괄로 뿌리죠. 그리고 무료잖아요!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트위터 가입하고 Follow하라고 하는 것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쉽다는 거죠. 또 음성이나 동영상을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푸시로 전달하기에 더 빠릅니다. 트위터 새 글 알림 뱃지보다는 메신저 앱의 푸시를 사용자가 더 살펴보겠죠.

트위터는 생소하고, 네이버 밴드나 카페까지 만들 정도로 대단한 공지를 할 건 아니다…. 카톡 옐로 아이디는 비싸다. 기존에 있는 사람들 몇으로 운영진 구성하고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 공지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전달하고 싶다. 공지 못 읽었다는 소리 그만 듣고 싶다. …. 면 시도해볼 만합니다.

(추가 – 2015.09.24)
채널에 입장하는 인원에 제한은 없지만 운영자가 연락처에서 수동으로 추가하는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연락처에 있는 사람은 200명까지 초대가 가능하고, 공개링크를 검색해서 들어오거나 운영자가 뿌린 가입링크를 타고 들어오는 사람의 수에는 제한이 없는 것.

(2015년 9월)

팟캐스트 호스팅 서비스 비교

예전에 팟캐스트를 개인이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웹 환경이라는 게 아주 빨리 바뀌기 때문에 불과 몇 주 전에는 상당히 적합해보였던 방법이 최근에는 전혀 그렇지 않게 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팟캐스트 방송도 그래요. A부터 Z까지 수작업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분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더욱 간편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일종의 서비스 개념으로 사용료를 지불해서 호스팅과 팟캐스트 피드 제출까지 쉽게 해결하는 추세입니다.

방송용 파일을 어디에 올릴지 고민할 때 중요한 것은, 용량을 매달 얼마나 주는지? 트래픽은 무제한인지? 가격은 저렴한지? 믿을만한 회사이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지? 등등을 고려해야 할텐데요.

우리나라 팟캐스트 순위를 웹사이트에서 쉽게 구경하고 직접 청취할 수 있는 팟빵을 기준으로, 인기 팟캐스트 목록에 있는 방송들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서비스를 통해서 방송 파일을 올리고 서비스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쎈호스팅의 팟호스팅 서비스

쎈호스팅은 팟빵 사이트와 운영 주체가 같습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 팟캐스트 방송 순위 상위권에 들어가는 방송 중 많은 수가 쎈호스팅을 사용해서 송출되고 있습니다.

무료 회원은 매달 250MB 용량을 주고 트래픽이 무제한이지만, 매 에피소드 재생 전에 팟빵 광고가 노출됩니다.

유료 플랜은 가장 저렴한 게 한 달 5,000원에 50MB/1개월 주는 방식입니다. 통계 기능은 기본 제공되고, 컨텐츠 업로드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하고 해당 RSS 피드를 아이튠즈에 등록하면 바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고 저렴하게 팟캐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트래픽은 무제한이고, 팟빵 사이트에서 많은 서비스가 쎈호스팅을 이용하고 있으니 사실 어느 정도 이용자도 이미 많은 편이고 안정성도 검증되었다고 봅니다.

팟캐스트 시작하고 싶은데 초보자인 경우에, 이미 이용자도 많고 사이트 안내도 친절한 편이라서 가장 세팅하기 쉬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사운드클라우드

원래 사운드클라우드는 mp3 호스팅 서비스가 아니지요. 물론 RSS 피드는 있습니다만, 아이튠즈용으로 최적화된 피드가 자동 생성되는 것도 아니고, 홈페이지에서도 업로더가 파일을 배포하고 싶을 때 "Download"버튼을 달아줄 수는 있지만, 해당 버튼이 바로 mp3파일로 가는 hotlink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허용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재생되는 파일의 직접링크 주소즉, http://soundcloud.com/abcd/abcd.mp3 형식의 주소를 알아내고 싶은 사람들은 여러 써드파티 사이트에 의존하거나 유틸리티로 접근을 시도했었는데 … 사실 이건 공식적으로 허가된 방식이 아니었고요..

현재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서 팟캐스트 방송을 하는 채널들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베타로 제공하고 있는 팟캐스트 연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사운드클라우드의 기타 설정화면에서 팟캐스트 카테고리 등등의 정보를 적어준다음에 이 피드 또는 이 피드를 구워서 만든 피드버너 피드를 아이튠즈에 제공하는 형식입니다.

딴지를 비롯해서 사운드클라우드를 사용해서 팟캐스트 방송을 하면 매우 유리한 점이 있죠. 바로 무제한 용량과 무제한 트래픽입니다. 즉,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을 단 한 개 만들어놓고 한 달에 만 원 정도를 투자하면 무제한 업로드 + 무제한 트래픽이 가능한데다가 한 계정 안에서 플레이리스트 등으로 채널을 분할 관리해가면서 사실상 여러 팟캐스트 방송 채널의 호스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지요. 피드 주소엔 ddanzi 나 vop.co.kr 등과 같이 자사의 도메인이 들어가지만 실제로 mp3는 모두 soundcloud에서 호스팅합니다.

장점은 한 달 만 원으로 수많은 방송의 엄청난 분량/용량의 파일을 무제한 호스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사운드클라우드라는 배포 채널을 하나 더 운영하게 된다는 점. 단점은 … 설정과정이 초보에게 그리 쉽게 안내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과 현재 베타 서비스라서 서비스의 안정성과 앞으로 향방은 아직 모른다는 거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예전 나꼼수 때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트래픽이 엄청날텐데.. 사운드클라우드 인프라가 엄청 빵빵한가봐요.

Lybsyn.com

립신은 해외에서는 매우 유명한 팟캐스트 호스팅 업체입니다. 사실 수년 전만 해도 국내 팟캐스트/미디어파일 호스팅 업체로 팟캐스트 방송을 운영하기에는 서비스의 양과 질이 좀 후달렸었는데, 이제는 ssenhosting이 차라리 좋은 선택 같아 보입니다.

예를 들어 libsyn은 무료플랜 자체가 없고, 가장 저렴한 5달러 플랜의 월간 용량 제공이 50MB로 쎈호스팅과 같지만 기본적인 통계제공 서비스가 2달러를 추가해야만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 결국 쎈호스팅급의 최저 서비스를 구성하는 데 7달러 정도가 들어가는 셈입니다. 또 외산 서비스이다보니 궁금한 점을 문의하거나 운영상 도움을 회사로부터 받기에 아무래도 국내 회사보다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세팅 자체도 그리 아름다운 화면에서 초보자를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약간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장점은 쎈호스팅에 없는 한 달 75달러에 1.5기가 업로드 가능한 플랜이 하나 더 있다는 정도? .. 사실 법륜스님의 팟캐스트는 꽤 오래 전에 개설된 방송이고, 해당 방송이 시작될 당시만 해도 립신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을 겁니다. 김영하님 방송도 오래 되었죠. 립신은 이 방송들이 개설된 당시로서는 꽤 좋은 솔루션이었습니다. 재밌는 건 김영하님의 방송은 립신의 mp3만 따와서 다시 feedburner의 smartcast 부가기능으로 한 번 더 구워서 송출하고 있는 반면 법륜스님의 방송은 립신의 피드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둘 다 사용해봤는데 굳이 립신을 사용한다면 전자를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확실히 서비스는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업체라서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이제는 ..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 굳이 립신으로 갈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드네요. 사이트에서 세부적으로 입력하는 내용 중 .. 예를 들어 태그에 입력한 한글이 모두 피드에서는 누락되는 등 예전에 사용해본 경험에 의하면 한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가 아니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방송사 자체 서버

메이저 방송사에서 직접 팟캐스트 방송 운영하는 경우에, 자체 서버를 사용하지요. 주로 SBS, MBC 등의 방송사나 운영비가 감당이 되는 출판사 등이 해당됩니다. 뭐 일반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므로 패스.

iblug.com

아이블러그(iblug.com)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서비스 종료한다고 합니다

나름 좋은 대안이었는데 아쉽습니다.

기타(혼합, 응용)

예) 원나잇스탠드2(19금) : http://jayventura.godohosting.com/tonightstand2.xml

위 방송의 경우에는 실제 피드 xml은 일반 호스팅 사이트의 하드에 올려두어 링크하고, mp3파일은 또 soundcloud에서 링크하고 있지요. 딴지 등의 유명 사이트에서 피드 파일을 자사의 홈페이지에 따로 관리하듯, 개인이 호스팅 계정의 구석에 피드 파일을 하나 올려두어 링크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도메인이름을 피드 안에 꼭 넣어야 할 필요가 없다면 드롭박스 Public 폴더에 xml 파일을 두고 링크만 따서 아이튠즈에 등록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정작업이 매우 간편해집니다.

결론

한 달에 돈 만 원이 아깝지 않고 방송 채널도 여러 개, 방송 분량도 몇 시간씩, 미디어 파일의 용량도 하나에 100MB에 달한다면 사운드클라우드 Pro 플랜에 가입하고 채널을 구분한 뒤에, 무제한으로 업로드하고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팟캐스트 지원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경제적입니다. 개별 주소를 따내서 팟캐스트 피드파일xml 만들어 직접 제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냥 바로 제출하시거나 아니면 피드버너로 한 번 더 구워서 제출하셔도 되고 뭐 그렇습니다.

한 달에 5천원 정도 투자가 가능하고, 방송분량이 그리 많지 않으면서, 팟빵 사이트와 같이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이트를 통해 홍보효과까지 노리고 싶다면 쎈호스팅도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대세가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고음질, 고화질의 미디어파일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호스팅하면서 팟캐스트를 운영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트리밍이나 미디어 전문 호스팅은 비싸다는 편견 때문에 팟캐스트 방송 운영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굳이 팟캐스트 방송 운영이 아니라도 기관에서 유튜브 등의 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미디어 파일 .mp4 .mp3 를 직접 배포해야 할 경우에 활용하면 좋을 서비스들입니다.

물론!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든지 원본 백업은 필수입니다.

(2014년 1월 처음 작성. 12월 오타와 번문 약간 수정 후 재발행

직원과 채팅 후기 – Dropbox for Business

학교 전체가 드롭박스를 사용한다면?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주로 메신저를 사용하여 파일을 주고받는데, 이 구석기 유물로 남겨야 할 공유방식을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서 가까운 부서 분들과 Dropbox를 사용하여 폴더 공유를 시작했죠. 처음이라 어려워하시면 가입부터 클라이언트 설치까지 도와드리면서 폴더 하나를 컴퓨터 사이에 공유시켰는데, 업무는 열 배 이상 간편해졌습니다.

"김 부장님, 파일 드롭박스에 넣어드렸습니다." "다 하면 드롭박스에 넣어둬. 내가 나중에 시간날 때 열어볼게."와 같은 대화가 심심찮게 들립니다. 관리자 입장에선 다 되면 메신저로 완성본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던 예전 방식과 비교해서 그저 폴더 하나를 감시(?)하면서 파일명이 abc(작성중).hwp에서 abc(완료).hwp 등으로 바뀌는지 지켜보기면 하면 됩니다. 작성자 입장에서는 해당 폴더에 내가 맡은 파일 빼고는 모두들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에 늑장부리지 않게 되는 측면도 있었고요.

만약 학교 전체가 자료를 드롭박스에 저장하기로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일단 보안이 필요한 개인정보 포함 서류는 힘들어도 누구나 참고하면 좋을 업무 매뉴얼, 신임 교사를 위한 각종 학급 운영 자료들, 매년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선배 교사의 수업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언제든지 내가 준비하는 수업 폴더 바로 옆에 옆반 선생님이 만든 수업 자료 폴더도 보입니다. 언제든지 클릭하면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단지 하나의 ‘마당’을 함께 사용하는 것만으로 생기는 좋은 변화가 있습니다. 내 컴퓨터의 어떤 폴더 안으로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제출한 숙제가 알아서 차곡차곡 파일명에 이름과 제목이 포함되어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모든 자료와 기억과 문제해결과정과 매뉴얼과 실패의 기록까지 모든 구성원이 공유하고 반성하며 관리자는 조망하고 지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Dropbox for Business, 직원과 얘기하다

기관이 드롭박스를 사용하고자 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Dropbox for Business인데요, 최소 5명 이상의 단체가 1인당 비용을 지불하고 드롭박스를 거의 용량제한 없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페이지를 방문하면 한글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직원이 말을 걸어오는데요. 실제 사람과 연결되는 것이고, 궁금한 사항을 바로 질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나눈 대화를 번역한 것입니다.

직원: 안녕하세요? Dropbox for Business 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잠시 제가 도움을 드려도 될까요?
나: 그러세요.
직원: 네! 괜찮으시면 어떤 기관 소속이시고 이메일 정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나: 제 이메일은 000이고, 한국에 위치한 학교에 있습니다. 업무의 효율을 높일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직원: 감사합니다. 기관의 규모에 대해서 정보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규모 정보를 기준으로 제가 맞춤 상담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나: 00명 규모입니다. 주로 문서 공유를 위해 드롭박스 사용을 고려합니다.
직원: 현재는 어떻게 파일을 공유하시나요?
나: 현재는 메신저로 전송하면, 상대방이 받아서, 로컬 폴더에 저장하고, 메신저로 회신합니다. 시간이 많이 들어요.
직원: 알겠습니다. Dropbox for Business 가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일을 폴더에 저장만 하면 다른 동료의 컴퓨터에 즉시 안전하게 동기화됩니다. 실제로 메신저로 파일을 전송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 저도 개인적으로 드롭박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원: 그러세요? Dropbox for Business 는 지금까지 쓰시던 개인용 Dropbox처럼 똑같이 사용하기 쉽습니다. 끊김없이 서비스를 갈아타실 수 있습니다. Dropbox for Business를 기존 드롭박스 개인 버전의 패밀리 플랜 같은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가족 모두 각자의 계정이 있는 상태에서, 데이터 플랜은 함께 쓰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입과 관리는 가종 중 관리자 한 명의 기기를 통해서 합니다.
나: 그 패밀리 플랜에 일단 들어오면 기존에 제 개인 계정에 있던 파일들은 어떻게 되나요?
직원: 개인 계정을 Dropbox for Business로 업그레이드하는 건 무척 쉽습니다. 모든 파일, 폴더, 공유된 폴더의 상태 모두 그대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컴퓨터 하나에 개인용 드롭박스 폴더와 업무용 드롭박스 폴더를 동시에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나: 패밀리 플랜에 참여하는 모두가 각자 개인 파일은 비공개로 유지하되 자신이 사용하는 개인 파일 용량이 전체 Dropbox for Business 의 데이터 플랜 quota 에는 합산되는 것이지요?
직원: 그렇습니다. 기본설정은 처음 이 패밀리플랜에 기존 드롭박스 사용자가 들어올 때 각자 가지고 있던 모든 파일과 폴더는 그대로 개인 비공개 설정으로 가지고 들어옵니다. 그 후에 각 사용자가 특정 파일이나 폴더를 Dropbox for Business 구성원과 공유할 것인지 각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원: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공유할 파일만 선택해서 공유하시면 됩니다.
나: 멋지네요! 학교나 비영리기관에 대한 할인이 있습니까?
직원: 당연히 있습니다. 30%나 할인해드립니다. 할인이 가능한 링크를 보내드릴까요?
나: 네 부탁합니다.
직원: 000 이메일로 귀하가 비영리 기관에 소속되어 있음을 인증해주시겠습니까?
나: 어떤 방법으로 인증해야 하나요? 저희는 http://example.com 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직원: 기관과 관련된 이메일을 사용하시면 발신자를 해당 이메일로 하여 메일 주세요.
나: 도메인은 있지만 해당 도메인으로 끝나는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호스팅 업체에 문의해서 메일 계정 부여가 가능한지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직원: 이메일이 아니더라도 기관의 비영리 기관 자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만 있어도 됩니다. 기관 자격을 증빙하는 편지 같은 것도 상관 없습니다.
나: 찾아보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연락드려도 될까요?
직원: 물론이죠. 이 채팅 내용을 이메일로 전송해드리겠습니다. 질문이 또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나: 감사합니다.

Dropbox for Business 추가 정보

비영리 자격 증명 어렵지 않아

Dropbox for Business는 비영리/교육기관용 계정으로 신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증빙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비영리기관 자격 증명에 대해서 상당히 유연한 태도를 지니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certificate이 아니라, 공식 문서 등을 통해서 간접 증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또한 A라는 회사에 꼭 하나의 Dropbox for Business만 허용되는 것도 아닙니다. 가령 기업체 하나가 딱 하나의 Dropbox for Business 최고 관리자를 정하여 모든 사원들에게 계정을 뿌릴 수도 있겠지만, 대학교처럼 같은 도메인 안에 소속되어 있지만 연구소나 단대 단위로 별도의 조직을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최고 관리자의 아이디로 사용하는 이메일이 꼭 최고 관리자가 관리하는 회사 도메인이 들어간 이메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가령 example@gmail.com 을 아이디로 개인적으로 드롭박스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이 회사에 취직하여 Dropbox for Business 의 최고 관리자가 되고 싶다고 할 때, 따로 신청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쓰던 계정 그대로 자격만 갱신하면 됩니다. 물론 개인 자료는 계속 비공개로 남아있습니다.

그럼 의문이 생기는군요. 대학교 이메일 하나로 인증해서 영리 기업에서 사용해도 모르지 않을까? … 음.. 잘 모르겠네요 ;; 돈 다 내고 쓰는 사람이 바보인지 아니면 다른 검증 과정이 있는 건지..

비용은 싸지 않은 거 같다

학교 입장에서 구글 에듀케이션이 무제한 용량을 뿌리고 있는 가운데 그저 스토리지 용량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드롭박스를 선택하는 게 좀 망설여집니다.

Dropbox for Business는 30% 비영리기관 할인을 받아도 계정 하나당 한 달에 13500원 정도 필요하기 때문. 참고로 Dropbox for Business 는 최소 5인 플랜부터 시작합니다. 최소 플랜으로 시작해도 기관 입장에서 1년에 80만원이 넘는 예산이 들죠.

계정 관리

5개 계정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5명이 모두 드롭박스를 무겁게 사용하고 있는 직원을 둔 회사에서는 5명의 이메일로 초대장을 보내야 하겠고, 5개 계정을 모두 사용해야 할 겁니다. 그러나 내가 사장인데 직원 모두 드롭박스가 뭐하는 거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임시로 지메일 계정 하나 파서 해당 아이디를 공유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죠. 그럼 주 관리자 1개,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계정 한 개. 아직 여분으로 사용할 3개의 계정은 만약을 위해 남겨둘 수 있습니다.

쓰다가 퇴사하는 직원이 있으면 자격을 회수하면 됩니다. 그 빈 계정은 새로 들어오는 사람을 새로 초대해도 됩니다. 심지어 전임자의 자료 폴더를 새로운 팀원에게 그대로 포장이사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떠날 사람의 컴퓨터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모든 자료를 지우도록 관리자가 원격에서 명령할 수도 있습니다.

용량은 1인당 1TB

개인 입장에서는 한 달에 1만원 정도를 내면 Dropbox Pro에 가입할 수 있고, 1TB의 용량을 받아요. 그럼 한 명당 3500원을 더 내고 Dropbox for Business를 쓸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최고 관리자가 전체 네트워크에 가입할 사람의 명단을 통제하고 관리하고 팀원을 결성하고, 그룹을 이동시키고, 자료를 나눠주고 하기에 개개인이 서로 직접 초대하는 Dropbox Pro 사용자들 간의 폴더 공유보다 Dropbox for Business가 지닌 장점이 많아 보입니다.

망설여지는 면

참 멋진 서비스라는 인상이 있긴 하지만 저는 일단.. 구글 서비스 쪽도 좀 더 알아보고 비교하면서 공부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비싸요 비싸 ㅠㅠ. Dropbox for Business – 1인당 월 1.99달러, 용량은 1인당 30GB .. 뭐 이런 플랜은 안 되려나…

마음 같아서는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크롬북을 구입해주고, 학교에 기가급 와이파이 깔아주면 좋겠다… 고 … 생..각.. 꿈깨.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있거나 사용해본 한국의 학교/교육기관의 사용기나 소감이 궁금합니다.

(2014년 12월)

크롬북 사용 소감 – Acer C720

아이패드 팔고 크롬북 샀다가 다시 맥북으로 왔어요. 잠시 거쳐갔지만 크롬북 사용 소감을 남겨봅니다.

해외 배송비용까지 20만원 내외로 구입 가능

현재 크롬북을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국내에는 없을 거에요. 아마존에 주문하면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몰테일 등의 배송대행지 이용하면 되구요.

리퍼비시 버전으로 에이서 크롬북을 구매했는데 149.99 달러에 배송료는 2만 원 넘지 않았네요. 200달러 미만이라 세금은 없었습니다. 총 17만 원 정도 지불. 만약 새 제품으로 사면 199.99 달러에 배송비 더하면 됩니다.

구입한 제품의 모델명은 Acer C720. 16GB 내부 저장공간 + 2GB 램. 2013년에 출시했는데 2014년에 나온 삼성 크롬북2보다 오히려 이 녀석이 속도가 빠릿하다고 합니다.

크롬북이 뭐에요?

쉽게 말하면 크롬 브라우저만 깔려있는 노트북입니다. 윈도우 안 깔린 랩탑이라고 말하면 쉬우려나? 한글HWP, MS Word, 엑셀, 곰플레이어, 알집, 포토샵 다 안 됩니다.

이런 걸 쓰라니 미친 거 아닐까요? 크롬북을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가 주문한 크롬북이 배송되기 시작할 무렵, 200달러에 살 수 있는 윈도우 8.1 포함 초저가형 노트북 HP 스트림11이 발표되었죠. 가격도 비슷한데 윈도우가 깔려있는 랩탑에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해서 쓸 일이지 크롬북을 살 이유가 없어 보이는 거죠. 요즘은 잘 찾아보면 윈도우 태블릿도 10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고요.

근데 왜 샀냐? 그리고 또 왜 팔았냐?

주로 coffee님coralsea님의 리뷰를 참고하여 저도 같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가볍고, 휴대성 좋고, 사용이 간편한 크롬북?

크롬북 무게가 1.3kg 정도이고 맥북에어 11인치가 1.1kg입니다. 맥북에어가 더 얇고 날씬하게 빠졌어요. 윈도우 랩탑 중에서 11인치급 가운데에 크롬북에 비해 휴대성이 특별히 딸리는 모델 찾기가 더 어려워보입니다. 물론 에이서 크롬북이 그렇다고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에 맥북에어보다 엄청 불편한 건 아니에요.

부팅 빠르다고 자랑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집에 있는 Windows 8.1 데스크탑은 거의 전원을 내리지 않습니다. 잠자기 모드에서 깨어나기만 하죠. 마우스를 흔들어 깨우고, 비밀번호를 쳐서 로그인하여 계속 사용합니다. 효율이 좋아져서 이런 방식으로 사용해도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먹지 않습니다. 아이폰을 매번 재부팅하지 않는 것처럼 … 그저 대기했다가 깨어나는 시간이 짧다고 자랑하기 힘듭니다.

크롬 외의 브라우저는 사용 불가능?

사용하려면 리눅스를 깔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 세 번 깔았습니다. 리눅스 설치하면 파이어폭스 사용 가능하지요.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가?

리눅스 깔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리눅스를 기존에 사용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꽤 험난한 과정을 거치게 될 겁니다. 클리앙에 게시된 "크롬OS에서 crouton을 이용하여 우분투 설치하기" 팁을 참고하였는데, 매우 힘들었습니다. 우분투를 업그레이드하려다가 화면 밝기 조정이 안 된다거나, 키 매핑을 다시하려고 추가로 터미널로 알듯모를듯한 명령 구문을 입력해야 했죠. 시간이 흐를수록 과연 이런 복잡한 사용을 위해 크롬북을 구매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롬북은 자체 저장용량이 16GB입니다. 애초에 로컬 드라이브를 주 작업공간으로 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돌리기에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드롭박스 리눅스 클라이언트를 로컬 드라이브에 설치해보려고 했지만 계속 실패했어요. 드롭박스를 통해 작은 용량의 폴더 하나도 오프라인 동기화하지 못하는 경험… 결국 크롬북을 팔게 된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앱도 깔리면 활용성은 배가된다?

예를 들어 크롬 웹스토어에는 에버노트 앱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PC에서 설치할 수가 없고, 크롬북에서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앱 모양을 그대로 크롬OS에서 구현한 앱인데요.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하던 에버노트 화면과 똑같은 화면 그대로 크롬북에서 사용이 가능하죠.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모든 앱을 크롬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는 무척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그러나 1) 전체화면 모드가 불가능하고 작은 글씨 때문에 눈이 아팠어요. 2) 터치 기반의 앱 화면을 그대로 뿌려주다보니 키보드가 달린 크롬북에서 사용성이 마냥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글쎄요"…

크롬북 컨셉. 뻘짓인가?

인터넷에 언제나 연결되어 있다

애초에 사람들이 컴퓨터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이 인터넷이라는 데 착안하여 크롬북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컴퓨터로 집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자료를 보고 인터넷에서 글을 쓰다가 컴퓨터를 닫는다면 왜 덩치가 큰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유지해야 하는가?

크롬북은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를 무시하거나, 충분히 지원하지 않고,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빠른 시일 안에 인터넷 연결이 회복되리라 기대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드라이브에 문서 작성을 할 때, 1) 노트북에 글을 씁니다. 2) 인터넷에 올립니다. 3) 인터넷이 없으면 노트북에 임시로 글을 써두었다가 나중에 올릴 수도 있어요. 오프라인을 지원하죠.

라고 설명하면 크롬북은 너무 초라해집니다. 왜냐하면 이미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한 좋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랩탑은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모든 랩탑에서 인터넷이 되면 문서를 온라인에 업로드할 수 있죠.

오히려 크롬북은 1) 당신은 글을 쓸 때 지금 글을 온라인에 쓰는지 오프라인에서 쓰는지 모른다. 하지만 90% 이상 온라인 상태일 것이며 백업은 우리가 한다. 2) 다만 아주 예외적인 상황에서 연결이 끊겼다고 해서 당장 쓰고 있는 문서가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은 마련해두었다. 3) 그러므로 신경쓰지 말고, 글의 내용과 수집과 공부에 집중하라. … 와 같이 기획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구글드라이브는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워드의 많은 기능을 거의 따라잡았죠. 게다가 인터넷을 통한 협업문서 작성과, 구글스콜라 자료를 바로 서지 정보와 함께 추가할 수도 있어요.

사람들은 인터넷이 안 되면 크롬북이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다고 말하는데, 애초에 랩탑과 크롬북은 다릅니다. 그건 라디오 전파가 안 잡히면 쓸모 없는 라디오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방송국과 연결이 안 되면 방송이 안 나오는 텔레비전 이야기와 같습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인터넷 연결이 안 되어도 무언가 일을 연속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잦다면 크롬북을 구매해선 안 됩니다.

크롬북, 오프라인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

하지만 오프에서 전혀 생산이 불가능한 기계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특히 구글독스의 경우 오프라인 상황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연속적인 문서 작성과 싱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주요 메모를 구글독스에 할 생각이라면 자주 이동하느라 온-오프라인 상황이 번갈아 발생해도 자료가 유실되거나 싱크가 엉키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미지 편집 도구는 Polarr Photo Editor와 같이 훌륭한 오프라인 도구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크롬북에서는 이미지 편집을 오프라인에서 전혀 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이제 접어도 좋아요.

다음 팟플레이어처럼 여러 동영상 파일을 편리하게 오프라인 저장 공간에 담아두고 볼 생각은 접으시는 게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여러분이 피시방이나 학교 컴퓨터실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사진 파일 자르고 편집해야 하는 필요, 캡쳐할 필요, 자료를 스크랩해야 하는 필요에 크롬북은 좀 더 편리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일반 랩탑의 생산성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크롬북이 못하는 것은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어쨌든 이것은 미래형 기기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정보전달 방식이 디지털화되면서 각종 기기의 송수신기가 덜 뜨거워지고 더 작아지고 더 저렴해진 것을 생각해봅니다. 크롬북에게 기대하는 것은 크롬북의 능력 개발이 아니라, 인터넷의 능력이죠.

크롬북이 무엇을 재생할 수 없는가, 크롬북이 무엇을 저장할 수 있는가 물어보면서 아직도 어떤 ‘기기’를 구입한다고 생각할 때, 사실 크롬북의 핵심은 브라우저가 웹 위에 올려진 영상 가운데 얼마나 고화질을 끊김 없이 재생할 것인가.. 브라우저 기술은 웹에서 사용자에게 어떤 다이나믹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선사할 시대가 올 것인가와 관련있는 거 같아요.

윈도우 없이 산다는 것

아마 크롬북의 가장 큰 매력은 윈도우와 이별할 수 있다는 것. 레지스트리 정리, 바이러스 예방, 쓰면 계속 느려지는 컴퓨터 등등의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하느라 한참 기다리고, 업데이트하고 나니까 갑자기 다른 회사 프로그램 깔아놓은 게 먹통이 되고… 등등의 문제에서 해방되죠. 사용자는 그냥 사용을 계속하면 되고, 운영체제는 알아서 업데이트됩니다.

심플한 인터넷 생활은 위험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해줍니다.

결론

어떻게 없는 것이 있는 것보다 좋을 수 있겠어요? 라디오와 카세트 플레이어가 함께 되는 제품이 있다고 할 때 초소형 라디오보다 어떻게 나쁘다고 하겠어요? 그러나 전화만 하면 언제나 신청곡을 틀어주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고 언제나 라디오가 잘 잡히는 내 방에서 라디오를 사용할 거라면? 정기적으로 면봉으로 헤더를 닦아내야 하고, 가끔은 고장나는 큰 기계를 방에 둘 이유가 없는 거 같습니다. 잘 걸리는 전화기와, 라디오 수신기만 성능이 좋으면 장땡입니다.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는 해마다 더 좋은 게 나오지만, 라디오 방송국은 매일매일 조금씩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좋아집니다. 유지와 관리와 보수는 라디오 방송국에 맡기고 청취자인 나는 기기에 더 적은 돈을 투자하고 대신 망에 연결된 상태에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궁극적으로는 망에 참여하는 것.

크롬북은 라디오 PD와 직통전화가 연결된 라디오가 아닐까 생각해요. ㅋ

크롬북 구입을 추천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노트북인가?

  1. 여태 윈도우만 써 왔어요. – 절대 사지 말 것.

  2. 인터넷 = 네이버, 다음 아닌가요? – 절대 사지 말 것.

  3. 한컴 워드가 문서를 만드는 최고의 프로그램 아닌가요? – 절대 사지 말 것.

  4. 해외 여행 가는데 들고 가려구요? – 사지 마세요.

  5. 컴퓨터 포맷하고 윈도우 설치하는 게 지긋지긋하다. – 완전 추천

  6. 리눅스 설치해본 적 있고 기계 만지는 거 좋아한다 – 추천

  7. 페이스북 머신, 트위터 머신 – 추천

  8. 아이패드 샀는데 맨날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해서 타이핑만 하면서 글 쓴다 – 추천

보너스 – Acer C720 아마존 리뷰 엿보기

제가 구입한 C720 아마존 리뷰를 아래와 같이 긁어모아서, 무작위로 사용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좀 정리해보면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장점/만족

  • 터치스크린 꼭 필요하지 않으면 C720P대신 C720 모델 사면 돈 아낌
  • 패널이 IPS 아니라 시야각 안 좋음. 근데 매트 액정이 눈 안 부시고, 글자 읽기에 이 정도면 됐다 싶음.
  • 완전히 껐다가 다시 부팅할 때도 7초 내외에 가능.
  • 배터리: 배터리 최고! 8시간 풀로 가동 가능. 음악 백그라운드로 계속 틀어놓고 문서 작업 하면서 7시간 켜두었는데 배터리 아직도 20% 남아있더라.
  • 어도비 플래시 들어간 사이트 보기에 아이패드보다 당연히 랩탑이 편하지.
  • 구글드라이브 100GB 2년간 제공
  • 크롬북 = 바이러스 걱정 필요없음. 윈도우 포맷하고, 백신 깔고, 레지스트리 청소하고 귀찮은 그 많은 일들을 이제 안 해도 됨.
  • 평소에 컴퓨터 키는 이유가 주로 "인터넷"하는 거였으면, 크롬북 구입 강추. 그냥 화면 열고 바로 인터넷 검색. 화면 열고 바로 페이스북에 어쩌구저쩌구 타이핑. 데스크탑 컴퓨터 먼지가 쌓이기 시작함.
  • 키보드: 재질이나 키감은 삼성이 좋지만, 에이서도 괜찮음. 버튼이 좀 얕게 묻혀있는데 적응하기 나름인 듯. 태블릿 쓰다가 이거 쓰니까 키보드가 늘 있다는 건 정말 좋다.
  • 삼성 크롬북2보다 더 빠름! 팬이 돌아가기는 하지만 거의 안 들림. 도서관 사용 가능.
  • 아이패드나 태블릿으로 PC가 하는 일을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크롬북도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라.
  • 디자인: 막 굴려도 좋게 생겼네! 생각만큼 못생긴 건 아냐. 맥북 에어 1/5 가격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 정도면 땡큐.
  • 트랙패드: 두 손가락 스크롤링 편리. 두 손가락으로 뒤로/앞으로 이동. 세 손가락으로 밀어서 현재 띄운 앱들 나열하기. 트랙패드 전체가 버튼으로 작동하는 건 맥북과 비슷. 물론 미묘한 반응성은 한 수 뒤짐. 클릭은 탭 동작으로 대체 가능.
  • 인쇄/프린트: 인쇄하기 성가시다는 사람들 많지만 프린터가 에어프린트 지원하고 제대로 설정하면 전혀 불편하지 않다.
  • 웹브라우징/메모리 2GB: 2기가 램이면 실사용에 충분. 15-20개 탭에 다 동영상 하나씩 틀어두고 동시에 돌릴 게 아니면 2GB로도 충분. 보통 4-5개 탭으로 인터넷 서핑하는 거 기준으로 가끔 10개까지 탭을 띄우지만 램 때문에 고생한 적 거의 없음. 웹브라우징으로 치면 2013 맥북에어보다 못할 게 없다. 태블릿/아이패드로 인터넷 서핑하면서 뭔가 "쓴다면" 더 편리한 측면이 많다.
  • 스피커 설정이랑 헤드폰 설정이 따로 있어서 편리. (볼륨 크기 따로 조정)
  • 가끔 튕기는데, 열려있던 탭들이 잘 복구되기 때문에 안심.
  • 포토샵 안 하고 autoCAD 안 돌리고 문서 편집+웹서핑+PDF 문서 보기 정도면 만족해? 크롬북이면 오케이!
  • 충전 완전 빨리 된다. 1시간 정도면 되는 기분이고 1시간 반이면 무조건 완충.
  • 윈도우북보다 좋은 것: 크롬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 덜 산만한 환경을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갖게 되는 것. 어두운 방에서 밝기 low로 하고 크롬북으로 글 쓰기. 팬 소리도 안 들리고 판타스틱하다.
  • 단축키 익숙해지기 + 키보드 기능 키 + 터치패드 제스처 조합하면 정말 편리. 마우스 필요 없음.
  • 인터넷 드라이버가 안 잡히고, 파란 화면이 자꾸 뜨는 랩탑보다 할아버지가 훨씬 크롬북을 좋아하신다.
  • 학생용 최고의 컴퓨터가 아닐까? 딴 짓 그만하고, 웹서핑과 문서만 작성해! (하지만 딴짓은 주로 웹에서…)
  • (네이버 리뷰에서..) 한영 변환은 오른쪽 알트키 한 방이 제일 편리합니다.

단점/불만

  • 역시 자료를 로컬이 아니라 클라우드에 주로 보관한다는 건 적응이 필요하고 불편한 일.
  • 터치패드 : 두 손가락 핀치 화면 확대/축소 아이패드처럼 안 됨. 나쁘지는 않은데 아이패드나 맥북 느낌 기대하지 말 것. 터치패드 전체가 누르는 버튼인 거는 맥북이랑 같은데 누를 때 소리가 싸구려틱 하다.
  • 스카이프 안 되는 거 아쉬운데, 구글행아웃으로 대체 가능
  • 프린트: 문서 인쇄할 때 구글클라우드프린트 사용해야 하는데, 설정 방법 살짝 공부 필요하고 와이파이 필요함. 좀 귀찮을 수 있음… 특히 로컬네트워크 연결 프린터에 인쇄하려고 하면 무척 복잡해지기 시작.
  • 스피커 음질 좀 구려.. 베이스가 아쉬워. 헤드폰으로 들으면 그래도 괜찮음.
  • 레티나 보다가 11인치 크롬북 화면 보면 흐리멍텅해 보임. 맥북에어 11인치랑 해상도 비슷. 그런데 시야각이 안 좋아서 조금만 비껴서 화면 보면 보기 싫어짐.
  • 디자인이 플라스틱스럽다.
  • 키보드에 백라이트 들어오길 바란 나.. 너무 심한 거니?
  • 복잡한 수식이 있고 무거운 MS 오피스 파일들이 안 열리거나, 열려도 서식이 깨지는 등 .. 아직 호환이 완벽하지 않음. 용량 크고 복잡한 엑셀 파일 다루나? 크롬북으로 힘들어.
  • 크롬 파일 매니저에 네트워크 스토리지 연결하는 거 힘들다. NAS 연결이라든가.. 일단 포기하시길. 물론 브라우저 통해서 웹기반으로 접근은 가능.
  • 웹브라우징/2GB 메모리 : 탭 몇 개는 버티지만, SD 카드로 사진 많이 열어보면서 동시에 웹브라우징하거나 하면 튕김. 작업을 동시에 못한다..
  • 사진 편집 불편. Eye-fi 카드랑 아이패드 활용하면 수많은 사진 편집 앱으로 사진을 만질 수 있는데 크롬북에서는 너무 힘든 일. 일단 오프라인 상황에서 사진을 자르거나 리사이즈하고 싶어도 딱히 방법이 없음. 크롬북에 카메라가 달려있는데 웃기는 상황. 풀사이즈SD 슬롯도 있으면서 카메라 SD 꽂아도 그 다음에 인터넷 연결 안 되어 있으면 뭘 해야 하는지 잘 생각이 안 남. "Editor" 앱으로 크로핑이나 밝기 조정 정도는 가능. 심지어 사진 확대 보기도 불가능. "Pixlr Touch Up"이라는 오프라인 크롬앱이 있는데 기본 앱보다는 좀 낫고 확대보기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서 SD 카드 사진 들여다보기에 좋다. 하지만 11인치 디스플레이 자체가 사진 감상하기에는 좀 부족해서 …
  • CD/DVD 없는 거 알죠? delete키 안 보이고, caps lock 키 없고 물론 다 대체 방법이 있는데 학습이 필요.
  • 포트가 빡빡하다.
  • 400개 주문했는데 15개가 불량이었다. 삼성 제품에 비해 불량화소나 초기 고장 비율이 높은 거 아니냐? Acer 고객 응대도 문제 많다(어차피 한국에서 A/S 불가).
  • 스크린: 내구성이 의심된다. 일반적으로 사용했는데 망가졌다는 사례.. 3,4개월 후 스크린이나 터치패드에 고장이 생겼다는 리뷰들이 있는데 … 전체 구입자의 5% 정도에 해당 해당. 확실히 품질 관리에 문제가 좀 있어 보임.

아이디어&팁

  • Chrome Remote Desktop 으로 데스크탑에 접속해서 잠깐잠깐 PC 작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MS Office 356 웹앱으로 이용하면 상당히 편리한데, 구글 크롬 오피스 앱으로 그냥 사용하는 게 일반적 사용에 더 나을 수 있음. 화면 공간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한다고 평. 어차피 둘 다 엄청 복잡한 수식/포맷 있는 문서는 버거워 함.
  • 애플 iWork 파일(Pages, Keynote, Numbers) 사용 가능. 브라우저 지원 안 된다는 경고 뜰 수 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사용하면 됨. 잘 된다.
  • 구글 크롬캐스트 구입해서 큰 화면에 유튜브 띄우면 씬나!
  • USB 드라이브에 교재 PDF 담아서 크롬북으로 옮긴 다음에 크롬 자체 PDF 뷰어로 열어서 보면 좋아. 아이패드 PDF 앱의 주석 기능 등은 포기해.
  • 구글뮤직에 음악 대박 많이 올려두고 크롬북에서 들어.
  • 리눅스 깔 수 있음. 검색하면 나옴. "crouton" 검색해서 "dnschneid/crouton · GitHub" 보관소의 설명을 참조. 리눅스 설치 전에 개발자 모드 진입 필요.

다른 크롬북 모델 정보

구입 안 함: 삼성 크롬북2 13인치

위의 Acer모델보다 나중에 나온 녀석. 역시 장점은 13인치 화면 + 화질(해상도). 풀HD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화 감상할 때 선명합니다. 영화 용량 어떻게 하냐고요? 뭐 외장 연결하든가 해야겠죠.. MP4 등의 코덱이면 플레이 가능하죠. 여튼 화면 해상도가 중요하면 좋은 선택.

가죽 느낌 나는 재질에 실박음질 처리까지 해놓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싫음 ㅋㅋ

키보드와 트랙패드는 Acer나 다른 제품보다 느낌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발열도 잘 잡았고 소음도 전혀 없다고. 하지만 Acer도 조용합니다.

화면 좋고, 키감 좋은데 The Verge에서 비추한 이유는 느리고 튕기기 때문. 삼성이 엑시노스Exynos라고 크롬북 프로세서를 독자 개발해서 집어넣었는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거랑 같은 CPU라고 보면 됩니다. 이게 좀 문제인가봐요. 뭔가 물레방아 돌면서 자꾸 로딩중 표시를 자주 만나게 되어 짜증난다고 함. 즉, 멀티태스킹에 약하고 가끔 답답하다. 하지만 디자인과 화질은 좋다.

가격은 400달러 선.

사실 40만원 주고 크롬북 살 거면 그냥 일반 랩탑을 사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구입 안 함: HP 크롬북 11

The Verge 리뷰에 의하면 별로 추천 안 한다고. 일단 디자인은 잘 빠졌다. 귀엽고 이쁨. 그러나 기본 성능과 배터리 지속 시간에 있어서 다른 제품에 밀림. 장점은 다른 11인치 모델에 비해 패널이 좋아서 같은 해상도에서도 화면이 더 좋아보임. 하지만 화면만 보고 선택하기에는 망설여지는 모델. 가격은 240달러 정도.

클리앙에 보면 Hp 크롬북 14인치 제품 리뷰가 있는데 차라리 그 쪽은 괜찮아 보임. 801.11ac도 지원하고 스펙이 훌륭. 가격 295달러 정도.

결론

40만원 이상을 크롬북에 투자하는 건 좀 아닌 거 같고, 저렴하고 실용적인 Acer C720을 추천합니다.

상세 스펙 다시 아래에..

  • Acer 11.6" Chromebook 2 GB 16 GB | C720-2802
  • 11.60 inches
  • Processor 1.40 GHz Intel Celeron
  • RAM 2 GB
  • Hard Drive 16 GB
  • Acer
  • Hardware Platform PC
  • Operating System Chrome OS
  • Item Weight 2.8 pounds (몇 킬로?)
  • Item Dimensions L x W x H 11.30 x 0.80 x 8 inches
  • Processor Brand Intel
  • Processor Count 2
  • Computer Memory Type DDR3 SDRAM
  • Hard Drive Interface Solid State

보너스 – 작업목적에 따른 세팅 예시

크롬북 구입해놓고 포토샵 안 된다, 이거 왜 음악 믹싱 소프트웨어가 없냐 그러면 안 됩니다 ㅋㅋ 간단 서핑 + 일정 관리 + 글 쓰기 용도로는 맥북에어 대체제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메모/ 글쓰기/ 오피스

  • Writebox : 드롭박스의 txt, md 파일을 실시간 싱크하며 쓸 수 있는 글쓰기 도구. 무척 아름다운 화면입니다. 단, 최근 작성 중인 파일은 오프라인 저장되지만.. 창이 닫히거나 했는데 오프라인이 되면 쓰다 만 글도 이어서 쓰기 힘들어요. 계속 온라인이 보장된다면 글쓰기는 좋아요. 아이폰에서 같은 파일을 열어 내용을 추가하면 크롬북에서는 내용이 변경되었다고 알림이 뜨면서 다시 업데이트해줍니다.

  • Evernote: 에버노트 앱. 최근에 에버노트 디자인이 더 깔끔하게 변경되어 11인치 화면에서 사용하기 더욱 쾌적한 기분.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을 듯. 선택적으로 오프라인 저장이 안 되어 아쉬움.

  • Google Drive: 구글드라이브. 크롬북 구매 시 보통 2년간 100GB의 저장공간을 제공. 크롬북에서는 괜히 다른 서비스 기웃거리지 말고 구글드라이브를 가장 중요한 글쓰기 도구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100GB는 원래 한 달에 2달러 정도 내야 사용가능. 한 달에 9.99달러를 내면 1TB를 줍니다.

  • Google Docs: 구글드라이브의 구글독스. 워드를 거의 대체할 수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강력한 기능. 가장 쉽게 사용 가능한 크롬북용 워드프로세서. 오프라인 모드 지원. 익숙해지면 전혀 불편하지 않다.

  • Google Slides: 구글 슬라이드. 파워포인트 대용으로 구글드라이브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음. 물론 파워포인트보다는 좀 불편하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음.

  • Google Keep: 포스트잇 형식의 메모를 좋아하고 빠른 필기와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동기화까지. 크롬북에서 사용하기 괜찮은 간단 메모장 앱. 속도 빠르고 검색 기능도 우수. 오프라인 모드 지원.

  • PowerPoint Online: MS 파워포인트 온라인 도구. 구글의 슬라이드 앱보다는 원래 PC에서 쓰던 파워포인트 느낌이 거의 그대로 나기 때문에 더 편리. 오피스 365 PC에 깔려있으면 연동되지만 크롬북과는 무관.

  • Excel Online: 구글 스프레드시트도 좋은데 MS 엑셀 온라인도 매우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오피스 365 PC에 깔려있으면 연동되지만 크롬북과는 무관. MS 오피스 웹앱들은 모두 live.com 계정으로 사용.

  • Caret: 꽤 최근에 나온 텍스트 에디터 앱으로 오프라인을 완벽히 지원해서 로컬 파일(크롬OS 파일매니저로) 열어서 편집하고 저장 가능. 크롬북에서 코딩 작업하는 사람들이 칭찬 많이 하고 있음. syntac highlighting 좋고요. 다만 클라우드 기반으로 계속 싱크되는 기능이 없는데 애초에 오프라인 에디터를 지향하고 제작한 듯.

  • Writebox: 마크다운 미리보기 가능하고 매우 깔끔하고 심플한 오프라인 텍스트 에디터로 손색이 없음. 드롭박스에 플레인텍스트 파일로 메모를 자주하는 내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앱 중 하나. 드롭박스에서 작성하던 txt파일을 불러들여 작성하면 바로바로 최신 내용이 드롭박스 서버와 동기화되어 아이폰이나 PC에서 이어쓰기 가능. 최근 파일 리스트가 있어서 편리.

  • StackEdit: 마크다운 매니아이고, 드롭박스나 구글드라이브와 연동하여 문서 작성을 하고 싶다면 추천. 현재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마크다운 에디터라고 생각. 특히 구글플러스에 백업된 사진을 문서 중간에 삽입하는 기능은 정말 편리합니다.

  • Quick Note: 오프라인 모드 지원하는 간단 메모 앱. 마우스우버튼으로 바로 메모 추가가 가능해서 서핑하면서 임시 스크랩 용으로 활용도 가능. 자체 동기화로 PC의 크롬앱과 메모 내용 동기화 가능. 드롭박스 연동은 안 되고요…

  • Litewrite: 하얀 화면에 바로 타이핑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메모앱. 오프라인 지원. 메모 내용 자체는 AppCache & localStorage 경로에 저장됨. open remoteStorage standard 사용해서 기기간 동기화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연구 필요..

  • Notable PDF: PDF 파일 그냥 크롬에서 봐도 되지만, 만약 주석을 달고 싶을 때는 앱의 도움이 필요함 . 문서 보기 화면도 깔끔한 편이고, 하이라이트, 밑줄, 추가 노트 삽입 등이 가능. 주석해놓은 PDF파일은 구글드라이브나 드롭박스로 내보내기도 가능. 오프라인에서 계속 작업 가능하고… 버전 컨트롤 가능. PDF 사용이 잦고 교재 PDF 파일에 필기하면서 수업 듣고 싶다면 구글독스보다 편리한 점이 있음. 심볼이나 화살표 등 몇가지 기능은 빠짐.

  • Any Files to PDF: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로 먼저 변환한 후에 크롬북에서 보려고 할 때. 이미지 파일도 지원.

문서/파일 관리

  • Dropbox: 설치 안 하기 힘들겠죠? 딱히 크롬앱이라서 좋은 점은 없음. 특정 파일만 오프라인 저장되면 좋을텐데 ..

  • (MS) Word Online: MS 워드 온라인 앱. 오피스 365 PC에 깔려있으면 연동 가능. 크롬북에는 해당 사항 없지요.

  • OneDrive: 역시 설명 생략.

  • Box.com: 역시 유명한 클라우드 서비스.

  • Drive: 오프라인 모드 지원하는 듯. 드롭박스, 구글드라이브, Box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꺼번에 추가해두고 바로바로 꺼내서 열람 가능. 따로 이동 없이 그 자리에서 문서 파일을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크롬북에서 다용도로 쓰기 좋다. 클라우드 서비스 간 드래그앤드롭으로 이동하기나 한 클라우드에 복수 계정 추가 등은 프로계정 구매해야 사용 가능(한달에 5유로).

  • WifiTransfer: 같은 와이파이에 있을 때 아이폰과 크롬북 사이에 파일 전송 편하게 해줍니다. 아니면 크롬북 키보드를 아이폰 키보드로 사용 가능.

글 읽기

  • Feedly: 유명 RSS 리더의 크롬앱 버전.

  • Inoreader: 역시 RSS 리더. 사용성은 좋음. 아이폰 앱도 나온 듯. 피들리만큼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용자들이 꽤 됩니다. 특히 검색도 제대로 안 되는 피들리를 버리고 과감히 갈아탄 뒤에 만족해하는 경우가 많음.

  • Pocket: 나중에 읽기 서비스. 아이폰에서 읽을 글 추가하고 크롬북에서 읽는 맛. 오프라인 모드 지원하니까 잔뜩 추가해둔 거 한 번 동기화하고 이동하며 읽을 수 있음.

  • Kindle Cloud Reader: 킨들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아이폰에서 읽다가 크롬북에서 이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

  • Reditr: 레딧 클라이언트. 오프라인 모드 지원.

  • NYTimes: 뉴욕타임즈 구독자라면 가독성 좋은 화면에서 읽을 수 있음. 오프라인 모드도 지원함.

할일과 일정 관리, 메신저 등

  • Wunderlist: 크롬북에서 사용할 할일관리 앱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 오프라인 지원. 프로 계정 있으면 첨부파일과 서브태스크 생성 기능, 공유 할일까지 끝판왕에 준하는 할일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음.

  • Any.do: 원래 투들두를 쓰지만 크롬북 사용 편의성으로 보면 너무 잘 만들어서 애니두도 좋네요. 오프라인 모드 지원.

  • Trello: 꽤 매력적인 할일관리 솔루션. 보드에 카드를 나열하고 드래그앤드롭으로 옮겨붙이며 생각을 정리. 공유하고 할당하기도 가능하고, 파일 첨부도 가능하고 기능 대박에 모바일 앱도 훌륭. 하지만 사람들이 잘 안 써 ;;

  • Telegram: 스마트폰의 대화를 이어서 계속할 수 있어서 좋아요. 크롬북에서도 언제든 채팅이 가능한 좋은 솔루션.

  • Slack: 사실 알고 보면 진짜 좋은 팀 협업 도구인데.. 친구가 없음. 무료 계정은 최근 10,000개 메시지만 아카이브+검색 가능.

  • Calculator: 오프라인 사용 가능한 간단 계산기 앱.

사진 관리

  • Google+ Photos 앱: SD 카드 크롬북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업로드 시작. 오프라인 상황에서는 최근에 봤던 사진은 계속 볼 수 있고, 불안하면 앨범을 통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게 크롬북에 다운로드 받아놓을 수 있음. 아이폰에서 구글플러스로 모든 사진을 자동백업하는 경우 매우 유용함.

  • Pixlr Editor: 온라인 상황이라면 더욱 강력한 사진 편집도구로 Pixlr.com 의 도구를 바로 사용 가능. 거의 포토샵에 준하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됨.

  • Pixlr Touch Up: 크롬북에서 오프라인 상황에서 사진 편집 가능한 도구. 크롭, 리사이즈, 회전, 색감 효과 입히기 등. 다 편집하면 구글드라이브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 Polarr Photo Editor: vsco cam 비슷한 필름느낌의 사진 편집툴. 오프라인에서 돌아감!!!! 사진 편집 예쁘게 하기 힘든 오프라인 크롬북에게 내려주신 하늘의 선물이랄까 ㅋㅋ 2104년 10월 출시. 곧 RAW파일까지 지원 예정이라고.. 원래http://www.polarr.co/ 에서 제공하는 온라인툴을 오프라인에서도 활용가능하게 크롬앱으로 출시함. 덩치 큰 파일이나 여러 장 동시 로딩도 잘 버티는 게 메모리 적게 쓰면서 잘 돌아가요. 기본 편집 툴에 distortion 잡기, vignette 툴에 워터마크 삽입까지 사진가+블로거들이 좋아할만한 툴이 잘 마련되어 있음.

  • Photo Effects: 괜찮은 사진 편집 앱. 오프라인에서 얼마나 .. 기능 사용 가능??

음악/동영상 관련

  • Videostream for Google Chromecast: 크롬북에서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영상 보내기. 물론 크롬캐스트 이용.

  • Enjoy Music Player: 크롬북 내부 저장공간에 있는 음악이나, 구글드라이브에 있는 음악을 불러들여 스트리밍으로 재생 가능. 꽤 깔끔하다.

  • Video Player: 크롬북에서 동영상 보기. 하지만 내장 플레이어가 재생하지 못하는 파일을 추가로 재생해주는 건 아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준다는 정도가 설치 이유. 심지어 반복 기능도 없음.

  • XBMC 설치 팁: 자막지원 플레이어에 목이 너무 마르다면 고려해볼 대안. 가상리눅스를 설치해서 구현.

  • WeVideo: 온라인 기반 비디오 편집도구. 편집 화면이 상당히 쉬워서 금방 적응되고, 플리커, 인스타그램, 구글드라이브, 드롭박스에 이미 있는 여러 사진과 영상, 음악 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비디오 합치기, 자르기, 클립 순서 바꾸기, 텍스트 삽입하기, 나레이션 첨가하기. 기본 제공되는 이펙트와 테마들 수준이 높음. 완성된 영상은 구글드라이브, 유튜브로 내보내기 가능한데, 무료 사용자는 480p만 가능하고 HD급(720p)으로 결과물 내보내려면 한 개에 0.99달러, 풀HD급(1080p)으로 내보내기하고 싶으면 1.99달러를 결제해야 함.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가족 행사를 추억하기 위한 영상을 천 원 주고 제작할 사람은 꽤 있을 듯. 오프라인 편집기는 아님.

오프라인 앱 모음

크롬북을 들고 이동이 잦을 경우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일단 작업하던 내용을 크롬북에 보관했다가 온라인이 되면 업로드하든 동기화를 하든 이어 작업할 수 있는 게 중요하죠. 크롬앱스토어에서는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하는 앱들을 따로 묶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롬 앱스토어 오프라인 지원 앱들 보러 가기 (클릭)

(201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