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 hwp 사용철회 민원에 대한 답변 수신 소감

여러분이 세금 내고 국가 기관(국민신문고)에서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받으면 기분이 어떠십니까?

국민신문고 민원 인코딩 문제

최근에 지자체의 행정 처리에 열 받는 일이 있어 태어나서 거의 처음 민원을 작성했는데, 그 민원보다 민원을 작성하고 답변 받는 게 더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첫째, 우리나라는 민원 내용과 그 시정을 통해 얻는 효율보다는 “누가” 불만이 있고, 실제 그 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씁니다. 또한 문제에 대한 조치와 수정보다는 책임자가 누구인지, 어떤 공무원이 담당인지, 어떤 기관과 부서의 책임인지를 먼저 가지치기 하고 처리가 진행된다고 느꼈습니다. … 가령 횡단보도 신호등이 지금 안 들어오고 그게 사실이라면 누가 신고를 했는지, 그 사람 핸드폰으로 실명 인증하는 그 신분 증명에 그토록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할까요? 또한 빨리 신호등을 기관이 고치는 게 중요할텐데 언제 신고가 들어왔고 지금 해결되었다는 사실을 반드시 신고한 본인에게 보안을 유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전해야 할까요?

공익을 위한 비밀 제보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민원에 있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SNS 인증 등의 간편 로그인 절차 후에 더 신속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신속하게 기관이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합니다. 가입 단계에서는 핸드폰 인증 등의 절차만 진행하고, 민원 작성과 경과 보고는 과감하게 증명과 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을 실제 처리 속도를 개선하는 데 투여해야하지 않을까요…

둘째, 불완전하지만 가능한 해결책을 잘 시도하지 않습니다. 최근의 민원에서 받은 두 답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 니가 제기한 문제 해결은 당장은 힘든데, 곧 해결되니까 기다려라. 하지만 내가 호텔에 숙박했는데 난방이 안 된다고 하면 다음주부터는 보일러 고치니까 기다리라고 할까요? 보일러를 교체하여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전까지는 임시적인 조치를 최선을 다해 강구할 것입니다.

이번에 제 불만은 1) 글자 다 깨지는 인코딩 문제 있는 html 파일 첨부 방식 지양하라 2) 내용을 바로 읽을 수 있게 해야지, hwp 파일로 첨부한 페이지로 리다이렉트하면 얼마나 불편한지 아느냐? … 였는데요. 답변은 아래와 같았고 굉장히 성실한 답변이라고 느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1년 동안은 계속 eu-kr 인코딩 문서를 첨부해서 답변하겠다는 건데, 이런 문제를 우회할 기술과 값싼 해결책은 정말 불가능한 것이고 충분히 연구하고 있는 것인지…. 에 대한 답변이 빠졌습니다.

이하, 답변 내용 붙임.

답변일
2019-01-29 13:48:16
처리결과(답변내용)
국민신문고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신청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결과를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귀하의 민원요지는 “(가)이메일로 회신온 답변내용 열람 시 스마트폰 종류, 설정 등에 관계없이 핸드폰 번호 등으로 인증이 가능하게 해 달라. (나)민원답변을 읽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hwp파일을 사용하지 말아달라” 내용으로 판단됩니다.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먼저 국민신문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국민신문고는 Euc-kr을 기본 문자셋(Character-Set)으로 하고 있어 아이폰 이용자 등 문자셋이 다른 경우 글자가 깨지고 일부 기능 등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문자를 표현할 수 있는 유니코드로 기본 문자셋 설정을 바꾸어야 하는데, 문자셋을 Euc-kr에서 UTF-8등으로 변경하는 사항은 DB용량 증가에 따른 DB 재설계가 필요할 뿐 아니라 연계기관과의 데이터 전송 문제 등 많은 구조적 변경을 수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운영중인 국민신문고 시스템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차세대 국민신문고 시스템 개편사업(‘18.8.~’19.12.) 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나. 국민신문고에서는 민원 답변 시 참고자료나 증빙자료 등이 필요한 경우 해당 원본 파일이나 이미지 파일 등을 첨부할 수 있도록 파일 첨부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기능은 답변 성격에 따라서는 꼭 필요한 기능으로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아이폰은 앱 별로 데이터를 완전 분리,보관하여 다른 앱의 접근을 차단하는 샌드박스라는 개념을 적용하고 있어 원천적으로 앱에서 다운로드 한 파일을 폰에서 직접 확인이 불가한 점, 첨부파일을 열기 위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이나 뷰어 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각급기관에서 민원 답변 시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hwp 등 첨부파일 사용을 지양하도록 교육,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상기 내용 이외에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국민신문고과 서00 주무관
(044-200-xxxx)에게 연락하여 주시기 바라며, 귀하와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붙임 민원신청서 1부. 끝.

(2019년 1월)

노션(Notion) 노트앱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 (이제 막힘)

에버노트의 성능과 미래를 의심하면서 신예 노트 서비스 ‘노션(Notion)’으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할일관리 전용앱으로 투두이스트 같은 전문적인 서비스보다는 그냥 이런 노트앱 하나로 다 해결해버리는 분들도 많고요. 저도 시험삼아 써보고 있는데, 1) 키보드에 대한 반응 속도가 좋고 빠르게 기능을 호출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 2) 다양한 템플릿이 제공되고, 여러 서비스에서 좋았던 몇 가지 기능을 기본 제공하며, 3) 노트 사이를 연결하는 위키 방식의 지식 체계를 쉽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 4) 아름답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장점으로 느꼈습니다.

단점은, 아주 간단한 노트를 빠르게 던져넣기에 접근성이 애매하다고 느꼈고, 에버노트가 쌓아온 다른 서비스와 연계된 확장성은 아직 갖추지 못했으며, 무료 사용자에게 기록의 양과 관련한 제약(1000개 문단, 5MB첨부)이 있네요.

이 서비스에 대한 소개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고요.

△ JM님의 노션 노트앱 소개 영상

노션 노트앱 관련해서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기존에 에버노트를 주로 지식 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계시다면 당장 노션 노트앱으로 옮겨가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웹페이지 스크랩하고, 자동 백업하고 .. 그런 일 말고, 챕터별 소설을 쓴다든지, 업무 매뉴얼을 체계별로 작성해서 위키처럼 체계적인 정보 뭉치를 만들고 싶다면 아주아주 좋은 서비스입니다.

노션 노트앱은 구글독스와 에버노트를 대체
△ 노션 앱은 구글독스와 에버노트 사용자가 즉시 넘어오길 바란다.

용량 제한을 넘어 기록하려면 월 4달러 구독을 해야 하는데 ~ 홈페이지에는 안내가 없지만 교육 할인이 있는 거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무료 혜택이 가능한지 문의해보세요. 제가 밟았던 순서와 경험을 공유할게요.

  1. 일단 사이트 Notion.so에 가입합니다.
  2. 노트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 ?아이콘을 눌러 “Chat with Us”를 클릭합니다.
  3. 간단히 영작해서, “나는 000에서 근무하는 교사인데, 할인이 가능합니까?” “나는 현재 000대학교에서 000를 전공하는 학생인데, 할인을 받고 싶다” 등과 같이 입력하세요.
  4. 본인의 이메일로 나중에 답장이 옵니다. 즉시 수락될 수도 있고, 추가 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요구한 추가 정보는 ‘구체적 근무 기관 이름’, ‘노션 노트앱을 어디에 사용하려고 하는지’ 였습니다.
  5. 제 근무 기관명과 홈페이지 주소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언래 에버노트를 즐겨 썼는데 수업 자료 준비와 공유를 위해 노션 노트앱을 적극 활용해보고 싶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6. 다시 답장이 왔고, Personal Plan 을 무료로 제공해주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아직 시장에서 공고한 위치를 가졌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자나 학생 사용자들의 호응은 무척 중요할 겁니다. 트위터에 보면 “우리 애기가 노션 노트앱을 너무 좋아한다”와 같은 사연으로 시작해서 이런 할인/무료 혜택을 얻은 사람도 있었어요. 사실 저도 그거 보고 메일 보내본 겁니다. 집에 학생이 있으신가요? 스스로 교육 관련 분야 종사자이십니까? 관리자에게 연락해보세요.

(2019년 1월)

투두이스트(Todoist) 한 달 1700원으로 이용하는 방법? – 교육 기관 할인 받기

1. 투두이스트, 뭐가 좋길래?

할일관리 전문 도구가 많고, 워크플로위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돈까지 주고 써야 하는 게 있다면 쓰시겠어요? 저도 투두이스트 유료 사용자였다가 다시 해지했었는데요. 할일관리 끝판왕이라는 이 서비스, 대충 아래와 같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1.1. 장점

  •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 한글 자연어 인식(“매일5시 운동하기”), 마감일 설정과 미리알림, 스누즈, 오늘-내일-다음주모아보기, 프로젝트(폴더) 관리, 프로젝트 종속 가능, 플래그 지원, 우선순위 설정, 태그 부여, 할일 공유와 위임, 할일완료 성취율 시각화 통계 제공, 메모(댓글) 달기, 파일 첨부, 위치 지정 알림, 한글 검색 기능 훌륭 …
  • 완벽한 멀티플랫폼 지원: 윈도우 XP, 7, 10 작업표시줄에서 할일 추가, 맥북이나 윈도우10 전용 프로그램 설치 가능,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 휴대용 기기 앱 지원, 브라우저 확장도구 지원(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리눅스 지원, 애플워치와 안드로이드웨어 지원, 지메일이나 아웃룩 이메일 플러그인 통해 이메일을 할일로 변환(요거 좋아요) …
  • 연결성 훌륭: 구글캘린더 연동(굿!!), 드롭박스나 구글드라이브 클라우드 저장소 연동, 구글맵, IFTTT나 Zapier 자동화, 아이폰 시리 단축어 가능, 기타 Drafts 같은 메모앱에서 바로 보낼 수 있게 Url Scheme까지 세심하게 갖춰두기.
  • 많은 사용자: 아주 오랫동안 장사 잘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층도 꽤 두텁고, 개인적으로 할일관리 덕후들이 만든다는 느낌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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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팟캐스트 앱 베스트 (2019)


국내 방송만 듣고, 팟빵에 다 있던데? 하시면 상관 없지만, 잘 만든 멋진 앱으로 팟캐스트를 듣고 싶다면 고르기 쉽지 않죠. 직접 팟캐스트 방송을 만들어보거나, 영어뉴스 MP3를 굳이 팟캐스트 앱에 넣어 듣는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유명 앱 몇 가지의 장단점을 비교해 드립니다.

1. 팟캐스트 앱, 장단점 비교

1.1. 애플 기본 팟캐스트 앱

  • 장점: 무료. 인기방송 검색이 쉽고 사용자 가장 많아. 배포 속도 가장 빠름. 파일 용량 관리나 배속 설정 등 웬만한 기능은 지원함. 별다른 노력 없이 설정은 자동 백업. 아이폰 시리와 궁합이 좋음.
  • 단점: 미로같은 구조, 복잡하고 사용하기 불편. 나만의 재생목록 못 만들어. 크롬캐스트 미지원.

1.2. Overcast(오버캐스트)

  • 장점: 무료인데 기능 강력. 직관적이고 쓰기 편함. 맞춤형 스마트 재생목록 만들기. 목소리 부스트 + 공백 건너뛰기 기능의 완성도가 훌륭. 프리미엄 멤버는 본인 소유 MP3 넣기도 가능(총 용량 최대 2GB). 시리 단축어 지원. 애플워치, 자동차 대시보드의 버튼 컨트롤까지 세시하게 신경 쓴 디테일.
  • 단점: 기준을 알 수 없는 (한글) 검색 결과와 쓸데없는 트위터 연동 추천기능. 느려터진 방송 갱신. 듣기 완료하면 무조건 오프라인 파일 삭제. 무료 사용자는 광고 있음. 크롬캐스트 미지원.

1.3. Pocket Casts(포켓캐스트)

  • 장점: 깔끔하고 직관적인 화면. 한국 방송도 비교적 잘 검색. 복수 필터 적용해서 만드는 목록 기능. 목록 이어듣기. 아주 세밀한 파일 관리 옵션. 안드로이드, 웹, 맥북 오가며 듣는 멀티플랫폼 지원. 시리 단축어 지원. 크롬캐스트 지원.
  • 단점: ** 가장 비싼 가격**(5천원). *속 터지는 방송 갱신*. 백업/복구를 위해서는 *가입하고 아이디 만들어야*. 손수 골라 만드는 재생목록 생성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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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 북마크바 정리 팁

그냥 심심해서…

오랫만에 브라우저 즐겨찾기를 좀 정리했더니 집청소한 것처럼 속이 시원합니다.

청소한 소감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북마크바에 너무 많이 있으니까 정신이 없다

—-> 북마크 항목의 이름에 공백을 넣어서 여백의 미를 살려본다.

—-> 대표 사이트 + 관련폴더를 서로 붙여넣어 카테고리로 묶어 본다.

2. 글자가 차지하는 공간이 아깝다

—–> 북마크할 사이트에 방문하면 파비콘 아이콘이 적용됩니다. 항목의 이름을 아예 공백으로 하면 아이콘만 남습니다.

3. 글자 대신 그림을?

——> https://emojipedia.org  사이트에서 이모지를 복사해서 글자 대신 간단한 그림을 넣어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축구공 = 심심할 때 가는 사이트 모음으로..

4. 사이트의 종류보다는 행위에 초점을

—-> 가령 신문 사이트 모음 / 공부 사이트 모음 .. 이런 기준보다는

—-> 월요일 블로그 글 쓸 때 필요한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 + 무료이미지 써치 사이트 + 연습장 노트 등을 가까이 모아두는 게 좋습니다.

—-> 저는 Check 폴더에 뭔가 제가 둘러보면서 저에게 말을 거는 메시지 박스와 관련된 사이트를 모아두었습니다. 지메일, 네이버 쪽지함,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지 관리자의 알림페이지 등… 피드백을 줄 필요가 있는 곳들이에요.

5. 임시메모장 / 임시 폴더

—-> 전 맨 왼쪽에 inbox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잠깐 볼 북마크는 거기에 넣고, 필요 없으면 지웁니다. 이메일 인박스처럼 씁니다. 물론 그냥 기타 북마크 폴더에 넣어도 되는데 .. 맨 좌측 북마크바에 위치시키고 싶어서요.

—-> 위 화면의 text 는 연습장 창을 띄웁니다.

data: text/html, <html contenteditable>

아무 사이트나 추가한 다음에 위의 내용으로 주소를 바꿔주시면 언제나 임시로 쓸 수 있는 연습장 탭이 열립니다.

물론!!! 저장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멍청해서 막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내가 지금 어디까지 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구글킵이나 훌륭한 메모 서비스들이 많이 있지만, 구글킵 접속해서 화면이 뜨기까지 몇 초가 걸리는데 저 주소는 즉시 열리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어서 바로바로 적고 없어져도 괜찮은 그런 낙서장으로 씁니다.

6. 북마크 항목 사이를 점선으로 구분

북마크 사이에 가짜 북마크 추가하고

주소를 about:blank 로 바꾼 뒤에

이름은 점선으로 적당한 길이로 채워서 구분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로 폴더를 또 만들면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야 항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항목을 쭉 나열하면서 적당히 구분선을 그어주면 찾을 때 편하더라고요.

7. 여러분의 북마크 정리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2019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