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메신저, 인라인 봇 지원

텔레그램 너무 재밌습니다. 이번에 자사 블로그를 통해 소개된 "Inline Bots"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을 번역/요약하는 수준으로 정리하죠.

기존 봇(bot) 문제점과 해결책

기존의 봇은 생각보다 사용하는 게 쉽지 않아서 일반 사람들은 잘 만들지도 않을 뿐더러 굳이 어떤 봇이 있는지 누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찾기도 힘들고 말이죠. 안다고 하더라도 친구처럼 직접 불러서 대화방을 열거나 해야 봇이 주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텔레그램에서 inline mode를 봇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네요.

쉽게 말하면 채팅방, 그룹채팅, 채널에 특정 봇을 추가하지 않았더라도 모든 채팅방에서 봇이 상주하게 되는 효과를 갖는 거죠. 봇이 굳이 초대되어서 멤버가 되지 않더라도 봇의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겁니다. 가령 Gif를 웹에서 재빨리 긁어서 채팅방에 뿌려주는 기능이 있는 봇이 있다고 할 때 예전에는 친구와 채팅을 하다가 해당 봇의 기능을 쓰려면 채팅방에 봇을 초대해야 했는데, 이제는 한 번만 설정하면 내 친구들과 대화하는 모든 채팅방에서 해당 봇이 이미 멤버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채널, 모든 친구와의 대화에서 언제든지 위키피디아의 표제어 링크를 즉시 삽입하거나, 웹의 이미지를 재빨리 긁어와 뿌릴 수 있게 되죠.

사용해보기

텔레그램에서 미리 만들어둔 유용한 봇이 몇 개 있습니다.

@gif, @vid, @pic, @wiki, @bold를 사용해보세요. 따로 추가 필요 없음.

가령 대화창에 그냥 @gif cat 이라고 입력하면 바로 고양이 움짤이 보이고 삽입 가능하죠. 이런 인라인 봇들은 대화를 방해하는 메시지를 뿌리지 않으며, 또한 대화 내용에 대한 열람권한은 막혀있기 때문에 보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일단 이런 봇을 즐겨사용하게 되면 다음부터는 @만 타이핑해도 자주 사용하는 봇이 상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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