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케이스 추천 (7인치 지퍼 주머니형)

구입

아마존에서 구입한 킨들 케이스가 왔네요.

검색 조건은..

  • 수첩형 케이스는 사양
  • 6인치 딱 맞거나 7인치 정도까지. 8인치 이상의 아이패드미니 들어가는 케이스는 킨들 넣기에는 너무 크다고 생각
  • 지퍼로 여닫는, 담아다닐 주머니
  • 내부 쿠션
  • 지퍼 견고
  • 가볍고 싼 것
  • 안에서 기기가 긁히지 않을 것
  • 먼지 유입 안 되거나 심하지 않은 ..

제가 검색을 잘 못하는 건지 마땅한 게 잘 안 보이더라는. 그래서 아마존 직구.

상품명은 Amazon Kindle Fire HDX 7" Zip Sleeve, Graphite (fits the Kindle Fire HD and HDX 7")으로 올라와있고, 총구입비용은 중고(Used – Like New)로 4.69달러 + 국내배송4.99달러+몰테일배송료9.68달러=19.36달러.

Used라서 걱정했는데 중고인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보니 국내에서 저렴하게 배송비 포함 새 제품 24000 정도에 대행하는 곳 발견 ㅠㅠ 배송비 포함하면 비슷하긴 한데 그냥 여기서 새 거 살 걸 그랬음;;

이게 색깔이 여러 개 있던데 검정이랑 짙은 빨강이.. 제일 예쁘더라고요. 하지만 싼 중고로 사고 싶어서.. 그레이 구매.

간단 소감

  • 만듦새 나쁘지 않다.
  • 30달러 값은 한다는 아마존 평이 많은데, 제 생각엔 3만원 이상 주면 배송비 포함 4만원 이상인데 그건 좀 아까움. 아마존에 Like New 급으로 5달러 짜리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괜찮은 가격에 살 수 있음.
  • 가죽 냄새 같은 거 안 나고요.
  • 안에 있는 스펀지가 촉감이 좋습니다. 싸구려 스펀지 느낌은 아님.
  • 간단하게 책 보고 바로 넣는 주머니로 쓰기 딱입니다. 밟아도 액정을 보호해준다.. 뭐 그런 건 아니고요. 간단하게 백팩에 넣고 다닐 때 먼지 안 묻고 긁히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용도로는 충분.

사진


△ 안감이 맘에 든다.


△ 다양한 색상. 하지만 검은색은 재고가 별로 없고 비싸다.


△ 슬림한 외형


△ 킨들이라고 새겨짐. 박음질은 괜찮음. 천연 가죽 당연히 아님. 냄새 별로 안 남


△ 기기 넣은 상태. 푹신한 안감이 긁힘을 방지*


△ 7인치까지 커버가능한 케이스로, 킨들 보이지는 여유롭게 들어감


△ 지퍼 확대 화면. 나쁘지 않다.


△ 박음질 하단부. 튼튼해보임


△ 안감 확대. 닫으면 지퍼와 기기가 닿지 않도록 턱이 있다.

(2015-10-15 (목) 13:47 추가)
알리에서 저렴하게 똑같아 보이는 제품을 파네요. 개당 6~9달러이고 한국까지 무료 배송입니다. 대신 좀 오래걸리겠죠.

(2015년 10월)

내가 쓰는 아이폰 앱들(2015년 10월)

제가 쓰는 아이폰 앱을 소개해봅니다. shawnblanc.net의 글과 윤지만님의 글(1,2)을 읽은 후 쓰기 시작했고, 내가 쓰는 아이폰 앱들(2014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 글입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기록으로 계속 남겨보고 싶네요. 안드로이드로 이사가지 않는다면.

원칙

  • 자주 사용하는 앱들은 폴더 안에 넣지 말자
  • 자주 사용하는 앱은 위가 아니라 손가락에서 가까운 아래로
  • 가능하면 비슷한 기능의 앱이 가까이에
  • 가능하면 색깔별로 가까이에
  • 너무 못생긴 애들은 LCP로 밀어넣기

내가 쓰는 아이폰 앱들(2015년 10월) 더보기

킨들 보이지(Kindle Voyage) 사용기 – Pocket 연동을 중심으로

킨들을 구입하다

왜 구입했나

킨들 기기에 한글 전자책을 담아 읽는 건 불편해요. 하지만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기사와 글을 담아 읽기는 쉽습니다. 한글로 된 글을 포함해서요.

저는 거의 모든 ‘읽기’를 아이폰 Pocket 앱에서 합니다. 이 ‘나중에 읽기’ 서비스의 핵심은 읽는 시간과 구경 다니는 시간을 분리해주는 것이죠. 눈팅하면서 이것저것 긁어모아 두었다가, 시간 날 때 천천히 읽습니다.


△ 화면 보는 시간 아니죠, 책 읽는 시간이죠!

왜 진작 사지 않았나?

픽션을 잘 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자잉크가 좋다고 하지만 Pocket의 세피아 배경에서 글 읽는 게 아이폰에서 그리 불편하지 않아서 구매 욕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킨들 써보니…

킨들 보이지(Kindle Voyage) 사용기 – Pocket 연동을 중심으로 더보기

지금 당장 텔레그램 채널 서비스를 써야 하는 이유

텔레그램이 채널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2015.9.22). 완전 강추합니다. 당장 기관이나 학교, 학생회, 동호회 모두 사용하시길. 왜냐면 완전 좋으니까!

어떤 서비스인가?

  •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 단체문자
  • 무료임. 인원수 제한 없음. 보내는 횟수 제한 없음.
  • 이미지, 음성, 동영상, 파일 다 보냄.
  • 채널이 공개이면, 아무나 채널 이름을 검색해서 친구 추가 후에 문자 받아보기 가능
  • 채널이 비공개이면, 운영자가 직접 초대하거나 가입링크(복잡한 주소)를 직접 QR 코드 등으로 뿌리면 됨.
  • 문자 하나당 현재 몇 명이 읽었는지 표시됨
  • 운영자를 초대해서 복수의 운영자가 공지사항을 날릴 수 있음
  • 운영자 중 하나가 기존에 잘못 올린 공지사항을 지우면, 받아본 모든 사람의 채팅창에서도 공지가 즉시 삭제됨. (기존 메시지 ‘수정’ 기능도 업데이트 예정).
  • 가입자는 공개 채널인 경우 나갔다가 다시 찾아들어와 입장할 수 있으며,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해당 채널의 최초 메시지부터 과거 히스토리를 모두 열람 가능함. 즉, 공지를 먼저 쓰고 사람을 나중에 초대해도 모두 처음부터 읽을 수 있음. 사용자 입장에선 단톡방에서 모르고 나갔다가 채팅 내용 다 날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 공지사항 단체문자 알림 정도의 일방향 서비스로, 채널에 입장한 사람이 질문을 올리거나 관리자와 채팅을 시작할 수는 없음.

좋은 점

일단, 단체문자가 무료입니다. 카톡 단체채팅방도 무료라구요? 친구 추가해서 방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5,000 명 전교생에게 문자 보내려면 일단 전화번호 다 조사해서 초대해야 합니다…(불가능해보입니다). 대신 옐로 아이디(기관이나 사업자용 아이디)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학교 아이디 친구추가하라고 시키면 편하지만, 단체문자 이미지 섞어서 하나 보내려면 22원 X 5,000명 = 11만원입니다. sms보다는 싸지만 부담이 되지요.

텔레그램 채널은 아이디(채널명) 만드는 것도 바로 가능하고, 비공개로 개설(아이디 없이 복잡한 주소만 생성)도 되지요. 전교생이 가입한 공지 채널을 아주 빠르게 구성할 수 있고, 운영 비용은 사실상 없습니다. 운영은 복수의 운영자가 담당할 수 있어서 트위터 아이디를 공동운영하는 것보다 덜 복잡합니다. 권한을 받은 각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공지를 날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지원되고, 곧 맥북이나 리눅스, 윈도우에서도 지원될 거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사실상 비공개 트위터 운영하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트위터도 원하는 사람에게 일괄로 뿌리죠. 그리고 무료잖아요!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트위터 가입하고 Follow하라고 하는 것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쉽다는 거죠. 또 음성이나 동영상을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푸시로 전달하기에 더 빠릅니다. 트위터 새 글 알림 뱃지보다는 메신저 앱의 푸시를 사용자가 더 살펴보겠죠.

트위터는 생소하고, 네이버 밴드나 카페까지 만들 정도로 대단한 공지를 할 건 아니다…. 카톡 옐로 아이디는 비싸다. 기존에 있는 사람들 몇으로 운영진 구성하고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 공지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전달하고 싶다. 공지 못 읽었다는 소리 그만 듣고 싶다. …. 면 시도해볼 만합니다.

(추가 – 2015.09.24)
채널에 입장하는 인원에 제한은 없지만 운영자가 연락처에서 수동으로 추가하는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연락처에 있는 사람은 200명까지 초대가 가능하고, 공개링크를 검색해서 들어오거나 운영자가 뿌린 가입링크를 타고 들어오는 사람의 수에는 제한이 없는 것.

(2015년 9월)

Spotify Running와 아이폰으로 달리기 운동하세요.

Spotify Running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전 자전거 + 달리기 운동할 때 Runkeeper 사용하는데, 배경음악으로 Spotify 틀거든요. Browse 항목에서 Workout 관련 플레이리스트 골라서 셔플재생하고 달리곤 했어요. 나름 비트 쿵쿵 때리면서 신나는 음악 선곡입니다. 그럼 Runkeeper에서는 미리 설정한대로 500m마다 평균 페이스가 음성으로 재생됩니다. 음성 재생 시 배경 음악은 자동으로 음량 줄어들고요.

불만인 게 선곡이었는데, Spotify 무료 계정이다보니 마음에 드는 음악만 골라서 듣기도 힘들고 국내음원도 별로 없으니까요. 뭔가 걔네들이 조깅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음악이 문화권이 달라서 그런 건지 딱 맘에 들지가 않더라구요. 보통 헬스장 가면 런닝머신에서 달릴 때 걸그룹 노래 같은 걸 틀어주는데, 스포티파이 Workout 음악은 힙합스럽달까. 가끔은 달리다가 노래 때문에 갑자기 기운 빠질 때도 생겨요.

오늘, Spotify Running을 사용해보고, 완전히 반했습니다. 이제 달리기할 땐 이거만 들으면 될 거 같습니다.

사용 전에

Spotify는 무료로 음악 듣는 서비스/앱 이름이에요. 한 달에 만 원 내면 오프라인에 곡 저장해두고, 마음대로 다음 곡으로 여러 번 넘겨가면서 들을 수 있지만, 저는 그냥 음악이 없으면 허전할 때 배경으로 음악을 듣는 취향이라 무료계정만으로 충분하더라고요. 무료계정도 분위기에 맞는 음악 추천 받아 듣거나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폰으로 바로 로그인하려고 하면 안 되기 때문에 Betternet 앱을 이용해서 VPN을 통해 로그인합니다. 순서는, 1)Betternet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다 – 2) 프로필 설치한다. – 3) Connect 눌러서 VPN을 켜준다. – 4) Spotify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한다. 이 때 페이스북 로그인은 잘 안 되던데 미리 가입해둔 일반 아이디/비번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 5) Betternet 앱으로 돌아와서 Disconnect 눌러서 VPN 끈다. – 6) Spotify 사용 – 7) 사용하다가 스포티파이 로그인이 풀리면 다시 3)부터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시 로그인하면 되는 거 같습니다. 해보면 별로 귀찮지 않습니다. 무료 VPN이 꺼려진다면 유료+검증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천 사용법

제가 추천하는 아이폰 + 운동 추적 앱 + 음악 앱 사용 플로우입니다.

편안한 복장, 아이폰, 이어폰, 허리색을 준비

편안한 복장에 운동화. 야간에는 밝은 옷으로. 1시간 운동에 최소 25% 이상 넉넉하게 충전된 아이폰.

암밴드보다는 허리색이 좋아요. 저는 나이키에서 나온 NRL03010 – 1.8만 사용해요. 가볍고 아이폰6+ 도 우겨넣으면 들어갑니다. 동전이나 카드를 추가로 넣기도 하고요.

이어폰은 기본 이어팟은 주렁주렁 걸려서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와이프는 허리색 구멍으로 이어폰 전선 빼서 등 뒤로 올려서 귀에 끼고 잘 달리던데… 저는 자꾸 선이 신경쓰이고, 귀에서 빠지니까 달릴 수가 없더라구요.

무선 이어폰은 무겁지 않은 제품 중에서 제이버드 BlueBudsX, 14만원대 제품이 끝판왕이라지만, 청음해보니까 백비트고2, 10만원가 더 마음에 들어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제 귀에는 음질이 더 좋더라구요. 오래 착용하면 살짝 귀가 아프기는 한데, 귀에서 잘 안 빠지구요. 꾹 누르면 페이링도 바로바로 잘 됩니다. 일반 유선 이어폰 정도의 깨끗한 음질도 기본이고. 달리다가 전화통화도 가능하고, +볼륨버튼 길게 누르기로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가 가능한데 스포티파이에서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데 잘 사용하고 있죠. 흰색 쓰는데… 때 잘 탑니다. 검음색 사세요…

운동할 때 사용할 이어폰은 착용감이 매우 중요하니까 꼭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실착 후에 사용해보시기를.

Runkeeper와 Run 5k

달리기할 때 저는 보통 Runkeeper 사용해요. 운동종류 달리기 설정하고 시작 버튼 누르고 달리면 되지요. 안내 오디오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게 싫어서 거리, 평균페이스만 켜둡니다. 그리고 오디오 업데이트 주기를 거리-0.5km마다로 설정해둡니다. 그럼 500m 지날 때마다 1km 몇 분대 주파하는지 페이스 알려줍니다.

최근엔 Run 5k라는 앱으로 밤에 달리기를 했었는데요. 5km 달리기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코치해주는 앱이에요. 3주차까진가는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인앱구매를 하면 계속할 수 있어요. 런키퍼가 좀 산만한데 딱 달리기에만 집중하고 싶으면 추천합니다. 1주차에는 5분 스트레칭 후, 1분 달리고 1분30초 걷기를 8회 반복. 이렇게 3일 달리기. 2주차에는 1분30초 달리고 2분 걷기를 6회 반복. 이렇게 3일 달리기. 3주차에는 3분 달리고 3분 걷기를 2회 반복. 이렇게 일 주일에 3일 달리기. 이런 방식으로 가다가 9주차에는 30분 내내 쉬지 않고 5km를 주파하도록 되어 있어요. 달리다가 보면 중간에 이제 반 달렸으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힘도 주고 음성 안내가 꽤 친절합니다. Runkeeper에도 사실 5km 목표달성 코스가 있지만, 좀 산만한 환경이기 때문에 … 초보를 위한 9주 달리기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기분으로 전용 앱을 하나 구입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저는 아내와 동시에 시작버튼을 누르고 이어폰을 각자 끼고서 운동해요. 둘이서 5분 동안 스트레칭을 하고 시작 시점이 되면 이어폰으로 “이제 달릴 준비를 하세요. 3…2…1…”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똑같은 순간에 운동장이나 공원 원형트랙 출발 지점에 서서 요이 땅~ 달리기를 함께 시작합니다. 재밌어요. 속도가 좀 다르긴 하지만 똑같은 시점에 트랙 멀리서 같이 뛰거나 걷고 있는 아내가 보이거든요.

Spotify Running으로 히어로가 되어 달린다

Runkeeper나 Run 5k 앱 모두 음성 안내가 나올 때 배경음악의 음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지원합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거나 해서 통화를 해도 끝나면 계속 음악을 재생해줍니다.

예전엔 운동용 음악 mp3를 아이폰 뮤직 라이브러리에 직접 넣어서 들으면서 운동하기도 했었는데 아이튠즈 사용도 귀찮고 평소에 음악을 거의 넣어서 다니지 않거든요. 벅스뮤직 스마트폰 저장 플랜 사용하시면 좋아하는 음악을 스마트폰에 오프라인 저장해두고 틀어도 좋겠죠.

저는 주로 Spotify를 듣는데, Browse 메뉴의 Workout 항목에서 아무거나 틀고 운동했었어요. 근데 가끔 선곡이 정말 마음에 안 들더군요. 뭔가 이제 몸 달아오르고 땀 쫙 빼면서 달릴 수 있을 거 같은데 갑자기 엇박자 랩이 섞인 힙합이 나오면 힘 빠집디다.

Spotify Running 메뉴에선 그런 게 없습니다. 스포티파이 앱의 좌측 메뉴바에서 Running을 선택하여 들어갑니다. 이 메뉴가 보이지 않는 경우 1)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으로 앱을 업데이트 2) 세팅 메뉴로 들어가서 새로운 기능 사용해보겠냐는 팝업이 뜨면 수락을 수행해주세요.

<img src=https://farm1.staticflickr.com/533/18176824264_8f1f354cff_b.jpg width=300px>

Running Originals 는 달리기에 적합한 음원들을 새로 개발/작업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Epic은 아이언맨이 된 기분으로 달릴 수 있어요. Seasons는 낮에 숲속 길을 달리는 우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The Chase는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부스터 달고 튀어나가는 기분입니다. 음악 자체가 달리기를 위해 맞춤 제작되어서 박자나 템포 때문에 달리기 기분 망치는 일이 없어요.

그 아래 Running Playlists에는 좀 더 장르 중심의 추천이 있습니다. 인디, 일렉트로닉, 힙합, 락 등의 컨셉에 따라 음악이 추천됩니다. 유명한 곡 가운데 기존의 내 재생 히스토리를 고려하여 추천곡이 선정되며, 역시 운동 템포에 방해되는 일이 없도록 곡의 시작과 끝을 잘라낸다거나 해서 운동에 적합한 부분만 재생됩니다. (스마트!!)

좋아하는 테마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템포 측정 화면이 나옵니다. 템포 측정해야 하니까 달리기 시작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달리기 시작하면 10초 정도만에 평균 템포 감지해서 속도에 맞게 음악이 플레이 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달리기할 때 탁, 탁, 탁 발자국 땅에 찍는 템포에 맞게 음악이 나옵니다. 음악이 처지거나 내 운동 속도보다 너무 호흡이 빠른 일이 없어지니까 음악의 박자와 맞춰서 운동하기 정말 좋습니다.

단점으로 가끔 초기 템포 측정이 잘 안 될 때가 있다고 하는데 그럴 땐 측정 모드를 스킵하고 수동 설정 후 시작하면 될 거 같습니다. 보통 내 달리기 템포가 어느 정도가 적당하더라.. 하는 감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중간에 달리기 속도가 더 빨라지거나 느려질 때 자동으로 음악도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건 아닌데, 이건 좀 아쉽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측정해서 물 흐르듯 음악 속도가 변화하면 좋을텐데 ^^…

암튼 그래도 15초 단위의 비트 루핑도 아니고 꽤 근사한, 맞춤형으로 제작된 음원을 특정 템포에 맞게 플레이해준다는 점이 무척 운동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어폰에 Epic 테마 템포 측정 후에 들으면서 달려보세요. 뒤에 부스터 장착한 느낌입니다.

(2015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