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2022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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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극적이라 여겼던 건, 우리 모두 일하며 평생을 보내지만 일에 통달하지도, 끝내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목표는 그가 세찬 강물로 던져 놓은 그 돌을 딛고 내가 서서, 몸을 굽혀 바닥에서 돌 하나를 또 움켜 올리고, 그리고 한 걸음 더 멀리 던져 그 돌이 신의 섭리로 인연이 되는 누군가의 다음 걸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It was kind of tragic, I reflected, that we all spent our lives working but never really got good at our work, or even finished it. The purpose instead was for me to stand on the rock that he had thrown into the rushing river, bend and claw another rock from the bottom, and then cast it down a bit further and hope it would be a useful next step for some person with whom Providence might allow me to cross paths.

Hope Jahren, Lab Girl

(2022년 6월)

7 comments

  • Obsidian Publish 페이지 참 깔끔하니 좋았었는데
    싹 갈아엎으셨나보네요

    예전에 인상깊게 읽은 글이 있었는데
    따로 스크랩해두지 않아 다시 볼수가 없어 아쉬운데
    혹시 예전 글들도 다시 워드프레스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신지요??

      •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나만의 언어로 요약하고 정리하는 내용의 글이었고
        여러 참고페이지들(Reference)이 링크로 걸려있었던 것같아요.

    • 앗.. 뭔가 좀 더 내용에 대한 힌트가 필요합니다. 워크플로위? 텔레그램? 노션? 어떤 도구의 무엇에 대한 것인지 조금만 더 힌트를 주시면 정비해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해요 ㅠ

      • 아 제 기억으로는 옵시디언 퍼블리시 페이지
        메인 화면에 위치했던 내용인거같아요
        메모, 발췌, 요약에 관한 전반적인 방법론같은 내용이었구요

    • 찾으시는 내용을 아래와 같이 붙여드릴게요~.


      기록과 관련해 유행하는 몇 가지 아이디어

      메모하기

      • 메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 없는 것을 버리고 짧게, 내게 의미있는 서술로 메모하는 것이 더욱 중요
      • 자료 저장(capture)만으로는 무용하니, 먹기 좋게 손질하고(organize), 필요한 부분만 썰어내어(distill), 다른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내놓을(express) 수 있어야
      • 설계도대로 짓는 건축보다는, 메모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영감을 주는 ‘디지털 정원’을 지향
      • 모든 자료에 대한 통제 능력을 잃지 않아야. 자료의 이동, 수정이 편리해야 하고 강력한 검색 기능으로 열람 또한 간편하도록 할 것.
      • 세계의 지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의 지식(personal knowledge)이 중요하며, 진술은 그곳에서 꺼낸 발화일 때에만 유의미
By seoul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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