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관찰기-04. 최일구와 실패 선생

모든 것이 귀찮아진 어느 오후
티켓을 산다 0시발 태양로케트
멀어지는 지구의 모습 보며
다가오는 태양의 불꽃 보며
모든 것을 생각한다
아 ~ 아 ~ 아 ~ 아 ~

중2병 향기가 듬뿍 풍겨오는 이 노래를 다들 정신없이 박수를 치며 부릅니다. 정확히 10분 전에 "MBC 전 앵커 최일구 언론인을 소개합니다. 박수 부탁드립니다!"라고 사회자 마이크에 대고 말했는데, 저를 포함해서 다들 지금 왜들 이러는 걸까요? 갑자기 모두 70년대 학교 다닌 동기동창이지 싶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진로탐색 꿀팁을 주러 온 사람이 아니라 개드립치러 온 사람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쌍수’를 해서 얼굴이 예뻐졌다", "김정은 개객기", "’로케트를 녹여라’로 가수의 꿈을 이루었다", "당산철교 건널 때 부실공사 보도한 내 덕분에 살아있는 줄 알아라", 정말로 ‘개드립’은 무한정 염가로 판매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했어요. 아이들이 웃겼다고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꽤 유익했다고 평가했던 이 날의 기억, 어떻게 평가해야 하느냐는 거죠. 그야말로 무엇을 이루기 위한 꿀팁이라든가 ‘정신차리고 공부해’ 류의 ‘뽕’이 없어도 유익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가능하냐는 질문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실패의 한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배운다

최일구 전 앵커는 어떤 기준에서 직장에서 파업이란 과정을 통해 복직에 실패하였고, 최근에는 경제적으로도 파산 신청하는 등 실패의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이죠. 학생들은 파업하다가 직장 짤리고, 돈도 없는 이 아저씨를 보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을까요?

오히려 실패의 한 가운데 있는 사람과 마주하는 장면은 꽤 괜찮은 질문을 만들어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셨어요?" / "진짜 언론의 기준이 무엇입니까?"과 같은 질문은 어떤 사람이 실패를 자처할 때, 그리고 그 댓가로 꽤나 버거운 짐을 짊어지는 도중에 – 그러니까 아직 그 짐을 홀연히 벗지 못하고 있는 정황에서 아직도 그 선택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내적 가치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거나, 성취한 것을 포기한 사람에게서 더욱 자주 찾을 수 있는 것 아니던가요? 근사한 것을 성취 완료했거나, 차마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떤 정신에 대해서 말할 때 그의 말을 모두 믿어주는 것은 힘들지 몰라도, 어떤 언론인이 부당한 정황에 항의하다가 실직하여 애들 앞에 와서 로케트를 녹이며 춤을 출 때, 애들은 연민이 아니라 용기와 정직을 보았던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미성년이야말로 마음껏 실패할 꿈을 꿀 수 있는 나이라면, 아직 실패를 벗어날 실마리를 찾지 못했지만 엉덩이춤을 멈추지 않고 자존감 충만한 사람들을, 그 실패의 와중에 많이 초청했으면 좋겠어요. 그들로부터 배울 게 많을 것입니다.

유머 있는 사람에게 배운다

현재 중고등학교의 직업탐방 또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겉으로는 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에 맞게 적합한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만남의 기회를 학교가 제공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학교가 적극적으로 이끌어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보다는, "당장 다음 달에 누구 와줄 사람 없나?"라는 질문에 가로막혀 전화 돌리느라 바쁜 상황이 연출됩니다.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이 가운데 욕 안 먹으면서 아이들도 시시해하지 않을 사람을 데려와야 할 텐데 검증할 시간은 없으니 특정 직업군이나 직능, 직함을 앞세워 사람을 찾게 되는 거죠. 담당자는 죽을 맛이에요.

게다가 이렇게 진로를 직업이나 직능으로 협소하게 이해하면 "선생님이 될 것인가, 기업인이 될 것인가"와 같은 단편적 질문만이 남는데 그 해악은 단지 선호 직업군의 사람 모시기 쉽지 않다는 데만 있는 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청년기에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직업을 취사선택하는 사람이 어디 많던가요? 오히려 우리 대다수는 "니가 싫어하는 일 A와, B 가운데 뭘 할래? (비정규직이나 무급 인턴으로)"와 같은 질문을 먼저 받을 거에요.

선택 기회가 무한하지 않은데 무슨 과에 진학할 것인가를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체계적일수록 덜 유용해지는 면이 생기죠. 자세하고 분화되었으며 보다 개인적인 정보를 맞추어 제공함으로써 더욱 구체적으로 왜 넌 안 되는지 깨닫게 해주는 수많은 자아 각성, 청춘 프로젝트, 부흥회의 사례가 양산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단지 그 자리에 있을 때만 모두들 로또를 꿈꾸느라 기분이 좋을 뿐이에요. 저는 CGV 효과라고 부릅니다. ㅋ

차라리 이 시간에 유머를 가르치는 건 어떤가요? 어떤 선생의 말마따나 ‘존나 버티는 정신’이 필요한 시점인 거죠. 현실에서 해학을 발견하고, 일상을 뒤틀어 새롭게 바라보는 능력. 별 해괴한 것들을 실험하고 시도하면서 만들어가는 나만의 예술세계가 왜 매력적인지 20살 이전에 배우지 못한다면 평생 모를 겁니다. 성공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 말고, 성공 조까라 그래 내가 제일 멋있어 정신의 어떤 사례집 발간이 필요합니다.

직업으로 자신을 규정하고 그것이 자아성취와 동의어라고 생각하면 최일구는 벌써 분열했을 겁니다. 그러나 오늘 최일구 아저씨는 당산 철교가 멀쩡한 게 자신 덕분이고, 로케트를 녹이는 게 더 근사한 자아실현이라고 설파하십니다. (아멘). 그것은 불의한 세상에 고꾸라져버린 후에 정신분열해서 얻은 해괴한 취미생활 같은 건 아니고, 오히려 로케트 엔진처럼 뜨거운 자기애에 가까웠어요. 어쩌다가 파산했지만, 푼돈에도 괜찮다며 기꺼이 학교에 찾아와 썰을 풀어주시는 걸 보니 그게 계획하는 제 2의 인생이 저는 근사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질문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MBC 아나운서가 되나요?"

"MBC랑 대한항공이랑 먹고 살려고 시험 봤는데, MBC에 붙으면 됩니다."

아아, 종이 쪼가리에 영어단어시험문제나 날리는 이 정규직 파리 한 마리가 범접할 수 없는 광할함 아닙니까? 진로를 탐색한다는 것은 이렇게 반드시 직업이라는 키워드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좋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든 순서가 끝나자 소리를 지르며 아저씨랑 사진 찍으러 앞으로 달려나갔습니다.


△ "최일구 강연자와 함께" 2015년 5월

가도가도 끝없는 태양처럼 / 인생길은 누구나 험난하지 / 쉬운 일은 없는 거야
아…아…아…아… / 끝없는 우주 한 구석에 / 한줌도 안 되는 흙덩어리 위에서
왜 인간은 등지며 사는가 / 웃으며 살자

  • 최일구 작사/작곡, "로케트를 녹여라" 중에서.

(2015년 6월)

Spotify Running와 아이폰으로 달리기 운동하세요.

Spotify Running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전 자전거 + 달리기 운동할 때 Runkeeper 사용하는데, 배경음악으로 Spotify 틀거든요. Browse 항목에서 Workout 관련 플레이리스트 골라서 셔플재생하고 달리곤 했어요. 나름 비트 쿵쿵 때리면서 신나는 음악 선곡입니다. 그럼 Runkeeper에서는 미리 설정한대로 500m마다 평균 페이스가 음성으로 재생됩니다. 음성 재생 시 배경 음악은 자동으로 음량 줄어들고요.

불만인 게 선곡이었는데, Spotify 무료 계정이다보니 마음에 드는 음악만 골라서 듣기도 힘들고 국내음원도 별로 없으니까요. 뭔가 걔네들이 조깅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음악이 문화권이 달라서 그런 건지 딱 맘에 들지가 않더라구요. 보통 헬스장 가면 런닝머신에서 달릴 때 걸그룹 노래 같은 걸 틀어주는데, 스포티파이 Workout 음악은 힙합스럽달까. 가끔은 달리다가 노래 때문에 갑자기 기운 빠질 때도 생겨요.

오늘, Spotify Running을 사용해보고, 완전히 반했습니다. 이제 달리기할 땐 이거만 들으면 될 거 같습니다.

사용 전에

Spotify는 무료로 음악 듣는 서비스/앱 이름이에요. 한 달에 만 원 내면 오프라인에 곡 저장해두고, 마음대로 다음 곡으로 여러 번 넘겨가면서 들을 수 있지만, 저는 그냥 음악이 없으면 허전할 때 배경으로 음악을 듣는 취향이라 무료계정만으로 충분하더라고요. 무료계정도 분위기에 맞는 음악 추천 받아 듣거나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폰으로 바로 로그인하려고 하면 안 되기 때문에 Betternet 앱을 이용해서 VPN을 통해 로그인합니다. 순서는, 1)Betternet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다 – 2) 프로필 설치한다. – 3) Connect 눌러서 VPN을 켜준다. – 4) Spotify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한다. 이 때 페이스북 로그인은 잘 안 되던데 미리 가입해둔 일반 아이디/비번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 5) Betternet 앱으로 돌아와서 Disconnect 눌러서 VPN 끈다. – 6) Spotify 사용 – 7) 사용하다가 스포티파이 로그인이 풀리면 다시 3)부터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시 로그인하면 되는 거 같습니다. 해보면 별로 귀찮지 않습니다. 무료 VPN이 꺼려진다면 유료+검증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천 사용법

제가 추천하는 아이폰 + 운동 추적 앱 + 음악 앱 사용 플로우입니다.

편안한 복장, 아이폰, 이어폰, 허리색을 준비

편안한 복장에 운동화. 야간에는 밝은 옷으로. 1시간 운동에 최소 25% 이상 넉넉하게 충전된 아이폰.

암밴드보다는 허리색이 좋아요. 저는 나이키에서 나온 NRL03010 – 1.8만 사용해요. 가볍고 아이폰6+ 도 우겨넣으면 들어갑니다. 동전이나 카드를 추가로 넣기도 하고요.

이어폰은 기본 이어팟은 주렁주렁 걸려서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와이프는 허리색 구멍으로 이어폰 전선 빼서 등 뒤로 올려서 귀에 끼고 잘 달리던데… 저는 자꾸 선이 신경쓰이고, 귀에서 빠지니까 달릴 수가 없더라구요.

무선 이어폰은 무겁지 않은 제품 중에서 제이버드 BlueBudsX, 14만원대 제품이 끝판왕이라지만, 청음해보니까 백비트고2, 10만원가 더 마음에 들어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제 귀에는 음질이 더 좋더라구요. 오래 착용하면 살짝 귀가 아프기는 한데, 귀에서 잘 안 빠지구요. 꾹 누르면 페이링도 바로바로 잘 됩니다. 일반 유선 이어폰 정도의 깨끗한 음질도 기본이고. 달리다가 전화통화도 가능하고, +볼륨버튼 길게 누르기로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가 가능한데 스포티파이에서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데 잘 사용하고 있죠. 흰색 쓰는데… 때 잘 탑니다. 검음색 사세요…

운동할 때 사용할 이어폰은 착용감이 매우 중요하니까 꼭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실착 후에 사용해보시기를.

Runkeeper와 Run 5k

달리기할 때 저는 보통 Runkeeper 사용해요. 운동종류 달리기 설정하고 시작 버튼 누르고 달리면 되지요. 안내 오디오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게 싫어서 거리, 평균페이스만 켜둡니다. 그리고 오디오 업데이트 주기를 거리-0.5km마다로 설정해둡니다. 그럼 500m 지날 때마다 1km 몇 분대 주파하는지 페이스 알려줍니다.

최근엔 Run 5k라는 앱으로 밤에 달리기를 했었는데요. 5km 달리기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코치해주는 앱이에요. 3주차까진가는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인앱구매를 하면 계속할 수 있어요. 런키퍼가 좀 산만한데 딱 달리기에만 집중하고 싶으면 추천합니다. 1주차에는 5분 스트레칭 후, 1분 달리고 1분30초 걷기를 8회 반복. 이렇게 3일 달리기. 2주차에는 1분30초 달리고 2분 걷기를 6회 반복. 이렇게 3일 달리기. 3주차에는 3분 달리고 3분 걷기를 2회 반복. 이렇게 일 주일에 3일 달리기. 이런 방식으로 가다가 9주차에는 30분 내내 쉬지 않고 5km를 주파하도록 되어 있어요. 달리다가 보면 중간에 이제 반 달렸으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힘도 주고 음성 안내가 꽤 친절합니다. Runkeeper에도 사실 5km 목표달성 코스가 있지만, 좀 산만한 환경이기 때문에 … 초보를 위한 9주 달리기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기분으로 전용 앱을 하나 구입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저는 아내와 동시에 시작버튼을 누르고 이어폰을 각자 끼고서 운동해요. 둘이서 5분 동안 스트레칭을 하고 시작 시점이 되면 이어폰으로 “이제 달릴 준비를 하세요. 3…2…1…”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똑같은 순간에 운동장이나 공원 원형트랙 출발 지점에 서서 요이 땅~ 달리기를 함께 시작합니다. 재밌어요. 속도가 좀 다르긴 하지만 똑같은 시점에 트랙 멀리서 같이 뛰거나 걷고 있는 아내가 보이거든요.

Spotify Running으로 히어로가 되어 달린다

Runkeeper나 Run 5k 앱 모두 음성 안내가 나올 때 배경음악의 음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지원합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거나 해서 통화를 해도 끝나면 계속 음악을 재생해줍니다.

예전엔 운동용 음악 mp3를 아이폰 뮤직 라이브러리에 직접 넣어서 들으면서 운동하기도 했었는데 아이튠즈 사용도 귀찮고 평소에 음악을 거의 넣어서 다니지 않거든요. 벅스뮤직 스마트폰 저장 플랜 사용하시면 좋아하는 음악을 스마트폰에 오프라인 저장해두고 틀어도 좋겠죠.

저는 주로 Spotify를 듣는데, Browse 메뉴의 Workout 항목에서 아무거나 틀고 운동했었어요. 근데 가끔 선곡이 정말 마음에 안 들더군요. 뭔가 이제 몸 달아오르고 땀 쫙 빼면서 달릴 수 있을 거 같은데 갑자기 엇박자 랩이 섞인 힙합이 나오면 힘 빠집디다.

Spotify Running 메뉴에선 그런 게 없습니다. 스포티파이 앱의 좌측 메뉴바에서 Running을 선택하여 들어갑니다. 이 메뉴가 보이지 않는 경우 1)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으로 앱을 업데이트 2) 세팅 메뉴로 들어가서 새로운 기능 사용해보겠냐는 팝업이 뜨면 수락을 수행해주세요.

<img src=https://farm1.staticflickr.com/533/18176824264_8f1f354cff_b.jpg width=300px>

Running Originals 는 달리기에 적합한 음원들을 새로 개발/작업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Epic은 아이언맨이 된 기분으로 달릴 수 있어요. Seasons는 낮에 숲속 길을 달리는 우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The Chase는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부스터 달고 튀어나가는 기분입니다. 음악 자체가 달리기를 위해 맞춤 제작되어서 박자나 템포 때문에 달리기 기분 망치는 일이 없어요.

그 아래 Running Playlists에는 좀 더 장르 중심의 추천이 있습니다. 인디, 일렉트로닉, 힙합, 락 등의 컨셉에 따라 음악이 추천됩니다. 유명한 곡 가운데 기존의 내 재생 히스토리를 고려하여 추천곡이 선정되며, 역시 운동 템포에 방해되는 일이 없도록 곡의 시작과 끝을 잘라낸다거나 해서 운동에 적합한 부분만 재생됩니다. (스마트!!)

좋아하는 테마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템포 측정 화면이 나옵니다. 템포 측정해야 하니까 달리기 시작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달리기 시작하면 10초 정도만에 평균 템포 감지해서 속도에 맞게 음악이 플레이 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달리기할 때 탁, 탁, 탁 발자국 땅에 찍는 템포에 맞게 음악이 나옵니다. 음악이 처지거나 내 운동 속도보다 너무 호흡이 빠른 일이 없어지니까 음악의 박자와 맞춰서 운동하기 정말 좋습니다.

단점으로 가끔 초기 템포 측정이 잘 안 될 때가 있다고 하는데 그럴 땐 측정 모드를 스킵하고 수동 설정 후 시작하면 될 거 같습니다. 보통 내 달리기 템포가 어느 정도가 적당하더라.. 하는 감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중간에 달리기 속도가 더 빨라지거나 느려질 때 자동으로 음악도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건 아닌데, 이건 좀 아쉽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측정해서 물 흐르듯 음악 속도가 변화하면 좋을텐데 ^^…

암튼 그래도 15초 단위의 비트 루핑도 아니고 꽤 근사한, 맞춤형으로 제작된 음원을 특정 템포에 맞게 플레이해준다는 점이 무척 운동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어폰에 Epic 테마 템포 측정 후에 들으면서 달려보세요. 뒤에 부스터 장착한 느낌입니다.

(2015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