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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카드디럭스(Flashcards Deluxe 4.27) 한글 매뉴얼 (2019 NEW)

플래시카드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팔던 단어 카드 아시죠? 앞에는 단어 쓰고 뒤에는 뜻을 써서 공부하는 이런 카드를 ‘플래시카드’ 라고 하는데 영어 단어 외울 때 무척 효과적이죠.

플래시카드가 왜 그냥 단어장 책 보는 것보다 좋을까요? 플래시카드는 이른바 ‘능동적 기억환기(active recall)‘가 일어나게 합니다. 예를 들어 그냥 “Apple의 뜻은 사과이다”라고 적힌 책을 열심히 보면서 공부하는 건 수동적인 학습이죠. 학습자 입장에서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Apple의 뜻이 뭐라고 했죠?”라고 문제로 주어지면 학습자는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해야 합니다. 공부할 때 학습자가 자꾸 머리를 쓰게 만드는 이런 능동적 액션이 많아야 공부에 도움이 되고, 문제-답-문제-답 이렇게 뒤집어 보면서 외우는 플래시카드는 모든 공부를 질문으로 바꾸기에 아주 편리한 도구가 됩니다.

그런데 플래시카드를 꼭 종이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휴대도 불편하고, 내가 어떤 단어를 더 많이 틀리고 있는지 기록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떤 분은 컴퓨터 파일에 기록하고 파일명에 날짜를 기록해가면서 암기할 내용을 관리하시던데, 이런 방식도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요.

△ Flashcards Deluxe 스크린샷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면서, 좋은 기능이 많이 지원되며, 다루기 간편하고, 상업적으로 특정 출판사나 자료를 팔아먹으려고 만들지 않은 앱을 사용해보세요. Flashcards Deluxe 입니다.

1. 카드 보기 전략

1.1 순서대로 (Ordered)

100 장의 카드를 순서대로 보는 건 가나다라 외울 땐 좋겠지만, 1번 카드를 다시 만날 때까지 100장을 넘겨야 해서 매우 지루하고 암기 효율도 떨어집니다.

1.2 랜덤 (Random)

랜덤으로 물어보면 순서대로 보는 것보다 흥미진진합니다. 하지만 한 시간 동안 어떤 카드는 한 번도 안 뽑힐 수 있는 게 문제입니다. 운에 의존해야 해요.

1.3 단기목표 / 라이트너 (Short Term Goal / Leitner)

잘 외우는 카드는 덜 자주 보고, 잘 안 외워지는 단어는 더 자주 보기 위해서 ‘라이트너 암기법(Leitner System)’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라이트너 박스
△ 라이트너 박스

자 카드가 100 장이 있습니다. 이걸 1번 박스에 넣으세요. 이제 박스에서 꺼내서 맞히면 한 칸씩 진급시킵니다. 2번 박스에 있던 카드를 맞히면 3번 박스로 승급이에요. 하지만 2,3,4,5번 박스에서 질문했는데 한 번이라도 틀리면 바로 다시 1번 박스로 추락시킵니다.

△ 라이트너 박스 예시 – Wikipedia

이런식으로 밤새 해서 모든 카드가 5번 박스에 담길 때까지 하면, 모든 카드는 네 번 연속으로 정답을 맞힌 카드가 되는 것입니다. 그냥 카드를 순서대로 네 번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에요. 왜냐면 어려워서 자꾸 틀리는 카드는 계속 1번 박스로 추락하면서 결과적으로 네 번이 아니라 수십 번 다시 보게 되니까요. 한편 너무 쉬운 카드는 단숨에 5번 박스로 진급하게 되니 여러 번 볼 일이 없습니다.

1.4 분산학습 (Spaced Repetition)

라이트너 방식으로 공부하는 건 효과적이긴 하지만 시간에 대한 고려가 빠졌습니다. 누구나 1 분 전에 물었던 내용은 답할 수 있지만, 한 달 후에도 기억할까요? 시험이 6개월 후인데 오늘 밤에 라이트너 박스를 한 번 돌렸다고 180 일 후에 모두 생각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 에빙하우스 망각 곡선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대체로 100개의 단어를 외우고 다음날 물어보면 1/3 정도만 기억나고, 한 달 후에는 20% 정도만이 머리에 남는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주 어려운 단어도 1분 전에 공부한 건 잘 기억할 수 있고, 오랫만에 물어보면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또한 어떤 단어를 공부했는데 1주일 후에 다시 기억나는 단어와 4주 후에 기억나는 단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죠. 즉, 곡선은 초반에 급격하게 떨어지다가 점차 완만해집니다.

이것을 라이트너 박스에 적용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스를 보는 시간 간격(인터벌)을 정하면 됩니다. 1번 박스는 매일 열어보는 박스, 2번은 이틀에 한 번 보는 박스, 3번은 일주일에 한 번 보는 박스, 4번은 한 달에 한 번 보는 박스… 이렇게요.

우리는 이렇게 시간을 고려해서 높은 숫자의 박스로 옮겨갈수록 아주 오랫만에 물어봐도 잘 기억하는, 즉 장기기억에 잘 담겨서 이제는 잘 까먹지 않게 된 단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leitnerbox2
출처: 위키피디아 표제어 “Leitner System

그런데 라이트너 모드에서처럼 한 달 후에 다시 봤는데 기억을 못한다고 다시 1번 박스로 완전히 강등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말고, 한 계단 정도만 내려보내는 방식을 취합시다. 왜냐하면 한 달 만에 돌아온 그 카드는 적어도 그 이전에 일 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질문했을 때 거뜬히 답했었던 단어이니까요.

2. Flashcards Deluxe 추천

플래시카드디럭스아이콘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Flashcards Deluxe는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학습용 플래시카드 앱입니다.

Flashcards Deluxe 아이폰/아이패드용 다운로드 (3.99달러)
Flashcards Deluxe 구글플레이스토어 (3.99달러)

라이트버전은 정말 맛보기이니까 유료 앱을 받아야 실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앱은 바로 위에서 설명한 1) 순서대로 2) 랜덤 3) 단기목표/라이트너 방식 4) 시간형 분산학습 모드를 모두 지원합니다. 앱스토어에 플래시카드 앱이 많고, 좋은 공부자료를 함께 제시해주는 것도 많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똑똑하게 카드를 섞어서 제시해주느냐입니다. 플래시카드 디럭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강력한 기능을 더했습니다.

서울대에서 개발했다, 인공지능을 결합했다 이상한 문구에 현혹되지 마시고~ 기본에 충실한 이 앱의 사용법을 익히시면 더 이상의 플래시카드 앱은 필요 없습니다.

3. Flashcards Deluxe 사용법

3.1 핵심 기능

훌륭한 분산학습 모드 : 이 앱의 Spaced Repetition 기능은 특별히 개발자가 인수를 미세 조정해 최적화하였습니다. 분산학습 모드를 이용해 6개월간 3,000 들이 단어집 하나를 공부한다면, 자동으로 모르는 단어를 더 자주 물어봐주면서 내 실력에 따라 자료가 맞춤 정렬됩니다.

쉬운 자료 제작 : 특정 회사에서 만든 앱을 사용하다가 그 회사 자료가 별로이거나 그 회사가 망하면 어떻게 하죠? Flashcards Deluxe는 본인의 자료를 직접 제작해서 넣기 편합니다. 간단하게 엑셀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만들어 Dropbox를 사용해 올릴 수 있고, 구글 드라이브의 스프레드시트를 바로 사용하면서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사용자들이 만들어 공유한 자료를 라이브러리에서 검색해 내려받는 것도 간편합니다.

백업/동기화 : 드롭박스 계정을 사용해서 기기의 자료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백업하고, 기기간 동기화를 지원합니다.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이사를 가도 공부하던 자료와 통계까지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아이폰-아이패드를 왔다갔다 학습해도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사운드 삽입 : ‘아마존 폴리’ 보이스를 채택했습니다. 직업이 영어 교사인데, 정말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한국어 발음 샘플도 들어보세요. 따로 발음 파일을 구해 집어넣을 필요가 없어서 자료 만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스마트폰 자체의 TTS 엔진(아이폰 시리)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우수한 목소리로 단어와 문장을 읽어줍니다. 자동 사운드 생성이 필요하지 않다면 직접 보유한 mp3 파일을 연결하거나, 즉석에서 녹음한 소리를 단어에 입힐 수도 있습니다.

그림 삽입 : 그림/사진 파일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그려 넣을 수도 있습니다.

세 가지 답변 모드 : 학습자가 카드에 답할 때 ‘안다/확실히안다/모른다’로 세분화해서 대답할 수 있고, 채점해서 통계를 쌓아갑니다. 보통 이 동작을 제스처로 하지만 그게 싫으면 화면의 오른쪽을 탭하면 안다로 인식하게 한다든가, 별도의 버튼이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안다고 대답하는 카드는 더욱 빠른 속도로 뒤로 밀려나고 덜 자주 보게 됩니다.

퀴즈 기능 : 중간에 복습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스스로 퀴즈를 보면서 채점할 수도 있고, 시간 제한을 걸어 스피드 게임을 할 수 있죠. 객관식 문제로 공부할 수도 있고, 한자 공부를 한다면 그리기 기능으로 손으로 직접 써보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 연습을 하고 싶다면 주관식 모드로 바꿔서 단어나 문장을 직접 써서 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강력한 카드 레이아웃 : 이미 제작한 자료가 1면 영어 / 2면 한글로 제작했더라도 1면을 2면에 복사해서 함께 표시한다든지, 거꾸로 공부한다든지, 1면에는 아무 것도 표시하지 않고 소리만 들려준다든지~ 카드를 제시하는 레이아웃을 마음대로 사용자가 바꿔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5개 카드면 + 카테고리 지원 : 하나의 카드가 종이 카드처럼 앞뒤 2면이 아니라 총 5개의 면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에 카테고리를 부여해서 관리하기 쉽습니다. 어떤 한 장의 카드가 ‘Day 1’에 소속되면서 ‘동물’ 카테고리에 동시에 소속될 수 있고, 가령 오늘 학습할 공부 범위를 ‘Day 1’이면서 ‘동물’인 카드로 제한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통계 : 전체 카드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비해 하루 얼마나 나아가고 있는지 통계로 보여줍니다. 또한 수동으로 내가 3번 이상 틀리고 있는 카드만 골라서 다시 본다든지 스스로 공부에 구멍이 어디인지 연구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즈 / 슬라이드쇼 : 공부하지 않고 그냥 보기만 하는 브라우즈 모드를 지원합니다. 슬라이드쇼 기능으로 화면에 차례차례 카드가 자동으로 넘어가면서 진행되게 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읽어주면서요!

성실한 개발자 : 이 앱은 엄청난 광고와 수익을 의도하고 기업이 만든 앱이 아니라 1인 개발자가 한땀한땀 만든 앱입니다. 수 년 동안 업데이트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전 세계 사용자들의 불평에 하나하나 답해주면서 앱을 개선해가고 있습니다. TV 광고가 없는 대신 더 세세하고 꼼꼼한 정성이 앱에 깃들어 있습니다.

한글화 : 앱의 모든 메뉴는 한글로 제공됩니다. 저는 수 년 전부터 개발자와 인연이 되어 해당 앱의 한글화 작업을 도왔습니다. 또한 Flashcards Deluxe 사용자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사용방법과 팁을 공유하고 있으니 놀러오세요.

사실 여기 다 적을 수 없는 기능과 미세한 조정이 가능해서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2 답변 제스처

학습 요령은 사실 처음 앱을 받으면 금방 익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카드 앞면을 보고 답을 생각해본 다음에 화면을 한 번 탭해서 카드를 뒤집습니다. 맞혔나요 틀렸나요? 양심에 따라 답을 하면 내 공부 기록이 계속 저장됩니다.

답을 할 때 사용하는 기본적인 제스처 동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면을 위로 밀기 : 너무 쉽다. 확실히 안다. 엄지척!
  2. 화면을 왼쪽으로 밀기 : 기억난다. 안다. 다음 카드로 갑시다.
  3. 화면을 아래로 밀기 : 어렵다. 아니오. 모른다.
  4.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기 : 이전 카드 다시 보여줘

해보시면 압니다. 직관적이죠? O/X 버튼 누르는 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이렇게 손가락을 슥슥 밀면서 답하면 앱에서 답변에 따라 통계를 저장하고 그 카드를 더 자주 보여줄 건지 좀 묵혀두었다가 나중에 물어볼 건지 정하죠. 계속 모른다고 해보세요. 계속 물어봅니다. 계산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도 됩니다. 이 동작만 열심히 하면 알아서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카드가 자동으로 다음에 나오니까 학습자 입장에서는 꾸준히 공부만 하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됩니다.

3.3 나만의 단어장 만들기

처음 앱을 설치하면 샘플 자료가 들어 있어서 연습할 수 있어요. 또한 공유 자료실에서 키워드로 검색해서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자료를 조금 고쳐서 공부하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정말 이 앱을 잘 쓰려면 내가 공부하는 내 자료를 직접 집어넣어 복습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사용하기, 드롭박스 연동 등 여러 통로를 지원하지만 저는 구글드라이브(Google Drive)를 사용하는 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엑셀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기기에서도 편하게 구글드라이브에 접속해서 공부 자료를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어서 좋고, 자료 파일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일단 앱에서 우측 상단의 +버튼을 눌러 단어장 추가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구글드라이브를 선택해주시고, 그 다음 화면에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해주세요.

이후 PC에서 구글드라이브(drive.google.com)에 접속하면, Flashcards Deluxe 라는 이름의 폴더가 보일 겁니다. 그 폴더 안으로 들어가서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새로 생성해줍니다.

파일 이름은 단어장 이름이 됩니다. 1행에 Text 1, Text 2 를 써줍니다. 이는 카드 1면 텍스트, 카드 2면 텍스트를 뜻합니다. Text1 처럼 붙여 쓰면 안 됩니다. Text 3~5까지 총 5개 카드면을 지원합니다.

Category 1은 카테고리를 말합니다. 카드를 범주로 분류하고 싶을 때 사용하세요.

내용을 적을 때 굵은 글씨 같은 서식이 나중에 카드에 그대로 반영되지만 글자 크기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제 단어장을 모두 만들었으면 다시 스마트폰에서 FCD 앱을 실행하고, 카드 추가 – 구글드라이브 메뉴로 들어가보면 방금 만든 단어장 제목이 보이게 됩니다. 이를 다운로드하면 공부 준비 끝입니다.

구글드라이브 사용이 힘들다면 엑셀로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붙여넣는 방법도 있고, 엑셀파일을 드롭박스 폴더에 넣어 내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3.4 사진 삽입하기

앱에서 직접 카드 편집 메뉴를 통해 넣는 건 쉽습니다. 그런데 100장의 사진을 이런 식으로 넣는 건 너무 힘드니까, 구글드라이브에서 단어장 자료를 만들 때 사진 데이터를 함께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플래시카드 디럭스 사진 삽입 자료
△ 플래시카드 디럭스 사진 삽입

위와 같이 단어 자료를 작성할 때 Picture 1 (카드 1면에 들어갈 사진), Picture 2 와 같은 열을 추가해서 작성합니다. 저 칸에 직접 사진을 넣는 게 아니라 어떤 파일이 해당 카드에 연결이 되는지 만들어주는 거에요. 가령 apple 이라는 단어는 카드 1면(Text 1)에 “apple”이라는 글자가 나오면서, 동시에 apple.jpg 사진(Picture 1)도 함께 나옵니다.

실제 apple.jpg 파일은 어디에 넣느냐? 구글드라이브 > Flashcards Deluxe 폴더 안에 (단어장이름) Media 의 형식으로 폴더를 만들어 넣어주면 됩니다. 가령 지금 사과 사진이 삽입된 단어장 이름이 “테스트 단어장”이므로, 같은 레벨에 “테스트 단어장 Media”라는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apple.jpg 파일을 업로드 해주세요.

플래시카드 디럭스 사진 폴더

위와 같이 내 드라이브 > Flashcards Deluxe 폴더 안에 “테스트 단어장”이라는 스프레드시트 파일과, “테스트 단어장 Media” 폴더가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폴더 안에 파일명이 정확히 일치하는 그림/사진 자료들을 미리 넣어주고, 핸드폰에서 “테스트 단어장”을 구글드라이브를 통해 받으면 아래와 같이 사진이 나타납니다.

△ 플래시카드 디럭스 사진 삽입 카드

3.5 카드 추가/업데이트/공유

카드 추가하고 업데이트

공부하다가 단어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어책을 샀는데 일단 챕터1 부분만 만들어 공부하다가 챕터2를 추가하고 싶은 거죠. 물론 새로 단어장을 만들어도 됩니다. 하지만 원래 쓰던 엑셀 파일의 꼬리에 새로 추가할 수도 있어요.

구글드라이브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기존에 이미 넣어서 공부하던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맨 아래줄에 추가할 단어를 타이핑해서 넣어주세요.

△ 플래시카드 디럭스 새 단어 추가

이제 스마트폰 FCD 앱의 첫 화면에서 + 버튼 대신 “편집” 버튼을 누르고 단어를 추가/업데이트할 단어장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다운로드/업데이트” 메뉴를 선택하면 전체 업데이트 가능한 단어장의 목록이 표시되고 현재 업데이트 할 예정인 단어장이 체크되어 있습니다.

이제 오른쪽 하단의 “업데이트” 를 눌러 업데이트 하면 됩니다. 이전에 공부하던 통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새로 추가하는 게 아니라 원래 있던 단어에 오타가 있어서 수정한 경우는 어떨까요? 이 경우에도 카드 1~5면 중 하나라도 기존에 있는 카드의 자료와 일치한다면 동일한 자료라고 판단해서 통계를 지우지 않습니다.

공유 자료실 / 백업 / 공유

다른 사람이 이미 만들어 놓은 좋은 자료를 받으려면 첫 화면에서 + 아이콘 – 공유 자료실 메뉴를 통해서 들어가세요. “토익” “Toefl” 등으로 검색해보세요. 음성포함 자료라고 되어 있는 자료들은 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데, TTS 기능이 없던 시절의 자료들이니까 똑같은 제목이라면 음성 없는 자료를 받아서 앱 자체에서 TTS 음성을 적용시키는 게 빠릅니다.

로그인 메뉴가 보이는데, 회원으로 가입해서 공유 자료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공유 자료실에 내 자료를 올릴 수 있게 되고, 특정 비공개 그룹에 가입해서 그 그룹 안에서 비공개로 친구들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입을 원하면 “새로운 사용자” 메뉴로 가입을 진행하면 됩니다. 맨 위의 사용자명(아이디), 패스워드를 적고, 그 아래 사용자명(닉네임), 이메일(비밀번호 찾기용)을 적으면 간단히 가입이 끝납니다.

공유자료실은 내가 가진 자료를 다른 사람들에게 배포할 때도 좋지만 백업하기에도 좋습니다. 단어장을 공유자료실에 공유한 후에 나중에 내가 다시 받아서 공부할 수 있죠. A라는 단어장을 공유 자료실에서 올렸는데 오타가 발견되면 간단하게 폰에서 일부 오타를 수정하여 다시 공유하면 공유자료실의 자료가 업데이트 되므로 관리도 손쉽습니다.

공개된 공간에 자료를 배포하기 싫은 경우엔 첫 화면에서 우측 상단 편집 > 백업/공유 메뉴를 통해서 “자체서버”로 임시로 올려보세요. 가령 우리 가족에게 단어장 자료를 주고 싶고 남들이 보는 게 싫다면 자체서버에 올리면서 코드를 어려운 문자 “adadfaae” 로 지정하고, 다른 사람의 기기에서 “개인 단어장” 메뉴를 통해 코드만 입력해서 단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이 만든 자료를 일단 내려 받아서, 이메일로 엑셀 파일 형태로 받아내고, 이것을 다시 컴퓨터에서 내 입맛에 맞게 수정한 뒤에, 다시 나만의 자료로 가공해서 앱에 집어넣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3.6 사운드 삽입하기

카드 1면에 영어, 카드 2면에 한글로 뜻을 적은 간단한 자료 기준으로 음성을 삽입해 보겠습니다.

소리 mp3 자료를 따로 올려줄 수도 있지만, 보통 대단히 번거롭고 이미 앱 자체에서 제공하는 음성 입히는 기능이 훌륭하기 때문에 ‘아마존 폴리’ 보이스를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부하는 단어장으로 들어가서, 우측 위 톱니바퀴를 눌러 단어장 설정으로 들어가면 “사운드” 메뉴가 있습니다.

사운드 메뉴에는 재생 회수나 자동재생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생 아이콘 ▶을 두 번 탭했을 때 자동재생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TTS 메뉴로 들어가세요. 음성 1 = 카드 1면에 재생되는 보이스입니다. 화면 맨 아래에 보면 “샘플 텍스트”가 있고 현재 단어장이 보통 1면에 apple 영어가, 2면에 사과 한글이, 3면에 This is an apple.과 같이 영어 문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따라서 1면에는 영어로, 2면은 한국어로 목소리를 입혀주면 자연스럽겠네요. 보이스 종류는 ‘아마존 폴리’를 추천하며, 선택 후 빠져나와 “음성 다운로드”를 눌러주세요.

다운로드가 실패하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다시 다운로드하고 싶을 때는 “기존 TTS 파일 삭제”를 눌러 자료를 지우고 다시 받아주시면 됩니다. 단어 자료가 추가되었을 때는 기존 자료를 삭제할 필요는 없고, 음성 다운로드 버튼만 한 번 더 눌러주면 보이스가 없는 단어 카드만 채워넣어줍니다.

△ 사운드가 삽입된 카드

정상적으로 보이스가 입혀졌다면 위와 같이 카드 화면에 재생 버튼이 보이고 누르면 목소리가 재생됩니다.

4. 단기목표 / 라이트너 학습

단어장 선택해서 들어간 상태에서 화면 오른쪽 위 톱니바퀴 아이콘을 통해 개별 단어장의 설정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드 제시 순서를 바꿀 수 있는데, “순서대로”와 “랜덤”보다는 “단기목표/라이트너” 방식을 사용해보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라이트너 시스템 개념은 이미 설명했지요. 앱에 이 개념이 간단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모드는 정해진 날까지 공부를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쓰면 효과적인데, 가령 시험이 열흘 남았고 그 때까지 단어를 1,000개 외워야 한다면 “단기목표 / 라이트너” 모드로 설정하고 하루에 10%씩 목표 달성하세요.

라이트너박스
라이트너 박스

플래시카드 디럭스에서 라이트너 모드를 선택하면 카드를 위의 그림과 같이 가상의 박스에 담아 이동시키며 공부하는데요. 이 박스를 세트Set 라고 부릅니다. 모든 카드는 처음에 시작할 때 한 번도 안 풀었기 때문에 연속 정답 점수는 0이고, 이 카드는 1번 박스 바깥에 쌓여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제 처음으로 어떤 카드를 맞히면 연속 정답 Streak 점수가 +1점이 되어 다음 박스(1세트)로 옮겨집니다. 어떤 카드에 확실히 안다=Stronly correct = 화면 위로 밀어올리기로 답하면, 연속 정답 Streak 점수가 +2점이 되어 박스를 두 개 건너 뛰어 이동합니다(2세트).

어떤 카드가 다른 박스로 옮겨졌다가 다시 틀리면 0 Set (연속정답 0회)로 강등합니다.

박스(세트)마다 규칙이 있습니다. 세트 박스를 차례로 열어서 공부하되, 박스에 쓰여진 번호만큼 스킵합니다. 즉, 원래는 0-1-2-3-4-5 세트 순서로 풀어야되지만, 1번 박스는 한 번씩 스킵하고, 2번 박스는 두 번씩 쉽니다. 결과적으로, 박스를 똑같은 빈도로 열어보지 않게 됩니다.

가령, 0번 박스=연속정답 점수가 0인 카드는 만약에 카드가 있으면 무조건 다음 세트에 보게 되어 있습니다.

  • 0 – 0 – 0 – 0 – 0 – 0 – ….

그러나 1번 세트 박스에 있는 카드들은 한 번씩 쉬면서 봅니다. 징검다리처럼요.

  • x – 1 – x – 1 – x – 1 – x – 1 – x – 1 ….

만약 2번 박스에 카드가 있다면 이 카드들은 2번씩 스킵하면서 봅니다.

  • x – x – 2 – x – x – 2 – x – x – 2 ……

따라서, 모든 박스에 만약에 카드가 들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박스를 열어 1 세트(박스)를 마치고 그 다음 박스 세트로 진행하게 됩니다. 0 / 01 / 02 / 013 … 이런 순서로 박스를 열게 되고 박스가 비어 있으면 다음 세트로 갑니다.

△ 라이트너 모드 세트 순환

카드가 한 박스에 있을 때, 카드가 너무 많으면 손에 10장씩 나눠 들고 쪼개서 공부합니다. 이렇게 손에 10장을 들고 한 바퀴 공부하는 것을 1 라운드라고 합니다. 아무리 공부할 카드가 많아도 한 번에 10장씩만 들고 공부하고 매 라운드가 끝나면 통계 점수표를 받으면서 끊어 갑니다.

사실 자세한 내용을 몰라도 알아서 섞어 제시해주기 때문에 나오는대로 공부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학습자는 외우고자 하는 모든 카드에 목표한 연속 정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면서, 중간에 한 번이라도 대답을 못하면 즉시 다음 세트에서 그 카드를 만나는 규칙을 가지고 공부하게 됩니다. 일찍 마지막 세트에 도달한 카드는 더 이상 보지 않게 되고, 자주 틀리는 카드는 다시 0번 세트 박스에서 시작하면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시험이 열흘 전이면 하루에 10%씩 하면 됩니다. 전체 목표량 대비 Streak 점수가 10% 정도에 도달했는지는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또는 하루에 몇 라운드씩 하겠다 등등과 같이 학습 계획을 잡는 것도 좋고요. “단기 목표 모드”는 공부 목표를 절대량으로 잡아야 합니다. 하루에 전체의 10%, 하루에 20 라운드 등등과 같이 잡아야 정해진 마감까지 완료할 수 있습니다.

5. 시간 분산학습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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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tner System

시험이 코앞인 상황이 아니라면, 단어장이 너무 두껍고 1년 동안 볼 생각이라면 꼭 이 모드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라이트너 모드가 분량을 쪼갠다면, 이 모드는 시간을 쪼개어 활용합니다.

즉, 자꾸 틀리는 카드는 오늘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물어보고, 아주 잘 대답하는 카드는 한 달 후에 물어보게 잠시 숨겨두었다가 다시 꺼내어 보여주는 기능이죠.

이 모드도 자세한 사항을 이해하지 않아도 공부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손가락으로 슥슥 답하다보면 암기가 됩니다. 다만 중요한 건 “단기목표” 모드는 하루에 일정 분량을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면, “분산학습” 모드는 매일매일 꾸준히 어느 정도 시간을 투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한 시간 공부하고 일 주일 바빠서 못 하고 하면… 학습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잘 기억하는 것 같아서 한 달 후에 물어보려고 보관하고, 자꾸 틀려서 내일 다시 물어보려고 계획 다 짜두었는데 학습자가 한 달 만에 학교에 등교하면 계획표가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 거죠.

5.1 분산학습에서 카드의 상태

분산학습 모드에서 카드는 다음 상태 중 하나입니다.

  1. 미출제 : 한 번도 본 적이 없음
  2. 새카드(New) : 방금 집어들어서 이제 손에 들고 외우고 있거나 외우려고 하는 카드
  3. 대기중(Pending) : 한 번 이상 정답을 맞혔고, 나중에 다시 보려고 보관 모드로 들어간 카드
  4. 복습추천(Due) : 보관 모드에서 다시 복습할 시점에 도달해 잠에서 깨어나 사용자에게 지금 복습하라고 추천되는 카드
  5. 제외(Excluded) : 사용자가 더 이상 보고싶지 않아서 수동으로 공부 목록에서 제외시킨 카드

하나의 카드는 미출제 상태에서 – 손에 들고 새로 공부하기 시작하여(NEW) – 정답을 맞히면 일정 시간 숨어서 대기하고 있다가(Pending) – 시간이 지나면 알림과 함께 다시 복습하라고 나타나게 되고(Due) – 틀리면 더 자주 나타나고, 계속 나타날 때마다 잘 맞히면 더 오래 대기했다가 나타나는 알고리즘입니다.

단기목표 모드와 달리 기본 라운드 설정이 20장으로 되어 있는데 맘에 안 들면 바꿔도 됩니다. 새 카드 더미에서 20 장을 골라 손에 들었을 때, 이 카드가 새로 공부하는 카드 = NEW 카드입니다.

이제 차례로 넘기면서 질문에 답하는데, “안다”고 답해도 단기목표 모드처럼 바로 손에서 빼지 않고 좀 더 돌리는 게 다릅니다. 카드가 손에서 빠져나가려면 “안다”가 3회이거나, “확실히 안다”가 1회이면 됩니다. 즉, 20장의 카드에 모두 “안다correct”로 답해도 아직도 20장이 손에 있게 되는 것이고, 좀 더 돌리면서 카드 당 적어도 3번 정답을 답해야 손에서 비로소 나가는 것입니다.

손에 있는 카드가 손에서 빠져나갈 때, 카드는 단기목표 모드에서 연속정답Streak 점수를 받아 세트 박스로 옮겨가는 것과 달리 대기시간 점수를 받습니다. 이를 인터벌Interval이라고 하는데요. “안다”를 세 번 받아서 나가게 되는 카드보다 “확실히 안다” 한 방에 빠져나가는 카드를 학습자는 나중에 더 잘 기억할 확률이 높죠. 그래서 “안다” 세 방에 나간 카드는 20시간 정도의 인터벌 점수를 받아 8시간 후에 다시 돌아오게 되고, 확실히 안다고 답해서 나가는 카드는 3일 후에 돌아오게 됩니다.

사실 라이트너 박스와 개념이 비슷하지만, 시간 기준으로 이 박스를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라이트너 모드에서 “확실히 안다”고 답하면 +2 연속정답 점수를 주고 2개 세트를 스킵했던 것처럼 분산학습 모드에서는 더 잘 대답하는 카드는 더 오래오래 있다가 만나도록 해줍니다.

5.2 Due 카드 개념 이해하기

내일 저녁에 앱을 열면, 어제 “확실히 안다”고 한 카드는 여전히 잠자고 있지만 어제 “안다”를 3회 부여해서 잠을 재운 카드는 다시 살아나서 “복습 추천”으로 제시됩니다. 이렇게 숙성을 마치고 다시 등장한 카드를 복습추천 Due카드라고 합니다.

△ 복습카드 추천

복습 추천 카드가 있을 때에는 새 카드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복습 카드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토스터기에 식빵이 나올 때마다 계속 먹을 필요 없이, 어느 정도 모아서 먹으면 되는 것처럼 Due 카드도 20장 이상 쌓이면 한꺼번에 한 라운드로 처리하면서 공부하는 게 좋겠습니다. 프로그램은 Due 카드끼리도 차등을 두어 먼저 공부하면 좋을 카드 = 더 짧게 대기했다가 등장한 카드부터 먼저 제시해줍니다.

20시간 숙성을 마치고 잠긴 박스 바깥으로 나왔는데 내가 60일 동안 무시하고 공부 안 하면 카드가 썩겠죠. 토스트에서 식빵 나왔는데 까먹고 안 먹는 꼴입니다. 이 모드에선 꾸준하게 계속 식빵 나왔나 살펴보는 성실함이 필수입니다.

5.3 복습추천 카드 인터벌 계산 인수

복습하라고 추천되는 Due 카드 인터벌 가감 계산법은 인수를 곱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최초에는 3회 연속으로 맞히면 20시간, 한 번 강력하게 안다고 답하면 3일 대기로 즉시 돌입하는데~ 이렇게 묵혔다가 다시 등장한 어떤 카드에 어떻게 답하는지 보고 그 다음 대기 시간을 결정할 때 인수를 사용합니다.

가령 3일만에 나온 카드를 한 번 틀리고 다시 안다고 대답하면 1.5일 숙성했다가 다시 나옵니다. 즉, 1회 오답에 0.5를 곱하는 것이죠. 3일 만에 나온 카드를 손에 들고서 틀리고, 또 틀리고를 반복하면 1/4로 인터벌이 줄어들어 19시간 정도 후에 보게 됩니다. 최소값이 있어서 8시간 이하로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런 상세한 값도 사용자가 다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분산학습 대기 인수
△ 분산학습 대기시간 인수

복습추천 카드가 3일 기다렸다가 등장했을 때, “안다”로 답하면 원래 대기했다가 나온 숙성기간에 1.4를 곱해서 3×1.4=4.2일 후 다시 등장합니다. “확실히 안다”로 답하면 2.2를 곱합니다. 3일 동안 대기했다가 나온 Due카드를 보자마자 “확실히 안다”로 답하면 이제 이 카드는 6.6일 상자 속에서 숨어 있다가 다시 복습하라고 튀어 오릅니다.

△ 분산학습 진도

진도 계산은 기본적으로 모든 카드가 30일 이상의 인터벌을 가지게 되는 상황을 전체 단어장 학습을 완료한 시점으로 보고 진행율이 표시됩니다. 위 그림에 보면 거의 모든 카드가 30일 이상의 대기 시간 쪽으로 이동하여 파란색 막대기가 길게 솟아 있지요. 이렇게 되면 진도가 거의 다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카드를 한 달 후에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다는 건 이제 안 봐도 될 정도라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제외되는 건 아니고 한 달 후 다시 등장하고, 또 기다렸다가 두 달 후 다시 등장합니다. 너무너무 쉬운데 나오는 게 싫으면 카드를 “제외” 설정하면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또는 통계를 초기화하고 다시 공부해도 되고요.

가끔 한 달만에 등장한 카드를 틀릴 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단히 많은 인터벌 점수가 깎이게 되면서 전체 단어장의 진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역행하기도 합니다.

분산학습 모드를 사용하면 한 달, 두 달, 세 달에 거쳐 아주아주 많은 표제어가 있는 단어장을 암기할 수 있습니다. 외웠다고 생각했던 어휘도, 쉽다고 생각하는 어휘도 간격을 적절히 조절해가면서 계속 나에게 물어봐주니 무척 좋습니다. 수 천 개의 단어가 들어있는 좋은 책 하나를 자료로 만들어 평생 보면서 암기하고 싶다면 이 모드가 딱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복잡한 인수 설정을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카드가 마감되어 돌아오면 복습해주고, 마감되어 돌아온 카드 없으면 새 카드 계속 공부하면 되는 거죠. 성실한 태도와 양심적인 학습만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앱이 알아서 합니다.

6. 기타

6.1 스타일 변경

기본적으로 구글드라이브에서 자료 만들 때 굵은 글씨, 이탤릭체는 그대로 잘 표시됩니다. 글자색도 그냥 구글스프레드시트에서 바꾸시면 웬만하면 잘 적용될 거에요.

또한 간단하게 약속된 태그가 있어서 <color red> 빨간 글씨 </color> 와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만 자주 쓸 일이 없을 겁니다.

글자 크기는 태그로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지만, 화면이 잘리거나 보기 싫게 변하는 걸 피하려면 가급적 앱 안에서 환경설정 메뉴를 통해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단어장 설정 화면에 글자 크기 / 글자색 / 본문 정렬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카드면의 성격에 따라 크기를 조정하면 좋은데, 영어 단어 한두 개가 표시되는 1면의 글자는 크게, 해설이나 예문이 등장하는 카드면은 글자 크기를 좀 작게 하는 게 보기 편할 겁니다.

6.2 카테고리

카드마다 카테고리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 줄 1행에 Category 1 이라고 쓰고 각 카드마다 카테고리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30일 분량의 단어장이 있는데 Day01부터 30까지의 카테고리별로 단어를 모두 할당해두고, 매일 정해진 카테고리 안에 있는 카드만 공부할 생각이라면 “단어장 설정”의 “학습할 카드” 옵션을 통해 카테고리별로 필터링을 해서 공부할 수 있겠습니다. 한자 공부용으로 받은 자료에서 급수별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는 경우 쉬운 한자 급수부터 카테고리로 필터링하여 학습할 수 있겠죠.

“콤비네이션 단어장” 기능은 카테고리 기능과 병행해서 쓰면 효과가 좋습니다. 가령 책 하나를 단어장으로 만들면서 파일 한 개가 아니라, 30개의 구별된 단어장으로 챕터별로 만든 경우에, 이 모두를 한 폴더에 보관하고 폴더 바깥에는 30개를 거대하게 통합한 하나의 단어장을 건드려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통합 단어장을 만드는 거죠. 마치 노트 여러 권을 한 권으로 묶어서 보듯, 하나의 단어장처럼 여러 단어장에 걸쳐있는 단어들을 섞어서 제시해주게 됩니다.

반드시 순차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자료가 아니라면 너무 카테고리에 집착하지 말고 앱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분산학습”의 알고리즘을 믿으면서 전체 자료를 섞어서 하루에 일정 분량씩 공부하는 것으로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6.3. 미세 팁~

  • 사진을 꾹 누르면 확대됩니다. 텍스트가 길어서 짤리면 역시 화면을 길게 누른 다음 스크롤 가능합니다.
  • 재생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반복됩니다.
  • 통합단어장 기능을 꼭 사용해보세요. 단어장 추가 + 버튼 – 통합단어장 – 묶어서 공부할 단어장 선택하면 됩니다. 단어장 1개를 다시 통합단어장으로 묶어낼 수도 있습니다. 카테고리를 다르게 공부하고 싶은데 매번 메뉴를 만지기 싫으면 이렇게 분신으로 통합단어장을 만들어 공부하세요. 통계는 원래 자료에 모두 모여지며, 통합단어장을 삭제해도 원본 자료와 통계는 없어지지 않아요.
  • 카드 레이아웃 메뉴를 활용하면 이미 만들어놓은 단어장에서 카드면 제시 순서를 임의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답 화면에 문제도 같이 나오는 게 좋기 때문에 앞면을 뒷면에 복사하거나, 사용자 레이아웃 메뉴로 나만의 제시 순서를 저장해보세요.
  • 블루투스 리모콘이나 키보드로 화면 넘기면 책상에서 볼 때 편합니다.
  • 20개 이상 복습 카드가 쌓이면 뱃지에 표시하라든가, 복습 카드 미루기 옵션을 통해 너무 압박감이 심하게 밀려올 때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세요.
  • 자동 번역 등 사용자가 플래시카드로 공부할 때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이 제공되고 있고 실험적인 기능이 계속 추가되고 있죠.
  • 구글에서 만들어서 앱에 넣은 단어장에서 공부하다가 오타가 발견되었을 때 ‘플래그’ 표시하고 나중에 PC에서 플래그 표시된 단어만 보면서 오타 수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앱에서 자료를 수정하다가, PC에서 자료를 또 추가하고 그러면 자료 관리가 중복됩니다.

7. 혼자 공부하기 힘들다면?

  • Flashcards Deluxe 한국사용자모임 카페 – cafe.naver.com/flashcardsdeluxe/ 에는 여러 고수님들의 앱 사용 후기와 공부 자료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벌써 가입 인원이 1만 명이 넘었네요. 등업하지 않아도 질문 게시판에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
  • 앱 안에서 공유자료실에 한국어 사용자 그룹이 있고, 그 안에 카페 회원님들이 공유한 공부 자료가 있습니다 (자세한 입장 방법과 비밀 코드는 카페 참조).
  • 영어 사용에 어려움이 없으시면 Flashcards Deluxe 공식 포럼에 질문을 올리면 개발자가 직접 성실하게 답을 달아줍니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 하시나요? 내일부터는 카드를 슥슥 넘겨보세요. 영어 단어, 한자, 일본어 ~ 당신의 지식이 쌓입니다.

(2015년 10월 처음 작성, 2018년 5월 고쳐씀, 2019년 5월 조금 수정, 2019년 11월 전체적으로 수정).