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채널, 나만의 북마크 관리 도구로 사용하기

북마크 관리 어디에 하시나요?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돌아다니다가 유용한 무언가 봅니다. “이건 일단 저장해둬야겠어!” 이제 어디에 담아두는 게 좋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유용한 링크가 있으면 아버지에게 보내시더라고요…. 아버지 보라고 거기 쓰는 게 아니고… 따로 방 만들기 귀찮고;;; 보안상 걱정도 없어서 그러신다는데 ㅎㅎ

텔레그램에 나 혼자, 또는 친구랑 채널이나 그룹방을 만들고 그곳으로 링크를 수집해보세요. 1) 여기저기서 수집하기 편리하고 2) 검색도 잘 되니까 다시 찾기 편리하며 3) 광고 없고 4) 무료입니다.

1. 텔레그램 채널, 북마크 관리 도구로 쓰는 장점은?

이것저것링크 텔레그램 채널을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습니다. 채널에 그냥 제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링크를 마구 수집하고, 필요하면 다시 보고 안 볼 때도 많습니다. 입장 링크를 공개해서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은 함께 채널에 들어오도록 공개했는데 현재 4,000 명이 넘는 사람이 링크를 같이 구경하고 있습니다.

몇 년 써보니까~ 핀보드같은 서비스 쓸 필요 없고 그냥 간편하게 이것만 써도 이것저것 링크 담아두기엔 좋은 거 같아요. 여기저기 하트 찍어둔다고 다시 찾는 게 쉽지 않아요. 한군데 모아두는 습관이 중요한데.. 텔레그램은 꽤 실용적인 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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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벌 타이머 봇 + 텔레그램 = 훌륭한 운동 알람

△ 고강도 운동 사이클 반복을 위한 인터벌 타이머 (유튜브)

인터벌 타이머 사용해서 아침에 스트레칭 루틴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몇 가지 동작을 이어 수행하면 전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문제는 다음 동작으로 옮겨갈 수 있게 1분 또는 2분 사이 중간중간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운동 사이에 간격을 두고 알림을 제공하는 이른바 ‘인터벌 타이머’는 이미 여러 앱들이 있습니다만, 1) 가벼우면서 제 마음대로 쉽게 변경 가능한 그런 앱이 생각보다 없다 2) 타이머에서까지 내가 광고를 봐야 하나 3) 타이머를 유료로 사는 건 아깝다 4) 손목에서도 함께 울려야 핸드폰 화면 안 보고 자세를 바꾸기 편하다는 점 때문에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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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과 IFTTT 서비스를 결합하여 나만의 인공지능 비서를 만들자

지난 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텔레그램이 IFTTT (If This Then That) 서비스를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IFTTT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에요. 가령 ‘트위터에 내가 글을 쓰면, 페이스북에도 자동으로 글을 올려라’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IFTTT는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 채널이 300 개가 넘는데, 최초로 메신저인 Telegram가 새 식구로 들어왔습니다 메신저 중에는 양방향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텔레그램이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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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메신저, 인라인 봇 지원

텔레그램 너무 재밌습니다. 이번에 자사 블로그를 통해 소개된 “Inline Bots”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을 번역/요약하는 수준으로 정리하죠.

기존 봇(bot) 문제점과 해결책

기존의 봇은 생각보다 사용하는 게 쉽지 않아서 일반 사람들은 잘 만들지도 않을 뿐더러 굳이 어떤 봇이 있는지 누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찾기도 힘들고 말이죠. 안다고 하더라도 친구처럼 직접 불러서 대화방을 열거나 해야 봇이 주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텔레그램에서 inline mode를 봇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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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텔레그램 채널 서비스를 써야 하는 이유

텔레그램이 채널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2015.9.22). 완전 강추합니다. 당장 기관이나 학교, 학생회, 동호회 모두 사용하시길. 왜냐면 완전 좋으니까!

어떤 서비스인가?

  •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 단체문자
  • 무료임. 인원수 제한 없음. 보내는 횟수 제한 없음.
  • 이미지, 음성, 동영상, 파일 다 보냄.
  • 채널이 공개이면, 아무나 채널 이름을 검색해서 친구 추가 후에 문자 받아보기 가능
  • 채널이 비공개이면, 운영자가 직접 초대하거나 가입링크(복잡한 주소)를 직접 QR 코드 등으로 뿌리면 됨.
  • 문자 하나당 현재 몇 명이 읽었는지 표시됨
  • 운영자를 초대해서 복수의 운영자가 공지사항을 날릴 수 있음
  • 운영자 중 하나가 기존에 잘못 올린 공지사항을 지우면, 받아본 모든 사람의 채팅창에서도 공지가 즉시 삭제됨. (기존 메시지 ‘수정’ 기능도 업데이트 예정).
  • 가입자는 공개 채널인 경우 나갔다가 다시 찾아들어와 입장할 수 있으며,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해당 채널의 최초 메시지부터 과거 히스토리를 모두 열람 가능함. 즉, 공지를 먼저 쓰고 사람을 나중에 초대해도 모두 처음부터 읽을 수 있음. 사용자 입장에선 단톡방에서 모르고 나갔다가 채팅 내용 다 날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 공지사항 단체문자 알림 정도의 일방향 서비스로, 채널에 입장한 사람이 질문을 올리거나 관리자와 채팅을 시작할 수는 없음.

좋은 점

일단, 단체문자가 무료입니다. 카톡 단체채팅방도 무료라구요? 친구 추가해서 방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5,000 명 전교생에게 문자 보내려면 일단 전화번호 다 조사해서 초대해야 합니다…(불가능해보입니다). 대신 옐로 아이디(기관이나 사업자용 아이디)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학교 아이디 친구추가하라고 시키면 편하지만, 단체문자 이미지 섞어서 하나 보내려면 22원 X 5,000명 = 11만원입니다. sms보다는 싸지만 부담이 되지요.

텔레그램 채널은 아이디(채널명) 만드는 것도 바로 가능하고, 비공개로 개설(아이디 없이 복잡한 주소만 생성)도 되지요. 전교생이 가입한 공지 채널을 아주 빠르게 구성할 수 있고, 운영 비용은 사실상 없습니다. 운영은 복수의 운영자가 담당할 수 있어서 트위터 아이디를 공동운영하는 것보다 덜 복잡합니다. 권한을 받은 각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공지를 날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지원되고, 곧 맥북이나 리눅스, 윈도우에서도 지원될 거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사실상 비공개 트위터 운영하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트위터도 원하는 사람에게 일괄로 뿌리죠. 그리고 무료잖아요!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트위터 가입하고 Follow하라고 하는 것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쉽다는 거죠. 또 음성이나 동영상을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푸시로 전달하기에 더 빠릅니다. 트위터 새 글 알림 뱃지보다는 메신저 앱의 푸시를 사용자가 더 살펴보겠죠.

트위터는 생소하고, 네이버 밴드나 카페까지 만들 정도로 대단한 공지를 할 건 아니다…. 카톡 옐로 아이디는 비싸다. 기존에 있는 사람들 몇으로 운영진 구성하고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 공지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전달하고 싶다. 공지 못 읽었다는 소리 그만 듣고 싶다. …. 면 시도해볼 만합니다.

(추가 – 2015.09.24)
채널에 입장하는 인원에 제한은 없지만 운영자가 연락처에서 수동으로 추가하는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연락처에 있는 사람은 200명까지 초대가 가능하고, 공개링크를 검색해서 들어오거나 운영자가 뿌린 가입링크를 타고 들어오는 사람의 수에는 제한이 없는 것.

(2015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