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번역) 블록체인과 코인을 따로 생각할 수 있을까?

https://www.nytimes.com/…/ma…/beyond-the-bitcoin-bubble.html

위 기사에 재밌는 부분이 있어서 대충 요약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로 이 사실에 동의하기 때문에 현재 유시민 작가나 정부가 생각하는 “버블=착각=사기=블록체인과 전혀 무관하다”는 생각이 뭔가 이 기술이 가지는 함의를 잘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사 내용 제 맘대로 정리+내 생각 짬뽕)

  1. 블록체인 = 두 가지 핵심. 1) 데이터베이스가 있지만 그걸 책임지는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분산한다. 2) 위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에게 보상한다. 이 때 돈봉투(진짜돈)나 회사 주식이 아니라 다른 걸(코인) 준다.

  2. 위 두 가지를 결합하면 1) 중앙집중에서 벗어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서, 2) 그 구축에 필요한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됨. 가령 페이스북에 국정원 알바가 많다고 가정하자… 왜 당장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버리지 않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페이스북 정도의 서버를 운용하고 관리하고 유지할 인력과 재원 확보가 힘들기 때문.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갑자기 그게 가능해지게 되어 사람들이 이토록 흥분하는 것.

  3. 블록체인은 물론 돈을 송금하는 것에만 쓰이는 건 아니고, 이더리움처럼 블록체인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가령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 위에 페이스북을 새로 만들 수 있다. 이더리움 플래폼의 응용 가능성 때문에 이더리움 코인 가치가 엄청 오른 게 사실.

  4. 기술은 인정하지만 암호화폐는 눈속임에 불과한가? 가치가 없는가? 또는 가치가 없어야 하는가? 이 가치는 이 플래폼을 만들어내는 아주 영리한 중요 수단이다. 일단 I.C.O = 이니셜 코인 오퍼링 얘기부터. 어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싶을 때 최초 코인을 배분하면서 시작한다. 이건 닷컴 버블 때 I.P.O. = 이니셜 퍼블릭 오퍼링 이랑 닮았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회사 주식이나 무형의 어떤 재산을 받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5. 가령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만든다고 하자. A가 B에게 1GB파일을 보낼 때 예전에는 네이버 메일 서버에 올려서 받는다든가 했지만, 블록체인 기반이라면? I.C.O. 로 코인을 뿌린다. 이렇게 받은 코인 말고 남의 파일 잠깐 담아두게 하드디스크 남는 공간 빌려주는 기여자도 노동의 대가로 코인을 얻는다. 아이폰 어플 개발하는 사람에게도 코인을 준다. 이제 이 코인은 무슨 역할을 하는가? 코인 = 이 전체 네트워크에 가치를 부여하며 보상이 오고간다는 신호가 된다.

  6. 코인 말고 토큰이라고 부르자는 사람도 있다. 가상화폐라고 하면 달러화 원화를 대체할 것처럼 들리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라 해당 플래폼 안에서 우선 통용되는 상품권 같은 토큰이라는 말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가 있고, 그 안에 통용되는 가치 시스템 = 토큰이다. 이 토큰이 꼭 기존의 돈의 형태로 생각될 필요는 없고, 다양한 보상 = 기여하는 사람에게 유용할 수밖에 없는 그 무엇이면 되는 것이다.

  7. I.C.O. 는 잡음도 많아서 뭔가 새로운 거 론칭할 것처럼 뿌리고 튀는 스캠도 많았고 중간에서 돈 벌어먹은 사람도 있는 게 사실. 일단 알고 있어야 하는 건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실현된 사례가 아직 거의 없다는 것이다. 사실상 적용 사례 ‘제로’인 기술에 사람들이 투기를 하고 있다는 건데, 닷컴버블 때는 적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닷컴버블 때는 투자할 기업이 진짜 잘 될지 몰라서 그렇지 적어도 인터넷이 앞으로 대세가 될 거라는 사실 자체는 이미 명확한 단계였으니까. 그런데 지금 코인 버블은 자세히 이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투기판에 뛰어들고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는 형국.

  8. 일단 이더리움 같은 게 정말 잘 된다고 해보자. 분산 네트워크 + 분산장부 시스템이라는 게 정말 지금 페이스북이나 구글이랑 맞장 떠서 이길 수 있으려나? Uber를 예로 들어보자. 우버는 사실 운송회사라기보다는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고 돈 벌어먹는 회사인데, 사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정말 혁신적이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았는데 결국 혁신을 일궈낸 공이 적지 않다. 하지만 후발 주자가 우버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 접근하는 게 어렵다. 우버를 쓰는 사람이 많다 = 우버 드라이버가 많아진다 = 우버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의 구조가 일단 있고, 사람들이 편리하게 쓰려고 신용카드 다 앱에 저장해뒀고, 앱도 설치 완료했고, 사실 거리에는 우버 택시가 제일 많으니 확률상 다른 거 쓸 이유가 없음. 후발 주자가 이런 상황에서 가입자를 유치하려면 광고 비용부터 시작해서 어마어마한 돈이 들 거다. 우버 CEO가 맛이 갔다고 하지만 여전히 잘 나가지 않음? 기존 시장에서는 한 번 독점적 지위를 어느 정도 확보하면 이제 점점 사람들이 서비스에 종속되고 혁신이 일어나기 힘든 구조가 된다.

  9. 블록체인은 어떻게 우버와 맞장을 뜰 수 있는가? 가령 GPS 기술은 오픈이니까 그냥 블록체인으로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싶은데 태워달라고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올려놓을 수 있는 앱을 누가 개발한다고 하자. 어렵지도 않을 것이다. 블록체인의 장부 =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므로 이제 이 거대한 장부에는 도시의 모든 사람이 주로 몇 시에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고자 하는지, 즐겨찾는 목적지는 어디인지, 신용카드 지불 내역 등이 올라갈 것이다. 이 하나의 거대한 기록 장부를 Transit이라고 부르자. 이런 데이터를 기존에 Uber는 어떻게 했나? 절대 공개하지 않았다. 누구 좋으라고?

  10. 근본적인 차이는 Transit 데이터는 오픈이라는 데에서 발생한다. 누구나 앱을 만들고 싶으면 Transit 거대한 이동정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쓰는 데이터와 카카오택시가 쓰는 데이터가 일치할 수 있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에서 이 데이터를 가지고 놀 수도 있고, Transit 데이터를 활용하는 앱들 또한 예쁘게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자는 아무 앱으로 목적지를 밝히면 가장 가까이 있는 드라이버가 온다. 데이터 자체와 소비자 독점이 없으므로 시장에 진입하고 나가는 것이 더 바쁘고 혁신도 계속 일어난다. 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그 적용과 응용이 핵심이 된다…. 내가 택시를 부르면 카카오택시이냐 우버냐 중요하지 않고 데이터는 공개되어 있으므로 가장 가까이 있는 운전자가 캐치해서 올 것이다. 데이터는 점점 더 막강하게 쌓이고 공공을 위해 봉사한다.

  11. 보다 민주적인 Transit 이 사기업 Uber와 겨루기 위해서는 도덕이 아니라 코인/토큰이 필요하다. 바로 코인 무용론에 대한 반론이 여기 중요하게 있다. 코인 없이는 민주적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이 힘들다. Transit 을 먼저 처음 구축하려면 얼리 어답터가 필요하고 이들에게 코인을 나눠준다. 이 코인은 쓸모없어서는 안 된다. 가령 택시비로 사용 가능하거나 실제 돈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모델대로 처음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얼리어답터는 굉장히 소중하므로 코인을 많이 주고, 점점 시스템이 서울시 전역에 퍼지게 되면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망 구축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어지므로 코인을 점점 적게 주는 시스템이다. 초창기에 아이폰 앱을 최초로 Transit을 위해 만들어준 개발자에게는 코인을 많이 준다. Uber 대신 Transit을 이용한 운송 시스템을 처음 사용하는 승객에게도 코인을 많이 준다. Uber 드라이버였는데 Transit으로 승객을 태워주는 사람에게 코인을 또 많이 준다(시스템 구축 기여도 높음). 심심해서 처음 써 본 승객에게도 코인을 더 준다. Uber 드라이버 대비 승객 유인이 힘든 상황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 만약 이 비용을 신생 기업이 부담하라면 어떨까? 투자를 받아서 모험을 해야겠지만, 만약 이 재원이 우리 모두로부터 시작하고 우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온다면, 즉 블록체인 방식이라면 Uber와 싸워서 이길 승산이 있다.

  12. Transit이 처음에 조금 뜨기 시작하면 투기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지금은 1 코인이 버스비값 정도이지만 이 시스템이 미국 전체에 퍼진다면 1 코인의 가치는 100배가 될지도 모르는데 지금 두 배의 가격으로 일단 사놓으면 싼 거 아닌가? 바로 이 지점이 투기가 일어나는 지점이다. 실제 가치보다 부풀려진 코인 때문에 판이 커지고, 이 코인 버블 때문에 개발자가 더 등장하고, 드라이버가 서둘러 Transit을 이용하기 시작하고, 더 많은 승객이 참여한다. 이 초기 가속도를 바로 버블이 제공한다.

  13. 계획대로 안 될 수도 있지만, 만약 이게 정말 위의 설명대로 진행만 잘 된다면, 결과는 Ube랑 싸워서 이길 수 있으면서 사기업이 아닌 시스템이 탄생하는 것이 된다. 또한 주식을 많이 가진 누가 이익을 다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모두가 이익을 나누는 구조로 정착된다. Uber 드라이버가 알고보면 많이 못 버는 것과 다르게 말이다. 코인 경제/ 토큰 경제는 기존에 없던 경제 모델이 된다. 무언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돈이 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가령 주식을 몇 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 모두가 모두를 위해 사용되는 시스템을 위해 기여하기 때문에 다시 그 모두가 이익을 얻는 것 말이다. Transit 장부에 데이터 기록을 돕거나, 앱을 만들거나, 또는 소비자가 되어 이용하는 것 모두를 보상하게 되는 자급제 민주주의 시스템이다.

  14.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기존 주식회사처럼 투자자가 누구고 창립자가 누구고 누가 타겟 소비자인지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 소수가 이익을 독점하고 저커버그가 혼자 부자가 되는 시스템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려면 초기에 투기적 국면이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이런 미래의 희망에 부푼 투기 국면을 통해 토큰의 가치가 선행하여 상승하고 초기 서비스에 배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기술과 별개로 진행되는 기술자들만의 장난감 투기판이 아닌 것이다.

  15. 90년대 인터넷 버블이 거대한 인프라 형성의 기초가 된 게 사실이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건 버블의 효과를 똑같이 내면서 단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블록체인으로 사이즈를 좁힌 것일 뿐이다.

2 thoughts on “(발번역) 블록체인과 코인을 따로 생각할 수 있을까?”

  1. 제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도가 높으신 것 같아서요..

    말씀하신 것 처럼 블록체인을 이용하려면 블록체인이 계속 유지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비트코인 처럼 수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 채굴이 끝나도 블록체인이 유지될 수 있는건가요?

    또한 만약 제한없이 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한다면 결국 코인의 가치가 하락하므로 블록체인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줄어들어 블록체인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1. 비트코인의 수는 4년마다 엄청나게 감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급이 떨어진다 = 화폐 가치의 상승을 의도한 것인데 .. 가령 시장에 만 원짜리 지폐가 점점 사라진다면 결국 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은 올라가게(디플레이션) 됩니다. 재래시장을 생각해보면 일단 활발하게 물건 사고파는 장사가 되려면 시장 안에 돈이 좀 풀려야 합니다(초기 채굴 난이도 낮음, 발행량 높음). 그러나 시장이 커진 상태에서 계속 돈을 마구 찍어대면 인플레이션이 생기죠(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적어짐). 따라서 후반부로 갈수록 돈을 점점 더 적게 발행하거나 이미 있는 돈으로 사고팔고가 잘 진행되어 시장이 무르익으면 더 이상 돈을 찍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비트코인이 점점 발행이 줄어들다가 종국에는 0으로 수렴하는 것이 이런 기획 의도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국은행이 돈을 계속 찍어내죠. 심각한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보통 화폐발행량을 늘리게 되는데 비트코인 체계에서는 이를 추가 발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앙이 없으므로 … 소수점 8자리 분할로 해결합니다. 즉 지나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 시장에 비트코인이 너무 부족하다 = 비트코인의 가치가 너무 올라간 경우에 ===> 1비트코인의 가치가 0.9 비트코인으로 거래되기 시작한다든가 하면서 사실상 추가 발행의 효과를 시장이 조절하며 가질 거라는 거죠.

      추가 발행이 없는 상황에서는 거래 관련 수수료를 서로 얻으려고 경쟁하면서 시장이 유지되게 됩니다. 이미 수수료 수익이 채굴 수익을 넘어서고 있죠. 간단히 생각하면 재래시장 여는데 처음에는 좀 장사꾼들이 모여야 하니까 장사판 깔고 장사 좀 해주면 초기 시장 형성 기여를 인정해서 돈을 좀 주고 + 장사할 때 좀 수익 나고 그랬는데 ~ 어느 정도 상설 시장이 형성된 다음에는 단순히 시장에서 장사하는 것 = 시장을 만들어 형성해주는 기여도는 이제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수료 경쟁만으로 노드는 유지됩니다.

      물론 이는 이론적인 것으로 여러 가지 한계가 제기되고 있고 이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지요. 또한 현실 경제에 이것이 장기적으로 먹힐 이론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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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한없는 코인 보상은 초기에만 시행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노드 유지에 대한 채굴 보상은 점점 감소하고 종국에는 없어집니다. 이후 수수료 보상은 경쟁체계 속에서 유지됩니다. 가령 시장 참여자가 많아서 = 노드가 많은 상황에서 내가 돈을 이체한다고 할 때, 수수료는 낮아집니다. 낮은 수수료에도 처리해주겠다는 노드가 많이 있겠지요. 이런 상태에서는 코인의 가치가 하락하고 수수료 버는 재미가 줄어들 겁니다. 노드가 감소할 확률도 있고 거대한 업자가 수천 대의 컴퓨터를 끄고 더 이상 블록체인에 기여하지 않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부족한 노드 사이의 경쟁이 완화되면서 수수료를 받는 측이 우위를 점하게 되고 이체하고자 하는 사람이 수수료를 높여야 결국 전송이 될 겁니다. 수수료가 높아지면 다시 전기료 대비 수익이 괜찮다면 참여자가 추가로 진입하게 되고 생태계는 유지됩니다.

      뭐.. 이론상으로는 그렇습니다.

      어쨌든 코인의 무상배급은 아마 최초 생태계 구성에서 들어가는 비용이 되고, 생태계가 구성이 되면 소각되는 부분입니다. 처음 구성에는 글에도 언급했지만 엄청난 버블이 생길 수 있고.. 결국 구성에 실패하게 되면 초기에 진입한 사람은 후발 진입자보다 큰 리스크를 떠안는 거지요.

      그러나 이 단계를 지나면? 모두의 이익이 모두에게 환원되는 건전하고 민주적인 체계,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체계, 게다가 독점의 우려가 없는 체계를 인류 최초로 가지게 되는 겁니다. 위에서 Transit 이라는 시스템을 예로 들었는데, 해당 체계가 무르익으면 코인은 순환하면서 승객, 운전자, 앱 개발자 모두를 이롭게 합니다.

      지금 많은 코인들이 생기고 .. 그 중에 사기꾼도 많고 … 이중에 많은 블록체인은 실제 구현되지도 못하고 초기에 체계 안에서 보상 수단으로 사용하리라 약속하면서 증정하거나 교환했던 코인이 휴지조각이 되겠지요. 그러나 이는 코인의 무상 제공 때문에 가치가 하락해서 생기는 효과가 아니라 순환생태계 구성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실제 구현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사용되게 될 해당 코인의 가치가 지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그 가치일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은 왜 오르는지 알 수 없는 태풍 속에 있지요. 미래가 궁금하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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