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캘린더를 일기장으로 사용하기 (Google Calendar as Personal Journal)

MakeUseOf에서 구글 캘린더 관련해 재밌는 글을 보았네요. 아이폰으로 일기 쓰는 방법은 뭐 정해진 게 없지만, Sandy Stachowiak은 “구글캘린더를 개인 일기장으로 사용하기(How to Use Google Calendar as a Personal Journal From Today)” 를 권합니다.

calendar diary

예전부터 생각은 했습니다. “그냥 일기를 구글캘린더에 적을까?”

저는 다른 서비스와 연동되는 세팅을 좋아하는데, 가령 DayOne 앱은 PC에서는 작성이 힘들어요. 어떤 앱은 편리한 백업을 제공하지만, 향후 다른 서비스로 옮기고자 할 때 막상 형식이 난감할 때가 있더군요.

일기 = 날짜가 있는 기록입니다. 따라서 그냥 하는 메모와 달리 날짜에 대한 호환성이 뛰어난  형식을 갖추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구글캘린더가 망했을 때, ical 등의 형식으로 전체 자료를 백업해서 같은 형식을 지원하는 다른 달력에 덮어씌움으로써 우리는 기록을 손쉽게 이동하고 계속하여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DayOne 으로 일기를 쓰다가 이 서비스를 사용 중지하고자 구독을 종료하는 경우, 내려받은 json 파일을 싸들고 다른 어떤 서비스에 적용해서 이전처럼 다시 이어서 일기를 쓸 수 있는지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 겁니다.

Journey 앱은 크롬앱,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 모두 이어쓰기를 제공하죠. 그런데 이 회사가 망했을 때 백업해서 내려받은 PDF나 docx 파일을 다시 날짜별로 달력 위에 뿌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모든 글쓰기 원고는 .txt 파일로 원본을 보관하고, 일기처럼 날짜 중심의 기록 또한 가장 호환성이 높은 형식(.ical)으로 저장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하나. 이미 지난 일을 캘린더 앱에 쓴다?

캘린더는 원래 앞으로 다가오는 스케줄을 까먹지 않으려고 쓰는 거죠. 구글캘린더에서 지나간 이벤트는 기본적으로 색깔이 옅게 표시되고 주목하지 않을 기록처럼 시야에서 치워버립니다. 그런데 굳이 옛날 일을 기록하는 용도로 구글캘린더를 사용할 이유가 있는가?

Stachowiak 씨는 다음을 장점으로 꼽더군요.

  1. 한눈에 보임: 달력 보기 화면이 너무 편해서 지난 경험이 한눈에 파악된다.
  2. 컬러 구분: 한 달력 안에서 개별 이벤트 색상을 바꿀 수 있어서, 종류별로 나누어 기록하기 편하다. 색깔은 PC에서는 마우스 우클릭만으로 빠르게 변경 가능하다. 예를 들어 단일한 일기 캘린더 안에서 노란색은 먹은 것 기록, 파란색은 버킷리스트, 빨간색은 책 읽기 관련 메모로 사용할 수 있음.

둘. 일반적인 사용팁

아래는 Stachowiak 씨의 제안입니다.

  1. 별로 캘린더 생성: 기존 쓰던 메인캘린더는 일정관리로 쓰고, 일기장 전용 캘린더를 하나 더 만드는 걸 추천.
  2. 캘린더 공유 기능: 친구 초대 + 쓰기 권한 부여로 가족이나 애인과 함께 쓰는 일기장 만들 수 있음.
  3. 새 일정 추가 =일기쓰기: 일기는 새 이벤트로 추가하여 제목에 간단히 적고, 상세한 이야기는 “설명 추가” 항목에 풀어 쓰는 것으로.
  4. 종일 옵션: 하루종일 있었던 이야기를 쓸 때는 “종일(All-day)” 옵션에 체크하고 작성.
  5. 반복일정=비슷한 내용의 일기 레이아웃 미리 갖추기: 반복적인 경험에 대한 기록을 원하는 경우, 가령 운동 기록 등을 하고자 할 때 기본 포맷을 갖춰 반복 이벤트를 생성하고, 매번 각 날짜의 이벤트만 수정하는 방식으로 하면 더 쉽고 규칙적으로 쓰게 됨.
  6. 내용 서식 응용: 설명항목은 간단한 서식(볼드체, 이텔릭체, 밑줄, 하이퍼링크, 숫자/불릿 리스트)을 적용할 수 있음. 적절한 서식을 갖춰서 미리 틀을 입력해두면 편리함. “-오늘 운동한 시간: 00분” 등등을 미리 내용 항목에 적어두고 반복 일정 생성 후, 매주 “00분” 내용만 수정하면서 일기를 쓰는 것.
  7. 첨부 파일 기능: 특별한 기억에는 사진이나 문서 첨부도 가능.

셋. 추가 사용팁

이건 제가 생각하는 일기장 쓰기 환경설정에 관한 생각입니다.

* 구글캘린더 검색 기능 = 불완전

일단 최근의 기록은 잘 검색됩니다. 제목 뿐 아니라 상세 내용에 적어넣은 한글 단어로도 금방 과거의 내용을 불러낼 수 있죠. “카메라보관함”이 내용에 있는 일정이 있을 때, “카메라”로 검색해도 잘 검색됩니다.

다만 에버노트나 Workflowy처럼 본문의 해당 단어가 형광펜 강조되는 모양으로 보여주지는 않고 한 번 들어가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보통 동기화를 지난 10년의 모든 일정…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기 때문에 … 쓰는 앱에 따라 검색 범위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 기준 ‘모든 일정’을 동기화 범위로 설정해도 수년 전의 일정이 잘 검색되지는 않습니다.

더욱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PC 기준, 어떤 기록을 임의로 누락해 표시하더군요. 즉, 2012년과 2014년에서 검색 결과를 골라서 표시하면서, 2013년에 있는 기록은 누락하는 경우가 있어요. 가령 “회의”라고 검색했을 때 2014년의 “학급회의”를 결과에 표시하고, 2012년의 “보이스레코더”를 표시했는데 후자의 경우 상세 내용에 “강의 회의 녹음용”이라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에 보여준 것이었죠. 하지만 2013년 “진학부 회의”가 분명히 이벤트로 존재했는데 표시해주지 않았습니다. 기준이 뭘까요? 이렇게 되면 과거에 특정 단어가 들어간 기록을 모두 불러내 검토하고 싶을 때 검색 기능을 믿고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구글캐린더의 한글 검색은 예전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직전과 임박한 기간에 대한 검색은 상당히 신뢰할 만하지만, 그동한 기록한 모든 자료를 대상으로 검색어를 입력하고 뒤져보고 싶을 때 …  그 결과 화면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구글킵이나 구글 문서도구와 같은 곳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캘린더=일정관리라는 플랫폼의 한계라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 IFTTT 사용해서 캘린더 기록 – 지메일 연동

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저는 기록을 병행하여 저장합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달력으로 보기 쉬운 캘린더 화면에서 간단하게 기록하고, 오늘 날짜에 가까운 일정이나 기록을 월간 보기 화면에서 훑어 봅니다. 보통 가까운 과거의 일정은 검색하면 다 잘 나오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거든요.

그러다가 아주 오래 전 기록을 포함해서 상세하고 정확한 검색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체 자료를 복사해서 모두 모아두었던 다른 저장소에 가서 뒤져보는 것이죠.

구글 캘린더 일기를 작성할 때마다 복사본을 생성하여 보낼 곳으로, 1) 지메일 2) 구글드라이브 3) 에버노트 등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가령 분명 2013년에도 “회의”를 한 기억이 있는데 캘린더에서 검색이 되지 않으면 지메일에서 검색해서 그게 언제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IFTTT 서비스를 사용하면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트리거: 특정 검색어가 포함된 이벤트가 발견되면(New event from search added),
  2. 캘린더 선택: 나의 일기장 캘린더를 선택,
  3. 액션 서비스 선택: 지메일(Gmail)에,
  4. 액션 지시: 나 스스로에게 이메일을 보내라(Send yourself an email).

트리거를 단순히 새 이벤트가 생성되었을 때로 지정하지 않는 이유는, 달력에 일기를 쓰려고 클릭하다가 아직 글쓰기를 완성하지 않은 상태, 가령 제목만 쓰고 저장 버튼을 누르자마자 백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글쓰기를 마치고, 수정/편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특정 문자열, 저의 경우에는 #dcal이라는 태그를 추가하면 전송되도록 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이벤트에도 적용되어서, 이미 작성한 글에도 간단히 퇴고를 마치고 #dcal 문자열만 추가하여 백업을 지시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반복 일정을 등록하는 경우, 가령 토요일마다 일기 제목을 포함한 이벤트를 미리 생성해두고 해당 날짜가 되었을 때 내용을 추가로 수정, 추가한 뒤에 최종적으로 #dcal 태그를 추가하여 완성된 내용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이 때 수정항목을 해당 이벤트에만 반영해야 합니다!)

일단 구글캘린더 쪽으로 전송이 되면 2차 수정을 해도 재전송은 안 됩니다. 기존 구글캘린더 이벤트에서 태그를 지우고 저장, 다시 태그를 적어 넣고 저장해도 재전송은 되지 않아요. 그래서 전송을 하고나서 또 수정한 내용을 지메일에 백업하려면, 1) 다시 새로 이벤트를 생성하는 방법, 2) IFTTT 의 동일한 applet을 하나더 생성하되 #dcal2 와 같이 기존 태그 외에 2차 3차 수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를 추천하는데, 이는 백업된 자료가 2차, 3차 수정된 자료라는 사실을 자료 자체가 표시하게 됩니다.

자료가 전송되도록 할 때 IFTTT에서 이메일의 형식도 조금 수정해주면 좋겠습니다.

구글캘린더 내용 지메일로 보내기 설정

  1. 제목(Subject)에는 {{Title}}(달력 이벤트 제목 텍스트)와, {{StartTime}}(이벤트 날짜와 시간)이 들어가도록 합니다. 종일 이벤트의 경우 오전 12시로 표기됩니다.
  2. 이메일 내용(Body)에는 필요한 내용이 잘 표시되게 정리하면 됩니다. 저는 제목, 내용, 날짜, 기록일, 장소가 포함되도록 하였습니다.  날짜는 기록의 대상이 되는 이벤트의 날짜이고, 기록일은 해당 이벤트를 실제로 입력한 시점입니다. 둘 다 들어가는 게 좋은데, 가령 지난달의 기억을 오늘 회상하면서 일기를 쓰는 경우에 이 기록이 언제에 대한 기록인지와 그 글을 작성한 시점 모두가 포함되는 것이죠. 물론 달력에는 해당 사건이 있었던 날에 박혀 들어가고요. ‘장소’는 스마트기기의 GPS 기록에 근거한 장소가 아니고, 구글캘린더의 ‘장소’ 항목에 입력하는 텍스트입니다. 보통 구글맵의 검색 결과와 연동되어 장소 이름 등이 추천되는데 그냥 텍스트만 적어넣거나 안 쓰는 걸 추천해요. 예를 들어 텍스트로 ‘서울타워’라고 넣으면 직관적이지만, 구글캘린더 검색되는 항목을 넣어버리면 나중에 서울특별시 00로… 등등으로 표기되어 오히려 알아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3. 첨부URL은 EventUrl 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건 꼭 있는 게 좋아요. 지메일에서 찾아낸 어떤 기록을 읽으면서 구글캘린더의 해당 날짜 기록으로 즉시 점프할 수 있는 주소입니다. 가령, 첨부된 그림이나 문서 자료가 있는 경우에 지메일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지메일의 필터링 옵션을 사용하면 이메일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특정 문자열을 가진 메일이 도착한 경우 특정 라벨을 적용하세요. 받은편지함을 건너 뛰거나, 자동으로 ‘읽음 처리’ 하세요.

지메일 대신 드롭박스 .txt 파일 등을 목적지로 선택하면 나중에 책으로 엮거나 인쇄하기 더 편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셋. 장단점 요약

결국 구글캘린더에 일기를 작성하면 ….

장점으로,

  1. 구글캘린더라는 도구의 접근성과 안정감.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 PC와 iOS … 그리고 구글캘린더와 연동되는 수많은 앱을 통해서 아주 편하게 일기를 작성하게 됩니다.
  2. 다른 서비스와의 연동과 자동화에 유리합니다. 아이폰에서 Drafts 앱으로 내용만 적어서 실제 캘린더 앱을 거의 건들지 않고 내용만 보내세요. IFTTT를 통해서 복사본을 이메일에 백업하거나, 심지어 워드프레스 등의 블로그와 연동하여 글을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3. 일기장은 시간에 따른 기록인데 캘린더뷰(월간/주간 보기)와 색깔 강조 기능 등을 사용해서 편리하게 기록을 읽고 정리할 수 있죠.
  4. 다른 캘린더 환경으로 옮기고자 할 경우 간단하게 ical 형식으로 백업 받아 이사갈 수 있습니다.
  5. 반복 일정을 미리 등록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는 등, 자기 관리와 연관된 일기 기록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단점과 한계로,

  1. 역시 전문적인 일기장 앱보다는 화면이 아름답지 않고, 글쓰기 경험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죠.
  2. 날씨가 자동으로 연동되거나 기분을 아이콘으로 표시하거나, 해시태그를 복수로 적용해서 유연한 검색을 시도하고자 할 때 전용앱에 비해 불리할 수 있겠죠.
  3. 일기=가장 사적인 기록이죠. 구글처럼 데이터를 욕심내는 기업의 서비스에 내 기록을 얹어놓는 일 자체가 꺼려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한 번 구글캘린더에 일기 쓰는 캘린더 만들어 시도해 보려고요. 나중에 실제 이용하면서 느낀 점이 있으면 추가로 아래에 적겠습니다.

(2018년 6월)

10 개의 댓글

  1. 흥미로운 시도네요… 후기가 기대됩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1. 네^^ 저는 거의 정착한 거 같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자료 유지와 보관에서 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식을 적용하거나 그림 삽입 등 몇 가지가 불편하거나 불가능하다는 점만 빼면요~

  2. 저도 구글캘린더로 일기 쓰듯 일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따로시간은 추가하지 않고 작성합니다. 종일일정처럼이요. 근데 작성한 순서대로 안 뜨고 구글이 지정한 방식 대로 뜨더라구요 저도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리는 편한데 나중에 보기는 좀 불편한거 같아요.

    1. 네 동감합니다. 결국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자동으로 텍스트를 백업하는 과정이 없으면 나중에 캘린더 화면만으로 일기를 다시 보고자 할 때 불편이 발생하지 싶네요.

  3. 평소엔 좋은 글 발 보고 있습니다.
    댓글은 처음 남기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구글서비로 맞추고 있고 구글캘린더에 일기처럼 사용한지도 근 7~8년은 되었네요.

    오늘 글 보고 설정을 했는데 혹시 이전 자료들도 이 방법으로 백업(메일로)이 될까요?

        • 과거의 일정을 어딘가로 보내려면 IFTTT에서 설정한 약속을 새로 추가해주어야 합니다. 가령 태그를 다시 넣어준다든가…
        • 과거의 일정이 아주아주 많고, 모든 일정을 백업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그냥 ical 형식으로 전체 내려받아 어딘가로 백업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 아, 선배님이 계셨군요. 좋은 질문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좀 구글링해보았습니다.
      일단, IFTTT는 어떤 일이 앞으로 발생하면 어떤 액션을 취하라… 는 설정이라서 과거의 자료에 대한 작업을 명령하기엔 적합하지 않아 보이고요. 대신 구글캘린더는 모든 자료를 ical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고, 이 형식은 구글만 사용하는 형식이 아니므로 이것을 예쁘게 텍스트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 손쉽게 자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몇 개 찾아본 걸로는,

      1. WinCalendar (Link)

      • 일기장으로 사용한 캘린더의 설정 — 캘린더 내보내기 — Zip 파일로 다운로드
      • 압축을 풀면 .ICS 형식의 파일이 나옵니다.
      • 여기를 참조해서 엑셀이나 워드 파일로 변환합니다.
      • 변환한 내용을 에버노트나 구글독스, 또는 이메일로 보내서 검색에 걸리도록 하면 됩니다.
      • 주의: 이 프로그램 … 64비트 환경과 호환이 안 되는 걸로 압니다.

      2. 온라인 ICS 파일 컨버터

      • 안 해봤는데 … 될 거 같기는 합니다.
      • 근데 캘린더 파일을 온라인 컨버터에 올리는 게 좀 그렇네요..

      3. 그냥 텍스트에디터로 불러들이세요.

      • Notepad ++ 추천합니다.
      • 이 프로그램으로 .ics파일을 열면 텍스트가 다 보이는데 .. 좀 복잡해보여도 자세히 보면 메모와 날짜와 제목이 다 있습니다.
      • 전체 복사해서 이메일로 보내버리거나 에버노트 등에 올려두고 본문 검색해버리면 됩니다.
      • 가령 “결혼”으로 검색하면 차례차례 일정이 검색되고 메모도 읽을 수 있고 위아래 보면 시작 시간이나 날짜가 다 숫자로 되어 있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4. 사실 저도 이 구글 칼렌더에 일기를 쓰기를 원했고 ifttt로 이리저리 돌리는 것을 해 보다가 포기했거든요… 뭔가 자꾸 안 맞고 귀찮기도해서 말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현재는 그냥 단순히 지메일을 이용합니다. 찾아보니 지메일은 특정 라벨만 백업을 받는 게 있기도 하구요.

    제 지메일에 특정 일기 라벨을 만들어 그냥 지메일계정+라벨명@gmail.com 이런 식으로 보내버립니다. 물론 규칙을 정해 받은 편지함을 건너 뛰고, 읾음으로 표시되게요.

    보통 일기를 쓸때 피시에선 아무 이메일로 보내면 되지만 스마트폰에선 그것도 귀찮더라구요. 받는 사람 메일 주소 쓰고 이런 것도…

    그래서 모바일에선 fleep라는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이게 원래 협업을 위한 slack 비스무리한 서비스인데 이메일을 편하게 대화 형식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제목과 본문만 써서 보낼 수 있더군요.

    일단 한 번 칼렌더를 다시 한번 이용해 보려합니다. 달력의 직관성이 항상 아쉬웠기에요.

    감사합니다!

    1. 와우 재밌는 사용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라벨 +꼬리로 달아 메일 보내 메모하는 방식을 한참 재밌어하며 즐겨 쓰던 때가 있었네요. fleep 도 구경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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