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BO C2 윈도우 10 지문인식 모듈 사용기

사용한 사람들 평이 매우 좋아서, 구해보았어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월 26일 구매하여, 11월 3일 수령했습니다. 가격은 26달러 정도였네요.

간단설명/스펙

  • Portable Mini COBO C2 USB Fingerprint Module for Windows 7 / 8.1 / 10 / Hello System 0.25S Fast Response 360 unlock PC Security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 USB 구멍에 꽂으면 되는 지문 인식 모듈입니다.
  • 운영체제 윈도우 10을 권장합니다. 윈도우 7 등에 사용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걸로 압니다. 윈도우 7에서도 제어판 자체 생체인식보안 인증 설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헬로우 시스템’ 인증 모듈입니다. 윈도우 10에서 별도의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본 윈도우 설정 안에서 몇 가지 설정만 건드리면 바로 사용 가능하고, MS 인증으로 내 지문을 따로 저장하여 어딘가로 전송하고 그럴 일은 없어 안심.

    처음 설치

    그냥 USB 단자에 연결 후, 윈도우 10에서 설정 > 로그인 옵션 > Windows Hello 항목에서 지문 추가하면 됩니다. 여러 개 등록 가능하고, 손가락 끝만 대도 열릴 수 있게 폭넓게 만져 주시면 등록됩니다.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잡기 때문에 저는 주로 왼손 검지나 엄지를 많이 사용하여 잠금을 풀게 되더군요.

 

사용소감

  • 저는 책상에 오리코 USB 4포트 허브를 두고 사용하는데, 이게 하늘 보는 방향으로 투입구가 열려있습니다. 여기에 지문 인식 모듈을 연결하니까 손가락 얹어 잠금 풀 때 무척 좋네요.
  • 제조사는 0.25초 인식이라고 자랑하는데, 거의 딜레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빠릅니다.
  • 핀번호 4자리 입력해서 잠금 풀고 사용해왔는데, 여태 불편하게 어떻게 참고 썼나 싶습니다.
  • 지문 방향에 거의 무관해서 USB 허브가 좀 돌아가거나 다른 방향에서 손가락을 올려두어도 잘 풀립니다.
  • 컴퓨터를 더 자주 잠그게 되고, 잠금으로 전환하는 시간이 더 짧아도 괜찮아집니다. 보안 측면에서 사용자가 잠금화면을 귀찮아하지 않게 되는 것은 분명 이득입니다.
  • 아직 완벽한 건 아니어서 가끔 손가락의 너무 끝단만 닿는다거나, 미끄러지듯 스치면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러나 손가락을 정확하게 올려두는 경우에 인식 실패로 당황하게 만든 적은 거의 없었네요.
  • 컴퓨터를 켜두고 퇴근했다가 다음날 출근해서 잠금을 해제하려고 하는데, 모듈 자체가 마운트 안 되어 있는 것처럼 아예 지문 인식 옵션이 안 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 핀번호로 로그인을 하고 재부팅하니 문제가 사라졌습니다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네요. 딱 한 번 그랬습니다. 어쨌든 모듈 자체의 인식이 안 되는 경우에는 핀번호로 돌리면 되고 이 모듈 때문에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해지거나 이런 문제가 발생할 일은 없습니다.

총평

29000 원 정도를 투자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지문 인식 로그인 모듈을 심는 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 생각은 듭니다만, 가격 대비 제품이 선전하는 기능 자체는 훌륭하게 구현되고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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