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브너 한글 매뉴얼 – (3) 윈도우버전에서 클라우드 연동

블로그 이전 과정에서 스크린샷이 유실되었네요. 시간이 나면 복구하겠지만 일단 텍스트만이라도 혹시 참고가 될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하고 다시 올려둡니다. 2013년에 작성한 글이며 메뉴 구성 등 현재 버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6년 2월 덧붙임)

스크리브너는 2.0으로 판올림하면서 여러가지 강력한 기능을 새로 소개했는데요. 여러 기능이 아직 윈도우 버전에는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아쉬운 게 바로 클라우드 연동 기능인데요. 아이패드 마인드맵 앱으로 글의 개요를 만들어서 스크리브너로 불러들인다든지, simple 노트 앱을 사용해서 본문 편집을 연동하는 것, 드롭박스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폰/패드의 Plain Text 에디터를 사용해서 저술작업을 모바일과 다른 컴퓨터에 연동해 연속적으로 작업하는 기능 등등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불편한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ㅠㅠ 무척 아쉬운 점인데.. 제자사에서는 맥 버전에 준하도록 기능 업그레이드를 약속하고 있으니 좀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맥 버전에서 드롭박스 연동

Mac에서는, 대충 다음과 같이 설정하면 연동하여 저술하는 데 있어서 효율이 매우 올라가게 됩니다.

  1. 스크리브너에서 File > Sync > with External Folder 를 지정,

  2. Shared Folder = 클라우드에서 프로젝트를 동기화할 폴더입니다. 이 폴더를 드롭박스로 지정하면 되죠.

  3. 드롭박스를 이용해서 텍스트를 편집하는 아이폰/아이패드 앱은 정말 많습니다. 이 앱들은 보통 글자에 색상을 입히거나, 기울임, 굵기를 직접 적용하는 기능은 제외하고 메모장처럼 내용만 기입하는, 즉… 서식없는 텍스트 Plain Text 를 편집하는 에디터들이죠.

스크리브너의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여러 문서들을 드롭박스에 보관하고 다시 아이폰/패드의 앱에서 드롭박스에 있는 문서들을 불러들여 편집하기 위해 외부 드래프트 파일의 포맷을 Plain Text로 지정합니다.

  1. 그리고 Take Snapshots of affected documents before updating 에 체크하여 아이폰/패드에서 문서를 수정하면 수정내역을 반영하기 전에 스냅샷을 찍어 원본을 보관해두도록 하는 것이 좋죠.

  2. 이렇게 하면 Mac에서 스크리브너에서 프로젝트 작업 — 드롭박스 —- 아이폰/패드에서 작업이 연동되지요.

  3. 특히, 스크리브너에서 어떤 문서에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어도 Mac에서는 서식있는 본문으로 편집을 계속하고, 아이폰패드에서 연동된 파일을 불러들여 플레인텍스트 에디터에서 불러들여 작업할 때는 이미지는 보이지 않고 내용만 고쳐써가며 ‘쓰기’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ㅠㅠ 사실 이것 때문에 이 프로그램 구입을 고려했는데.. 아 .. 불행한 PC사용자여..)

드롭박스 텍스트 에디터 앱인 PlainText나 Nebulous Note 등등에서 문서를 불러들여 편집을 해도 스크리브너 원래 문서의 이미지가 없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자료관리: 프로젝트 폴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고려하기 전에 스크리브너에서 자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를 크게 세 가지 통로를 통해서 업데이트 되고 관리되는데,

프로젝트 폴더

이것은 실제 작업하는 문서, 자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폴더입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자료를 어디에 저장할 건지 물어보는데, 그 위치에 프로젝트 이름으로 폴더가 하나 생기게 되고 모든 자료가 그 폴더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보기" 버튼을 눌러 다른 위치로 변경한 후 폴더선택을 클릭하여 프로젝트 폴더가 저장될 위치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죠.

실제 해당하는 위치로 가면 프로젝트별로 폴더가 있는데요, 서울2013.scriv 와 같이 .scriv로 끝나는 폴더가 바로 프로젝트 폴더입니다.

이 폴더 안으로 들어가보면 파일이라든가, 프로젝트 설정 데이터, 스냅샷 정보 등이 다 들어있죠.

Files>Docs 로 들어가보면 실제 프로젝트에서 작업하고 있는 문서들이 rtf 형식으로 들어있는데, 실제 이 문서들을 MS 워드로 열어서 작업한 후 스크리브너에서 프로젝트를 열어도 수정 내용들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즉, 특별한 문서 형식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건드려도 괜찮다는 거죠. 다만 실시간 반영이 아니라서 스크리브너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이 파일을 다른 프로그램에서 수정하는 경우 스크리브너를 다시 닫았다가 열어야 반영됩니다. (사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이 폴더는 항상 실시간으로 건드리고 있는 파일/데이터이므로 가능하면 탐색기에서 직접 접근해서 괜히 건드리는 건 좋지 않습니다. 시도하더라도 컴퓨터를 종료하기 전에 싱크가 완료되었는지 잘 확인하고, 다른 기기에서 프로젝트를 열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데탑에서 작업하고 저장 후 싱크를 완료하고 시스템을 종료한 뒤에, 노트북에서 스크리브너를 열기 전에 반드시 드롭박스가 모든 서버의 자료를 동기화했는지 확인해야 하죠.

제작사에서도 실제 프로젝트 작업 폴더를 드롭박스에 저장하는 건 권하지 않고 있더라구요. "라이브"로 계속 건드리는 파일을 싱크하는 경우에 윈도우-Mac-모바일 사이에 호환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조심한다고 해도 집-직장 컴퓨터에서 같은 파일을 동시에 연다든지 해서 .. 데이터가 엉키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고 복구가 불가능해져서 난감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료관리 : 압축된Zip 백업 파일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료유실/엉키는 문제가 특히 PC-PC 또는 특히나 PC-Mac처럼 운영체제가 다른 경우 더욱 자주, 서로 다른 컴퓨터에서 같은 프로젝트를 건드리는 경우 생기고 있단 말이죠.

(참고로 운영체제가 다르면 프로그램도 각각 구매해야 합니다. 운영체제가 같은 경우라면 한 번 구매하면 최소 3대 정도까지는 설치가 가능한 걸로 확인.)

여튼, 대안으로 …

프로젝트 작업폴더.scriv 폴더 자체는 클라우드와 상관없는 일반 하드디스크 폴더에 보관하면서 계속 쓰고 고치고 작업을 하고,

프로젝트별로 하나의 파일로 백업파일을 만들어 그 백업된 zip파일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드롭박스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작업환경에 따라 완벽한 호환이 검증되기까지 이 방법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 방법은 폴더가 아니라 한 개의 zip파일을 통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자료가 엉킬 위험도 적습니다. 한 대의 컴퓨터로 작업하더라도 컴퓨터가 망가져도 소중한 자료를 날리지 않도록 백업zip 파일의 저장소를 드롭박스로 지정하는 것만으로 언제나 복구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3시에 작업한 프로젝트를 저장+싱크하고, 5시에 노트북을 들고 나가 이어서 작업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다른 기기에서 드롭박스에서 zip파일이 싱크되기를 기다렸다가, 최신 백업파일을 복사해서 별도의 장소에 폴더로 압축해제하고 그 scriv폴더를 다시 불러들여야 비로소 피시에서 작업하던 프로젝트를 볼 수 있죠. 수시로 작업환경을 바꾸는 경우에는 미칠 노릇 ;;

일단, 설정은 …

옵션(F12) > 백업 으로 이동하여, 백업 보관장소를 드롭박스로 지정해주세요. 기본설정으로는 최근 백업파일 5개를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스냅샷은 아이템별 변경이력으로 수에 제한이 없고, 백업파일 5개 제한은 프로젝트 통으로 백업하는 zip파일의 수입니다.) 습관에 따라 25개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옵션은..

  • 자동백업 사용 > 체크.
  • 프로젝트 오픈시 백업 > 체크하지 않음.(종료시 백업하면 특별히 할 이유가 없고, 기기간 싱크하는 경우 제2의 기기에서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더 오래된 자료를 불필요하게 다시 백업하지 않도록)
  • 프로젝트 종료시 백업 > 체크. (따로 백업을 생각하지 않아도 알아서 백업되도록)
  • 수동저장시 백업 > 맘대로. (한 번 프로그램을 열어서 닫기까지 중간중간 계속 백업해둬야 할만큼 중요하다면 선택. 보통 2초마다 실시간으로 작업은 프로젝트 폴더에 저장되지만, Ctrl+S 를 눌러서 수동으로 저장을 수행할 때에 백업파일도 만들도록 명령하는 것입니다.)
  • 자동백업시 ZIP파일로 압축 > 체크. (하나의 파일로 관리할 수 있도록)
  • 날짜를 백업파일 이름으로 사용 > 체크안함. (기기간 백업파일 관리할 때 간단한 파일명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별로 안 중요한 거일 수도..)

클라우드 환경을 직접 지정

이 방법은 클라우드 싱크용 폴더를 직접 지정하는 것인데요. 아직 윈도우에서는 지원하지 않아서 보류.

여튼, 결론적으로 ..

스크리브너를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할 때, 드롭박스에 프로젝트 폴더 자체를 넣고 사용해도 문제는 없지만.. 그런 경우에는 열고 닫을 때 싱크가 잘 오고가는지 특별히 조심하면서 써야 하고, 사용하다가 엉킬 경우 사용자 입장에서 자료를 잃거나 유실할 염려가 있다는 것.

그렇다고 백업zip파일을 별도로 드롭박스에 저장하는 옵션을 선택할 경우 자료가 엉킬 위험은 적어지지만 다른 기기에서 이어쓰기 작업을 하기에는 불편하다는 것.

앞으로 이런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13년 5월에 처음 썼고, 2016년 2월에 텍스트만 복구하여 재게시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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